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파이스

핵심 자원. 본 재화인 솔라리를 벌어들이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수단으로, 점령한 마을에서 정제소를 짓고 하베스터를 이용해 채취하게 됨. 자기가 채취한 스파이스 중 얼마만큼을 초암공사에 매각하고 얼마만큼을 보관해 차후 제국 공납에 사용할지를 지정할 수 있는데, 무턱대고 솔라리 벌겠다고 싹 팔았다가는 공납일에 스파이스가 없어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함. 아직까지 스파이스 미납 패널티는 못 겪어봤음)

25일마다 황실에서는 일정량의 스파이스를 제국에 공납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놈들 요구량이 매번 늘어난다. 처음에는 100 밑이다가 훌쩍 1500씩 요구하고 있는 걸 보면, 코리노 가문은 불타야 한다

하베스터는 예전 게임들이나 영화에서 묘사되었던 것처럼 캐리올을 이용해서 자원 채취 지역에 배송해 두면 알아서 채취하는 방식임. 연구를 통해 하베스터 투입 가능 인력을 늘리고 채취량을 늘릴 수 있음.

샌드웜 십새들은 틈만 나면 하베스터를 처먹으러 달려오는데, 실수로 회수를 잊으면 하베스터는 물론이고 하베스터에 투입한 인원까지 싹 날아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매번 회수해주는걸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샌드웜 출몰시 자동 회수기능이 붙어있는데, 이걸 켜 두면 그 대가로 단차당 스파이스 채취량이 5%씩 깎인다..


2. 솔라리

문명 같은 4x게임의 금에 해당하는 기본 재화라고 보면 됨. 기본적인 획득 경로는 스파이스를 채굴해서 일정 비율을 공납(하기 위해 보관)하고 나머지를 초암공사에 매각해 솔라리로 되돌려받는 방식. 기술이 발전하면 물장사나 희귀금속 채굴, 첩보원 등을 이용하여 획득 경로를 더 늘릴 수 있음. 다양한 생산물의 유지비로도 사용된다.


3. 플라크리트

솔라리가 미네랄이면 이건 가스라고 봐야 할 것. 플라크리트 공장을 지어서 생산하고, 유닛이나 건물 생산에 일정량씩 소모됨. 마을의 건물 건설 슬롯을 확장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플라크리트 공장은 어떤 도시에든 건설할 수 있는 만큼 획득량 자체는 여유롭지만 소비처가 솔라리만큼이나 많아서 그 여유분을 충분히 쟁여놓기가 힘듬. 다양한 생산물의 유지비로도 사용됨


4. 연료전지

정제소나 건물을 건설하는 데 사용되는 자원. 플라크리트처럼 연료전지 공장을 이용해서 생산할 수 있는데, 주는 양이 썩 신통치가 않아서 막 쓰기 힘듬. 건물 하나당 꼴랑 6개가 뭐냐 6개가. 마찬가지로 유지비로도 사용됨.


4. 물

아라키스 곳곳의 마을을 합병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원 중 첫번째. 윈드트랩을 이용해 획득할 수 있으며, 상기한 대로 기술이 발전하면 솔라리 획득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영향력과 달리 복속된 마을이 늘어나도 물의 소모량은 늘어나지 않는다. 유지비로 쓰임


5. 통치력

아라키스 곳곳의 마을을 합병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원 중 두 번째. 기본적으로 일정량이 생산되고 마을에 건물을 건설해서 쥐꼬리만큼 더 얻을 수 있다. 합병한 마을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새로운 마을을 합병하는데 들어가는 통치력 역시도 늘어나고, 새로운 마을을 합병하기 위해 필요한 물과 통치력이 부족하면 마을의 민병대를 전멸시키고 점령까지 해놓았는데도 합병 절차를 시행하지 못해 보급품만 까먹으면서 시간을 버리는 촌극이 벌어질 수 있다.


6. 영향력

첩보 및 외교, 랜드스레드 투표에 사용되는 자원. 자동으로 일정량 생산됨. 얘는 많이 안써먹어봐서 뭐라 말하기 힘드네


7. 지식

연구에 쓰인다. 스텔라리스 해 본 사람들은 그거 생각하면 되겠는데, 한번에 연구를 한 개만 진행할 수 있음. 마찬가지로 개-쥐꼬리만큼만 주어진다


8. 패권

여러 수단으로 획득하는 일종의 승리 점수 비슷한 것인데, 특정 수준에 도달하면 팩션 특성과 본부 구조물 건설 슬롯을 열 수 있음. 팩션 특성이나 본부 구조물 모두 팩션 전체에 큰 보너스를 제공하는만큼 패권 점수가 높을 수록 좋지만, 솔직히 직관적으로 어떻게 획득하는 건지 와닿지가 않음


이외에도 여러 자원들이 있는데 일단 생각나는것만 적어봤음


게임 자체는 기본적으로 주변의 NPC 마을을 공격-점령-합병하여 영토를 늘리고 지역을 개발하여 경제적-군사적-외교적 우위를 달성하고 상대를 꺾어 아라키스의 지배자가 되는 4x의 정석적인 구성임

근데, 너무 빡빡하다. 아라키스의 혹독한 기후를 증명하듯 모든 자원들은 거의 모든 생산활동과 군사활동에 유지비로 소모되는데, 생산 수단들이 제공하는 자원량은 그리 많지가 않음. 아니 그 플라크리트를 들여서 지었는데 연료전지 6개에 맨파워 4가 말이 되냐고. 하베스터에 인력 투입하는데 들어가는 맨파워가 50이다 이것들아

그래서 대체 AI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자원을 그렇게 수급하는건지 이해가 안 되더라. 내가 수천 플라크리트를 쏟아부어 만든 병력으로 열심히 갈아봤자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다시 복구해서 나오던데 대체 걔네는 어떻게 그 손실을 감당하는건지, 산술적으로 감당이 안 될텐데? AI 보너스가 너무 강한 거 아닌가


아라키스의 사막을 횡단하는 병력들은 항상 보급이 후달리는데, 보급이 다 떨어지면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피해를 입고 죽는다. 마을에서 보충이야 가능하다지만 답이 없음. 지형 중에는 보급 소요 +100% 시키는, 마을 하나 없는 악지들도 있는데 사실상 공항 없이는 돌파가 안되는 바다라고 봐야함. 빡빡한 자원, 떨어지는 보급, 병력들의 느린 이동속도 때문에 양면전선을 펼치는 건 그냥 자살행위와 동급임


그리고 레토 황제폐하께서 샌드웜의 멸종을 바라신 이유를 이해하게 됨. 모든 유닛들은 전투를 하다보면 진동을 발생시키고, 진동이 일정 수치(명시적으로 보여지지는 않지만 존재함)를 넘어서게 되면 영화판에서 사막 덜덜거리는 것처럼 지형이 덜덜거리면서 '샌드웜이 곧 옴' 을 알린다

그리고 당장 전투를 중지하고 도주하지 않으면 죽는다. 잘못하면 유닛 한두개가 아니라 부대단위로 씹어먹힘. 근데 샌드웜 출몰빈도가 너무 잦고 전투에서 중화기 좀 동원했다고 하면 무슨 지들이 un인마냥 '너 중화기 쓰냐? 돌았어?' 하면서 몇초도 되지 않아 튀어나와서 너무 빡쳐

게다가 샌드웜 경고가 되게 애매해서, 일단 일렁이는 땅을 벗어나면 경고 표시는 사라지는데 샌드웜이 사라졌다는 걸 알 방법은 시각적인 수단 말고는 없음

무슨 뜻이냐면, 일렁이는 땅을 벗어나서 경고 표시가 사라져서 ㅇㅋ 하면서 다시 진입시켰는데 샌드웜이 돌아가지 않았기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잡아먹힐 수도 있다는 거다


환경은 사막투성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아주 이쁨. 유닛 디자인도 괜찮고. 좀 너무 조막만한데다 확대가 그리 크지 않아서 유닛이나 지형, 건물 디자인을 감상하기 어렵다는 건 다소 아쉬운 부분임


전투중에 프레임드랍이 심함. 이건 얼리엑세스니 그러려니함


그리고 프레멘 사기인거같음

접근 안하면 발견 못하는 놈들인데 선공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80딜박는데다 전투에서 잠깐 뺐다가 다시 들어가면 반복해서 80딜박는게 가능한 놈들이 있는데 아트레이데스 기본병사 체력이 400임. 우드엘프신가 시벌


암튼 미래가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