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킨 공격할 때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당했던 걸 거울처럼 그대로 반전시켜서 보여준 거

그 프레멘이 적의 시체에서 물을 뽑지 않고 아트레이데스 병사들이 당한 것처럼 그대로 불태우는 것도 그렇고

1편의 적에게 기습당해서 다 터져나가는 와중에도 여전히 당당하게 맞서 싸울 때 나온 영광스럽고 장엄한 테마가 아니라 섬뜩하고 우울하게 변주되어서 흘러나오는 아트레이데스 테마곡도 그렇고

행궁을 칠 때까지는 나름 프레멘이랑 주인공이 선의 세력인 것처럼 보였는데 여기서부터 이게 통쾌하게 끝나는 결말이 아니라 피를 피로 갚고 친족이 친족을 죽이고 수십억이 죽어나가는 성전의 시작일 뿐이라는 게 확 느껴짐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