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 쯤에 양념전쟁 디코에 개발진 한 명이 메세지를 남겼음.


Nothing that we can share just yet, but the next update is probably going to be the most substantial addition to the game yet (hence the longer than usual period between updates)

(대충 다음 업데이트가 중~대규모 업뎃급이라 기존 업뎃 주기보다 좀 많이 밀렸다는 내용)


그러자 누가


이 짤방을 띄우며 오르도스 팩션 추가인지를 물었지만

제작진은 단호하게 No. 로 부정했다. 이에 짤방을 올린 사람이 '어째서요 ㅠㅠ'라고 물어보자 제작진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Ordos ruined the Marriage of Sir Barnabas Shiro, our dear founder who sadly passed back in 1979. As I understand it, he and his wife spent years fighting over the canonicity of their role in the Dune universe and eventually, their marriage couldn't take the strain any more. She left him for a distant cousin of David Lynch's dog groomer and he was never quite the same following that.

When he started the company, he vowed two things: Shiro Games would make the finest Dune game in the history of the industry and that Ordos would never appear in it. Because "they're not f***ing canon", as he so famously stated.


제작사인 시로 게임즈의 설립자인 바나바스 시로가 '오르도스를 정사를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아내와 몇 년 동안 격한 언쟁이 일어날 때까지 싸웠고 결국 이혼에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이후 그가 회사를 설립했을 때 두 가지를 맹세했다고.

-업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듄 게임을 만들리라.

-그러나 오르도스가 우리가 만들 듄 게임에 등장할 일은 추호도 없다.

(대충 뒤는 오르도스 욕하는 내용)


해당 내용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 게,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해외에서는 듄 원작파 VS 듄 백과사전파의 의견 충돌이 엄청 심한 모양임.

우리가 삼국지 연의 VS 정사로 미친 듯이 싸우는 거랑 비슷하게 보면 될 것 같음.

근데 저걸로 싸우다가 이혼까지 가게 될 정도면 대체 얼마나 싸운거람 ㄷㄷ


여튼 오르도스에 대해 얼마나 한이 맺혔는지 '오르도스 가문과 한 하늘을 이지 않으리라'가 창업 맹세 중 하나로 떡 하니 자리매김 했다.

양념점쟁의 듄이 최대한 듄 백과사전이 아닌 원작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1부에 나오는 주요 인물이 게임에 거의 대부분 등장함 + 비슷한 시기에 원작 기반 영화까지 나옴)

never가 이탤릭체로 되어 있는 거만 봐도 제작진 거의 대부분이 이 맹세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모양.


저 뒤로 오르도스 얘기는 쏙 들어가고 대신 원작에 언급됐던 틀레이랙스나 모리타니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