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프렐루치
“파우프렐루치”는 신황제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의 치세에 이르기까지, 코리노 가문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치세 동안 고용된 계급 제도를 일컫는 말이다.
파우프렐루치 제도는 인류가 상호 간에 관계를 맺는 데 있어 다소 간의 질서를 제공하고, 질서와 상호 간의 예의를 유지하고, 특정한 집단들을 제국 아래에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를 위한 것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이나 소수의 집단들이 소외 받는 것을 최소화 하고자 했다. 파우프렐루치 제도의 좌우명은 “모든 이들을 위한 장소와 자신의 장소에 있는 모든 이들”이었다.
파우프렐루치 제도의 필수적인 요소는 대가문, 소가문, 시리다르 영지, 그리고 파디샤-황제였다. 파우프렐루치 제도의 존재 이면에 있는 이론은, 우주의 광대함과 흩어져 있는 인류 간의 막대한 거리 때문에, 특정 지위, 즉 황제가 사람들의 삶에 목적과 방향을 제공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역적으로 이러한 지위는 그 곳의 사람들을 통치한 대가문의 수장에 의해 대행되었다.
파우프렐루치 제도의 결함은, 코린 전투 이후 비겁함을 이유로 추방된 하코넨 가문이 다시 귀환해 시장 주가 조작을 통해 막대한 정치적 힘을 얻은 데서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폴과 엘리아, 가니마,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의 예지의 힘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중앙에 군림하는 자 없이 이루어지는 인류의 확산이 인류를 경직성과 그에 뒤따르는 파멸에서 구해내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드러났다. 만약 인류 전체가 하나의 이익 집단에 의해 통치될 만큼 충분히 집중된다면, 그것은 마찬가지로 하나의 위협에 의해 파괴되기 쉽다. 그리하여 레토 2세가 죽자 파우프렐루치 제도는 효과적으로 종식되었고, 인류는 황금의 길을 통해 거대한 대이동 속에서 우주를 가로질러 폭발적으로 확산했고, 이는 인류의 미래에 안전을 보장했다.
작품 외적인 이야기
『듄의 이단자들』 시점에서 대이동 이후에 대가문들이 재형성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파우프렐루치 제도가 다시 확립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재형성 된 대가문들은 수많은 막후 권력자가 존재하며 다른 세력들을 압도할 권력을 가진 집단은 없는, 그러한 분열된 사회에서 그저 한 세력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듄의 많은 부분들이 아랍 문화권에서 기반을 둔 반면, 파우플렐루치 제도는 봉건적인 유럽 문화, 특히 선거 군주제였던 중세의 신성로마제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나라는 제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의 후계자인, 주로 호엔슈타우펜 혹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제에 의해 통치되었다. 합스부르크 가문이 이전의 왕조를 대체하고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코리노 가문을 대체한 것처럼, 황제가 반드시 그 아들에게 세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인물에게 제위를 빼앗길 수 있었다.
황제의 아래에는 사실상의 독립국을 다스리는 수많은 강력한 공작 혹은 대공들이 있었다. 그들은 각각 듄의 대가문들처럼 자신들만의 왕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나라들은 선제후국으로, 이들이 황제와 관련된 이들의 권력은 파디샤-황제에 맞서 권력을 행사한 아트레이데스와 하코넨 가문의 사례와 유사하다. 그들과 더불어, 종종 그들의 보호를 받기는 했으나 큰 나라들의 지배를 받지 않는 소규모 세력들도 있었으며, 그들은 소가문 또는 시리다르 영지였다.
그러한 봉건적 신하들의 충성은 황제에게 직접 향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군주에게 돌아갔다. 랜드스래드 전체가 연합하면 황제에 맞설 수 있듯, 많은 전쟁들이 비록 강력한 권력을 가졌으나 제국 전체에 맞서기에는 힘이 부족한 황제를 상대로 치러졌을 것이다. 신성로마제국의 제국의회는 분명히 랜드스래드에 영감을 준 요소이다. 신성로마제국의 란트프리덴(폭력과 분쟁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듄에서 칸리와 암살자 전쟁으로 치환된 요소의 또 다른 사례이다.
황제와 유력한 국가, 그리고 약소한 국가들과 더불어 강력한 권력 구조가 존재했는데, 그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였고(다소 베네 게세리트와 유사하게)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강력한 길드와 도시들(이는 우주 항행 길드와 유사하게)이 존재했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는 사다우카와 같은 강력한 정예부대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으나, 대신 이론상 자신과 봉건계약으로 맺어진 신하들로부터 신성로마제국의 군대를 소집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사다우카는 옛 오스만 제국의 예니체리 혹은 맘루크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인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는 선제후국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으며, 반대로 선제후국들은 황제에게 억눌리지 않게 행동을 조심했다. 이러한 형세는 후일 제국을 파멸시키는 갈등과 분열로 이어졌다. 신성로마제국은 결국 나폴레옹에 의해 멸망했다. 나폴레옹은 하급 귀족 출신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군사적 천재이자 모험가로, 조세핀이라는 사랑받는 아내를 두었지만 결국 오스트리아 황제(광적인 프랑스 혁명군이 옛 제국을 휩쓴 뒤 결국 자신의 제위를 포기하고 퇴위한 신성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의 딸과 결혼했다. 이러한 이야기는 듄에서 유사하게 재현된 또다른 사례이다.
등장
- 『듄』
- 『듄의 메시아』
- 『듄의 아이들』
- 『듄의 신황제』
이미지
듄 CCG에서 묘사된 다양한 계층의 파우프렐루치.
이번은 듄의 신분제인 파우프렐루치. 파우프렐루치는 어원이 되는 단어를 못 찾아서 그냥 내가 읽은 대로 표기했음.
암튼 이렇게 오늘은 듄의 정치 관련 항목 세 개. 전에 번역한 랜드스래드 항목이랑 같이 보면 좋을 듯.
다음에 할 건 이 항목에도 언급된 시리다르 영지랑 기나즈 검술 대가 항목. 언제 할지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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