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스러운 존재 (Abomination)
베네 게세리트의 단어. 한 개인이 성격적으로 심각하게 “엇나간” 행동을 함으로서 그 개인이 지니고 있던 도덕과 양심적인 기준이 아닌 행위를 행하는 것들을 칭한다. 자녀회는 이렇게 분열적인 심리적 행위를 “미리 태어난 자”들이 지니고 있는 숙주의 영혼이 유전자적으로 연결된 선조의 가짜-삶에 의해 압도당해 “빙의”(Possessed)됐다고 바라본다. “미리 태어난 자”라는 단어는 베네 게세리트의 아자르 책에서 이리 정의되었다: “조용하게 뱃속에서 잠들다 그 인생 전체가 생전 지식에 담긴 선조들의 성격에 의해 파괴된 영혼. 만약 “생명의 물”을 마시는 사육자가 아이를 배고 있다면 이러한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저주스러운 존재의 결과물이 나올 확률은 베네 게세리트의 소질 속에 선조의 성격을 살아있는 생각과도 같이 유의식을 갖고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법한 유전적 가능성을 가지는 것에 달려있다. 아자르 책은 이 현상에 대해 이리 결론 내린다: “이유가 있음에도 끔찍한 경험이다. 우리가 미리 태어난 자들을 저주스러운 존재라 부르는 것은. 그 누가 어떤 길을 잃고 저주받을 인격이 그 사악한 과거에서 돌아와 살아있는 육체를 탈취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까?”
아자르 책은 빙의가 이루어지기 위한 기준 조건들의 개요를 적어 놓는다. (마라나 IV: H-K) 처음으론 임신중인 베네 게세리트 사육자가 생명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생명의 물은 자녀회의 역사 중 여러 번 재료가 바뀐 환각증세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뜻한다. 이 화학물질이 섭취한 자의 피를 통해 자궁으로 이동했을 때, 태아의 심리적인 인식을 작동시키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로선 이해를 할 수 없거나 받아드릴 수 없는 여러 소리와 영상들의 감각을 느끼게 된다. 출생 직후, 이 “깨어난” 영아는 어른들의 이해력으로 바라볼 수 있는데, 왜냐하면 기와를 누른 것 같이, 지능과 어른의 기억이 무의식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그러므로, 모르는 사람들의 눈으로선 극단적으로 조숙하게 보이나, 아는 사람들로선 저주스러운 존재라는 가능성으로 보인다. 하지만 똑똑한 베네 게세리트의 아이들만 주로 의심되었고, 신자가 아닌 조숙한 아이들은 이러한 의심에서 안전했다.
가짜-삶이 아이의 의식을 조종하기 위해선, 그 아이가 능동적으로 가짜-삶을 “부르는” 식으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자주 이런 성격들을 “부른”다면 그 성격은 더욱 강력하게 되며, 결국 숙주의 의식을 자기 의지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비교적으로 초기 단계에선, 이런 성격들은 선의있거나 악의있는 것으로 구별된다. 악의 있는 인물들은 숙주를 정복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 하지만 선의 있는 자들은 “모할라-타(mohala-ta)”라는 동맹을 형성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 베네 게세리트 훈련과 장려는 모할라타의 형성을 지원할 수 있고, 그런 모할라타는 숙주와 악의있는 인물들의 성격들을 가로막는 보호 장벽이 될 수 있다. 만약 모할라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숙주는 빙의의 위험에 노출된다. 우세한 악의적 성격은 일단 정신을 지배하고, 다음으론 신경계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이 단계부터 몸과 정신은 더 이상 숙주의 뜻대로 작동되지 않으며 영원히 가짜-삶의 지배하에 있게 된다. 베네 게세리트가 아닌 자들은, 이런 “빙의”당한 인물의 행동은 전형적인 정신병 증세라고 해석한다. 이들의 눈에 띄는 증세로는 정신 분열증, 편집증, 그리고 심각한 우울증 등이 있다. 하지만 베네 게세리트와 그들의 신앙으로 지배하고 있는 하위문화들(Subcultures)은 심리학자들 및 정신과 의사를 불러 고치려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의식적인 재판이 열려서 빙의자 혹은 저주스러운 존재에게 판결을 내린다. 유죄 판결은 사형이다.
베네 게세리트는 저주스러운 존재와 빙의자들로서 사는 것이 인생 중 가장 큰 죄악이라 생각하며, 다섯 개의 “계명”을 내려서 자매회에선 이런 상태를 초래하는 것을 피하려고 택한다. 그 계명들은 아자르 책에서 “저주스러운 존재에 대한 방지법”이란 이름으로 찾을 수 있다.
1. 삶의 물과 함께한 여성들은 이후 아이를 배는 것을 금지한다.
2. 어떤 여성이든, 남자보다 더욱 허용받기 쉬우니, 빙의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 것을 금지한다.
3. 임신한 여성들이 삶의 물의 행사로 인해 죽음의 고통을 겪는 것을 금지한다.
4.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저주받은 상태로 태어났다면, 살아가는 고통을 겪는 것을 금지한다.
5. 어른들이 빙의됐다고 판단된다면, 비록 저주스러운 존재의 상태를 겪으면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도 살아가는 고통을 겪는 것을 금지한다.
저주스러운 존재에 대한 모든 정보는 베네 게세리트의 문서들에서 나온다. 하지만 비록 자매회가 이 현상에 대해 명칭을 만들었다고 해도, 여러가지 문제들이 답변되지 않는다. 첫번째로, 인물이 홀리기 위해선 먼저 저주스러운 존재로서 태어나야 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왜 모든 베네 게세리트들은 정확한 신경 및 근육의 조작을 훈련했는가? 베네 게세리트의 기본 훈련 설명서의 서론에선 이렇게 말한다, “오직 고도의 프라나-빈두의 숙련만이 우리를 빙의로부터 지켜준다.” 어쩌면 빙의라는 것과 저주스러운 존재라는 단어들은 공격적이고 비정상적인 성격, 아니면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는 성격을 지칭하는 용도로도 쓰여진 가능성이 있다. 베네 게세리트가 조금 더 비싸고 시간을 쓰는 진단과 치료의 방식을 무시할 수 있게 만든 것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베네 게세리트의 왈락 9(Wallach IX) 도서관의 공개된 파일 중 저주스러운 존재에 대한 조사 문서 내에선 칠백명의 의심가는 인물들의 감시 기록을 보여준다. 이들은 대반란과 신황제의 시대 사이에 존재했고, 그 중 오백 이십명은 처형당했다. 알리아 아트레이데스에 대한 문서는 프레멘의 삶의 물이 자매회의 의식에 첨가됐을 때 일어났던 가장 심각한 사건을 가리킨다. 이 정보는 최근의 가설과 어느정도 일치하는데, 그것은 아트레이데스의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염색체가 존재하고, 그 결함이 멜란지의 화학적 조합과 프레멘 문화 의식 중 “작은 창조자”의 죽음에서 나오는 액체가 섞여서 나오는 물체에 영향을 받기가 쉽다는 것이었다. 레토 2세는 우세한 가짜-삶(즉 “하룸”)의 존재를 그의 최근에 발견된 일기에서 인정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니마가 이것에 영향받았다는 것의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알리아의 사례에 대한 베네 게세리트의 관점을 다룬 더 많은 논의를 원하면, 아트레이데스, 알리아, 저주스러운 존재로서, 항목을 읽으시오.)
참고 자료: 아자르 책; 저자 익명., 아자르 책, ed. K. R. Barauz, AS 49 (Grunman: United Worlds);
Pyer Briizvair, ed., 고대의 믿음과 관행의 수마 (Bolchef; Collegium Tarno);
Sin Quadrin, 대뇌 피질의 정전 장벽 (Richese: U. of Bailey Press);
Psechlitac Manni, “고대 신화 속 신화적 상태와 정신병의 관계성; 저주스러운 존재, 빙의, 혹은 정신병?” Antares Journal of Medicine, 99: 135-168.
듄 백과사전 알파벳 순서대로 이게 첫 번째 항목. 이게 듄이야 엑소시스트야...하면서 번역했습니다. 저주스러운 존재라는 번역은 원작에서 몇 번 Abomination을 부르는 명칭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원래 Possessed도 원작의 "홀렸다"라는 표현을 따라갈 생각이었는데, 뭔가 쓰다보니 아닌 것 같아서 빙의로 바꿨습니다. 혹시 홀린다는 번역이 더 낫나요?
번역할 때 비슷한 의미의 명사랑 동사를 어떻게 쓸 지도 이래저래 골때리는 문제지. 그냥 잠깐 설명하는 데 쓰이고 말면 모르겠는데 그게 작품 내 고유명사 같이 쓰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