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행성의 이야기로 봐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어보임. 오히려 우주 스케일로 키웠는데 중간중간에 설명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사막 답사는 열심히 해서 그런지 사막 묘사는 뛰어난지 모르겠다만 다른 곳은 글쎄다 싶음
각 행성들을 도시로 치환하고 아라키스는 사하라나 아라비아쪽 사막도시, 살루사 세쿤더스는 뭐 북극이든 어디든 행성 어디 끝자락, 칼라단은 그리스나 스페인같은 곳
이렇게 바꾸고 중간에 대양 몇개 넣어준 후 이상한 기상현상이 많아서 각 지역간의 이동이나 항해에 스파이스 비슷한 물질이 필요합니다! 해도 솔직히 아무런 위화감을 못느끼겠음
아니, 아예 이 모든 일이 아라키스라는 소규모 도시국가 안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위화감을 느끼질 못하겠음
초인은 어떤 면에서는 재앙이다 이 메시지 하나만 각인되는 느낌이고 그 결론으로 도달하는 과정마저 매끄럽지 못한 느낌
이런 장르의 선구자이니까 너무 엄밀한 잣대를 들이대는것도 뭐 그렇다지만 난 좀 몰입이 힘들었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정보량이 다르다는 것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스티븐킹의 듄 평가가 내가 단점을 지적하기도 전에 기술로 덮어버린다 였음. - dc App
난 오히려 행성 단위이기 때문에 생기는 개연성도 있다고 봄 예를 들면 초반에 아트레이데스가 하코넨에게 멸망당할 때 이 소설이 sf라는걸 생각하면 기술이 발전했는데 아트레이데스라는 대가문이 하코넨 군대가 접근하는걸 감지 못 한다는게 더 이상함 근데 그걸 행성의 위성 때문에 제대로 감지 못 했다고 설명이 나오고
만약에 제국이 여러 행성들로 흩어진게 아니라 한 행성 안에서만 존재하는 거였다면 제국의 다른 가문들이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소식을 모르는게 말이 안 됨 위에서도 말했듯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한 상태의 sf 소설이잖음 행성 단위이기 때문에 생기는 정보의 불균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나는 딱히 몰입이 힘들다던지 그런 부분 없었음
저도 공감 . 거기다가 드니 빌뇌브의 현실적인 영화 연출까지 더 해져서 스페이스 오페라보단 중세 배경 판타지 영화같음 . 근데 나는 그런 점이 좋게 다가옴
근데 스파이스는 지구에 없으니까 스파이스라는 물질이 생산되는 다른 행성을 설정 ->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가려면 당연히 우주진출이 활발한 미래시대가 배경이 되야 하지 않을까?
원래 스페이스 오페라 스케일이 커지면 커질수록 스토리는 도시국가 얘기같아지더라구. 우주는 영토가 없고 점(행성)을 이은 선이랑 성계만 있을뿐이라서 스토리가 결국 주요 행성 몇개 안에서 진행되게 되더라. 스타워즈도 보면 나오는 행성 한정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