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타행성계에서 전력 소스를 구할때 주로 솔라 패널을 사용하고 있었음.


근데 솔라 패널을 사용하다보니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생겼음.



1. 솔라 패널 하나가 제공하는 전력이 낮음.

2. 각 행성 마다 솔라 에너지 효율이 달라서 솔라 에너지 효율이 낮은 행성에서는 고생을 하게 됨.

3. 자전과 공전에 영향을 받아서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지 않음. 이걸 완화하려면 적도에 한 바퀴 또는 양 극지점에 도배를 해야함.

4. 3의 이유로 솔라 패널 설치는 지리적 영향도 상당히 많이 받음.



그래서 솔라 패널을 대체할만한 소스를 고민해봤었는데 하나는 연료봉 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에너지 익스체인저였음.


근데 사람들이 대부분 연료봉 태워 쓰는걸 선호하고 에너지 익스체인저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음.


에너지 익스체인저를 사람들이 구리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써보고 싶어져서 간단하게 인프라를 구축해봄.










여기는 모행성계에서 항성에 가장 가까운 화산 행성이고 전기를 충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레이 리시버로 공짜 전력을 받아오는 것이라 전력 자체에 투자되는 자원은 없음.





행성 내 거의 대부분의 전력을 축전지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모습





축전지를 공급하는 과정.


내 손으로 일일이 축전지를 공급하기는 싫었기 때문에 옆에 축전지 공장을 하나 세워줬음.


새 축전지 공급을 소터로 연결해서 포화상태에서는 공장이 자동으로 멈추도록 만듬.


아직까지는 문제없이 작동하는 듯함.





타행성계에서 전력을 소모하는 모습.


아래 4개는 방전을 하고 위에 1개는 재충전을 함.


충전용으로 위에 하나 설치한 이유는 에너지 익스체인저에서 나오는 에너지 중에 사용되지 않는 잉여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함이고 일종의 버퍼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음.


사진에서는 재충전된 축전지를 다시 스테이션에 넣어줬는데 그냥 아래의 축전지 공급용 컨베이어 벨트에 다이렉트로 연결해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음.





행성 자체에서 공급하는 전력은 약 절반정도고 소스는 솔라 패널.


지구형 행성이라 솔라 패널 설치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웠음.


솔라 패널로 꾸역꾸역 뽑아내서 겨우겨우 116mw를 얻었는데 에너지 익스체인저 단 4대로 솔라 패널의 전력량을 가볍게 넘겨줌.





써보고 난뒤 평가를 하자면


장점


1. 출력량이 45mw로 매우 준수한 수준. 인공 태양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출력량임.

2. 시스템 유지에 소모되는 자원이 적은 편임. 90GJ(축전지 1000개)당 소모되는 자원이 워퍼 단 2개.


단점


1. 제대로 사용하려면 다이슨 스피어 확보가 전제되어야함.

2. 설치 과정이 거지같음. 익스체인저에 축전지를 공급하는 방법이 소터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컨베이어 벨트로 직접 연결하는 것임. 게다가 익스체인저의 마우스 선택 판정이 엄청 커서 컨베이어 벨트랑 소터를 설치할 때 화면 줌을 확 땡겨야함.

3. 축전지 양산에 들어가는 자원이 꽤 많음.





중수소 연료봉이나 반물질 연료봉을 주 전력 소스로 써본 적이 없어서 에너지 익스체인저와 정확한 비교는 못하겠음


시스템 유지로 소모되는 자원만 비교하자면 그래도 에너지 익스체인저가 더 저렴한 것 같음 (반물질 연료봉 10개 자원 vs 워퍼 2개)


나처럼 전력에 자원 쓰는거 싫어하는 사람들한테는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