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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원작을 읽어봤으니까

지하드 일으켜서 반대파들 죄다 담구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노빠꾸로 연출할 줄은 몰랐음



원작처럼 "나 황제 될 거야." 선언하면서 적당하게 영화 끝나고

지하드 과정에서 죄다 담군다는 내용은

파트3에서 은연 중에 "그런 일이 있었지" 하는 식으로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음



근데 영화 보니까


"가문들이 인정 안 한답니다."

그러자 폴이 씁쓸한 말투로

"그들을 낙원으로."

하자 프레멘들이 울부짖으며 전투하러 달려가고

"성전의 시작이다."


캬 시발



이외에도

영화 오프닝에서 하코넨이랑 사다우카가 아트레이데스 시체 쌓아놓고 태우는 장면을

영화 끝자락에서 프레멘들이 사다우카 시체 쌓고 태우는 장면이랑 구도를 똑같이 하는 점 등도

적잖이 충격적이었음



무작정 해피엔딩처럼 연출하는것 보다 훨씬 여운있는 엔딩이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