소설을 읽고나니 영화에서 페이드 로타, 웰링턴 유에의 사정이나 폴 배신자찾기는 생략한 건 그렇다 쳐도
제시카를 오해한 거니 할렉 + 던칸 아이다호의 술지랄 이런 거 안보여준거 좀 이해가 안됨
앞으로의 스토리를 풀어가는데 정말 중요한 장면들이고 쉽게 뺄정도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장면이 아니었음
이미 나온거야 어쩔 수 없고, 앞으로 듄메시아까지 찍는다는 가정 하에 영상미도 영상미지만
개쩌는 퀴사츠 해더락 선택받은 초인이 등장해서 제국을 처먹고 하코넨을 축출하고 아라키스에 물을 가져다줬는데
왜 자조를 해야할 정도로 좆망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개연성을 좀 상세히 묘사해줬으면 함
아라키스에 물을 가져다 준 아트레이데스가 물의 가치폭락을 이끌어 물장수들이나 기타 프레멘에게 증오를 사는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무앗딥 이름아래 지하드가 벌어져서 600억넘게 인간들이 죽고 하코넨이랑 싸울때가 좋았다는 프레멘의 자조, 광신도들은 드글드글
시에치에서의 생활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현재의 상황이 만들어내는 폴과 폴의 주변인물들 사이에서 관계가 뒤틀리면서 또 벌어지는 비극들
그리고 철권통치를 하는 전제군주 폭군이 되기엔 인간적으로 나약한 폴의 모습과 폴의 절망
이런것들이 책에서처럼 휙휙 지나가지 않고 무게감있게 보여줬으면 함
책에서도 아 아트레이데스가 이제 제국을 먹었구나! 했는데 바로 다음장에서 사람이 600억 죽었습니다 엌ㅋㅋㅋ 못본새 지하드가 일어났넼ㅋㅋㅋㅋ
이런식으로 한줄 언급하고 그다음에 폴이 아 왜이렇게 됐냐 하면서 자조하니까
그게 그렇다고 하니까 읽는 입장에선 아 그런가? 하고 받아들이긴 하는데
영화마저 이렇게 가버리면 아 진짜 뭐지? 싶을 거같음
각색은 영화화하는 창작자의 몫이겠지?
현실적으로 영화화 하기는 너무 복잡해지니까 영화는 폴과 황제의 대결에 집중하지 않을까 예상...
현실적으로 양이 너무 많다 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