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있음 ㅋㅋㅋㅋ


한참 보라큐브 만들때였음


이제 어느정도 안정화도 되고 행성 왔다갔다 하면서 규모의 경제로 슬슬 넘어가려던 때였음


시작 행성하고 행성 두 개 왔다갔다 하면서 넘어갈 때 네비게이션에 딴 항성계 거리하고 이름 뜨잖아


근데 시작행성하고 나머지 행성하고 완전 반대편에 있으면


딴 항성계 거리가 0.01정도 바뀜 ㅋㅋㅋ


그때는 게임 처음 할 때라 60AU가 1LY인지 몰랐거든 그냥 존나 멀겠거니 했단 말이야 옆에 거리도 4시간 5시간 적혀 있길래


근데 그거 본 순간 뭔가 내면에서 뭔가 끓어 오르더라고


이제 슬슬 큐브 만드는 것도 회의감도 느껴지고, 초록 큐브는 감이 잡히지도 않겠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적색왜성 하나 타겟잡고 그대로 날아감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진심 미친짓이었음 그때 업글도 다 안했었거든 최대속력 1000km였음 ㅋㅋㅋ


초반에 항성계 멀어질때 뭔가 아련하더라 맵 화면 켜고 태양 중심으로 고정시키고 나 사라지고 있는거 보면 무섭기도 했었음 ㅋㅋㅋ


그렇게 한 1시간인가 2시간 날아가니까 좌측 하단에 어떤 항성계라고 적혀있던게 outer space 라고 뜨고 xyz좌표축으로 위치를 알려주더라고


그때 뽕 존나 차오르더라 내가 보이저 1호 된거 같았음 ㅋㅋㅋㅋ 태양계 계면권 통과~


그러고 조금 더 지나니까 타켓 잡은 행성계 진입했다고 뜸


조금 지나니까 항성계 행성들도 막 보이는데


ㄹㅇ 그 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지도에서 적색왜성 센터 고정시키고 항성계 진입하는거 보고 있으면 ㄹㅇ...


이건 워프없이 가본 사람만 알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니까 막 특수광물들도 있더라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솔직히 막 제작레시피 뜨면 있길래 뭐가 싶었는데


그때 처음 알았음 스타팅 넘어가서 뜨는 휘귀광물인거


딱 도착한 기념으로 채굴하고 상자탑 세워놓음 ㅋㅋㅋ 알고보니 개쓸모없는 광물이더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ㄹㅇ 똥이었음


그리고 다시 원래 태양계로 복귀함 ㅋㅋㅋㅋ


왔다갔다하는데 6시간 정도 걸린거같다 ㅋㅋㅋ 총합해서


복귀하고 딱 본토행성 발 디디는데 뭔가 허무하더라. 그 뭐냐 한 1달 배낭여행 마치고 딱 집 도착했을때 그느낌 남 ㅋㅋㅋㅋ


지금 보니까 뭔 업적같은 것도 생겼다메 다시하라면 죽어도 못하겠다 ㅋㅋㅋㅋ


그래도 한번쯤은 해볼만한거 같음 ㅋㅋㅋ


혹시 건설에 지쳤다면 한번쯤 우주여행을 하고 오는 건 어때


뽕맛 하나는 기깔나게 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