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에디 프라임의 투기장.


흑백 연출과 더불어서 아래에서 위로 한창 올려다 봐야하는 스케일감까지 아주 인상깊었음.


파트1에서 아쉬웠던 점이 전반적으로 공간들이 협소하고 그리 스케일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


파트2 첫 예고편부터 이런 장면을 보여줘서 파트2의 블록버스터스러운 스케일, 그리고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로써 듄 파트2 영화에 기대가 커짐.


그리고 투기장의 병사들 디자인도 그렇고 하코넨 가문과 기에디 프라임 디자인 전반에서 조도로프스키 듄의 컨셉아트를 맡았던 기거의 디자인 철학도 녹아있는 듯 했고






- 모래 연출


사소하지만 프레멘들이 모래 속에서 튀어나오는 장면에서 모래 연출이 인상 깊었음.


파트1 때 사운드트랙 이미지에도 있던 모습이랑 비슷한데, 모래를 참 아름답게 연출했다고 느낌.







- 폴 뒤로 모래벌레가 솟구치는 장면


이 부분은 영상미 뿐만 아니라 퀴사츠 해더락으로 각성한 폴이 걸어가는 장면과 그 뒤에서 포효하듯 솟구치는 모래벌레의 조화가 인상 깊음.


마치 용이나 괴수가 성자를 뒤에서 수호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 모래벌레의 아라킨 공격


아마 다들 감탄했을 장면이고 나도 아주 멋지다고 생각한 장면들.


파트1에서는 간접적으로, 정적으로 나왔던 모래벌레들이지만 이 장면에서는 카메라 워크에 힘입어서 매우 속도감 있게 연출됨.


린치 판에서도 모래벌레의 육중함이 강조됐지 이렇게 속도감 있게 연출하지는 못했던지라 극장에서 볼 것이 기대되는 장면.







- 샤담 4세, 코리노 가문, 카이테인


이전에는 대게 매우 화려하게 연출되었던 것과 반대로 이번 작에서는 매우 수수하고 담백하게 연출된 샤담과 코리노 가문.


카이테인의 경우에는 밝은 햇살과 녹음이 우거져서 모래 투성이인 아라키스, 빌뇌브 판에서는 다소 우중충하게 묘사된 칼라단과 비교했을 때 이 쪽이 훨씬 안온한 낙원 행성 같이 느껴짐.


알려진 우주의 도읍으로써 가장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만 전 우주적 정치 암투의 중심지라는 면을 어떻게 묘사할지 기대되는 부분. 아마 분량은 적겠지만.









- 스틸가의 변화


스틸가는 파트1에서는 매우 과묵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나입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줬고 아마 파트2에서도 초반에는 그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원작 읽어봤으면 다들 알겠지만 스틸가는 점차 폴에 대한 광신에 물들고 폴도 이 부분에 대해 한탄하게 됨.


예고편만 보아도 그런 과묵했던 스틸가가 광신도가 되어가는 모습이 바르뎀의 연기로 잘 표현되어서 마찬가지로 기대 중.






- 샤담 4세의 우주선


파트1에서는 우주선이 궤도를 오가는 장면들이 매우 정적으로만 묘사된 것과 반대로 거대한 마찰열까지 일으키며 아라키스로 강하하는 샤담 4세의 우주선.


이 장면이 짧지만 알려진 우주의 수만 세계를 지배하는 파디샤-황제가 아라키스에 친림하는 모습을 포스 있게 묘사했다고 생각.


우주선이 아라키스 궤도로 내려오고 아라킨 부근에 행궁을 설치하는 과정이 어떻게 묘사될지 기대가 됨.







- (아마도) 타브르 시에치 폭격


감독이 파트2는 훨씬 남성적인 블록버스터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부분이 앞서의 모래벌레 장면 등 외에도 드러나는 듯 한 부분.


단순히 사다우카 암살자 몇이 찾아가 싸우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니솝터 편대가 시에치를 폭격하고 그 여파로 시에치의 물 저장고가 흙으로 뒤덮이는 장면.


이 장면은 프레멘들과 외부 세계 간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또 프레멘들의 외부에 대한 분노가 느껴질 장면이라고 생각.


민간 지역에 대한 폭격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현실의 전쟁들이 오버랩 되기도 함.







- 프레멘들의 환호


첫 예고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이제는 완전히 메시아인 무앗딥의 군대로 거듭난 프레멘들이 폴의 연설에 환호하는 장면.


다른 장면들과 마찬가지로 이 부분도 그냥 엑스트라를 많이 쓴 것이 아니라 카메라 워크를 아주 기깔나게 뽑아서 더 인상깊었음.








                                                                                                                                                                 



대충 이 정도.


듄콘 시즌3는 일단 영화 개봉 전에 뽑아볼 생각인데 정확히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