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pBKw_uMSgw4
가만보면 영상화된 작품들마다 소설에는 없는 명대사들이 존재한다. 1984년 작품도 그렇고, 2000년도에 나온 저예산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그중 이번 작품에서 명대사를 꼽으라면 나는 단연코 이 대사를 꼽겠다.
잘 알다시피, 레토 공작이 이 대사를 외치며 노동자인 스파이스 채집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금보다도 더 비싼 스파이스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짧지만 강렬한 이 대사는 레토 공작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나아가 이 한마디 때문에 듄 세계에서 역사가 바뀌어 버리게 되는데....
그리고 이전에 이미 그런 레토의 성품에 반해서 제시카 하코넨(...)도 결국 교단에 통수(?)를 치고 아들을 낳질 않나, 또 이 단 한마디로 리에트 카인즈의 호감을 사서 명사수 의사 웰링턴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폴과 제시카가 살아남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줘서 훗날 황제가 탈탈 털리는데 일조를 하고 말았으니....ㅇㅇ
이런거 보면, 역시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는가부다. 흠.....
Damn the spice 라는 대사는 원작에서도 나오긴 하는데,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해 동의함. 레토 공작의 인성과 대담함이 나오는 대사라 기억에 잘 남지. 특히 이 전 100페이지 내내 스파이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데.
막 찾아보니까 한글판은 "그깟 스파이스가 다 뭐야!"로 번역 됨. 꽤 상황과 어울리지만 명대사라기엔 임팩트가 좀 적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판 대사는 맨 마지막 예언에 나오는 "폴 아트레이데스는 죽어야 한다... 퀴자츠 해더락이 강림하기 위해선!" 이게 진짜 듄과 듄의 메시아를 돌려서 알려주는 대사라고 생각함.
나비가 나오기 위해서는 번데기는 죽어야 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