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팩토리오하다가 넘어온 다린이 인사드립니다.

짱개게임이라고 무시할 게 아니더군요. 이렇게 시간이 순삭되는 경험이 얼마만인지...






처음에는 다들 그렇듯이 스파게티로 시작. 

팩토리오와는 달리 메인버스의 개념이 없는데다 3차원으로 꼬이는 스파게티에 첫 좌절.






특히 저 지옥의 노란큐브 구간... 

원유 -> 정제유 -> 황산 -> 그래핀 -> 플라스틱 -> 유기결정 -> 티타늄결정 -> 노란큐브로 이어지는 악마의 스파게티에서 고통받다가

워프 뚫리고 유기결정 채굴할때의 그 감동은 정말ㅋㅋㅋ 레벨디자인 설계는 참 잘된 것 같아요.









그랬던 공장이 본격적인 자동 성간물류 시스템 구축되고

행성정거장 / 성간정거장의 오의를 깨닫고 나니 저렇게 진화했습니다ㅋㅋ 

건물 자동화해서 다이소도 만들어보고 정거장 하나당 한 아이템씩 완성시켜가며 다음 단계로 전달.

녹색큐브까지 무난하게 자동화 성공!







이쯤되서 전력이 슬슬 후달려서 다이슨 스웜으로 전력을 충전해볼까 하고 고리 세 개 만들어보았습니다.

90도로 맞물리는 노드 세 개 만들고 각각 전자기레일 두개씩 담당하게 했는데 너무 적었나요?

반물질은 커녕 전기도 수 MW밖에 못만들더군요. 결국 로켓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리 -> 프리즘 -> 플라즈마 -> 솔라세일 -> 프레임 재료 -> 다이슨 스피어 부품 -> 소형 로켓까지 자동화.






첫 로켓 발사가 49시간째였을겁니다. 게임 금방 끝나겠네 생각했는데 이제 시작이더군요ㅋㅋ

갑자기 스피어 부품이 중단되어 봤더니 프로세서가 없고, 알고보니 회로기판이 없고 더 깊이 보니 구리와 철이 고갈되었던 것이고...

실타래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니 끝도 없더군요. 솔직히 게임 끝난 지금도 다 못풀었습니다.


가장 아찔했던 순간은 갑자기 대규모 정전 터졌을때. 소형로켓이 핵융합 연료봉을 무지하게 잡아먹더군요.

연료봉 생산설비를 늘리니 중수소가 부족하고, 그래서 분별기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니 이젠 전기가 부족하고...







어찌되었건 공장은 돌아가고 다이슨 스피어도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저 태양패널이 파랗게 몰려와서 다이슨 쉘을 형성하는 순간은 진심으로 감동적이더군요.


그러던 와중에도 땜빵은 끝이 없습니다.

옛날 공정 일부 갈아엎기도 하고, 시작성계의 용암행성에서 1차자원 퍼오는 시스템도 구축하구요.

연료봉을 해결하니 탄소나노튜브가 부족 -> 생산라인 증축 -> 그래핀이 부족 -> 다시 성계탐사 나가서 가시석순 물류시스템 구축...

뜬금없이 보라큐브가 막힘 -> 입자광대역 막힘 -> 플라스틱이 없음 -> 황산이 없음 -> 또 다시 성계탐사 나가서 황산 물류시스템 구축...







60시간이 되어가니 클리어각이 보여서 흰색큐브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흰색큐브는 어떻게 라인을 꾸려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여섯개가 들어오고 하나가 나가야 하는데 빼는걸 어떻게 빼야할지...

생산라인 아이디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저렇게 반자동화시켰습니다. 어차피 4천개만 만들면 되니까요.






끝이 보입니다. 

미니맵 보시면 한쪽 반구는 촘촘하게 개발되었는데 다른쪽 반구는 텅 비어있는 걸 보실 수 있죠.

지금 게임 진행한곳은 역사적인 문명발상지로 영구보존하고ㅋㅋㅋ 저 비어있는 반구 혹은 타 행성계는 좀 예쁘게 해볼까 합니다.






그저 감동.



이제 뉴비 튜토리얼 완료했으니 앞으로 질문 많이 올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