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길(The Golden Path)...
황금의 길이란 아마도 '인류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목표'인 듯 하고...
소설을 보면, 레토 2세는 인간의 본성과 가능성에 주목한거 같은데...사실, 레토 2세는 인간은 스스로 자멸로 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 것 같다. 그걸 타파하기 위해서 그 반대인 인간의 가능성을 깨닫고 또 그것을 추구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창조하는 것이고 그 출발점이 자기와 같이 예지력 혹은 그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인류가 태어나 그 능력을 통해 각 개인과 인간의 가능성을 무한한 우주속에서 구현해나가는 인류의 미래를 본거 같다.
사실 듄의 시대는 소설의 분위기와는 달리 과학기술이 만땅으로 발전된 시대라 인간이 과학기술로 뭘 하려고 하면 못할 것이 없는 세계지만 지난 역사의 교훈으로 인해 여러 금제(예를 들어 베네 게세리트가 일으킨 버트레리안 지하드를 통해 생겨난 '생각하는 기계에 의지하지 말라'던가..)가 생겼고 또 그 금제를 어기지 않으면서 그 금제의 의미를 초월할 수 있는 새로운 인류가 탄생하는 것을 묘사하는 것이 작가의 목표가 아니었나 싶다.
하여간, 소설속에서 인간의 가능성이 표현된 몇가지가 목소리, 예지력 그리고 DNA의 개선을 통해 우월한 신체적 능력을 지낸 후손(폴 아트레이데스 시대의 소드 마스터인 던컨 아이다호도 손가락 하나로 날려버릴 수 있는)등이 있는데 아마 소설이 더 발간되었다면 작가가 다른 능력을 묘사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능력을 도구로 삼아 인류가 결국은 인간과 인간사이에 싸움과 고통없이 공존공영을 이루며 각자 자신이 이루고 싶은 가치를 추구해 나가며 무한한 우주를 채워나가는 인류사회가 아닐까 함.
그래서 듄의 시대(정확히는 미래의 봉건왕조시대)가 무너지고 궁극적으로 인간이 다른 인간위에서 서지 못하는 세상 - 민주주의의 부활 - 이 도래한다....인듯 싶다.
다른 해석으로는 듄 TV 씨리즈 제 3부 듄의 아이들에서 레토 2세와 할머니인 제시카 아트레이데스와 대화에서 레토 2세는 자기가 만들려고 하는 세상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놀라움과 신선함이 가득한 세상'
그것은 지금 현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좀먹고 있는 지루함, 구태의연한 반복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인류의 타락을 없애고 항상 각 개인의 마음에 활력이 충만해서 그런 개인들이 활동해서 만들어지는...즉, 무한히 다채로와지고 확장하는 인류사회를 꿈꾼게 아닐까 하기도 하고...
하여간 작가가 생각한 '황금의 길'의 본 모습이 무엇이던지 간에 지금 현 세상에서 수많은 철학자와 종교가들이 고심했던 인류의 유토피아에 대해서 작가도 자기 나름대로의 모습을 듄이란 소설을 통해 보여주려고 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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