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이랑 최적화야 당연하고
그거보다도 테크 올라갈수록 같은 제품을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
다른 게임은 그냥 테크 올라가면 고티어 생산건물 나와서 생산속도가 빨라지거나 하는 게 전부인 경우가 많은데
초반에 티타늄 캐러 쿠팡맨 하다가 성간정거장 꽂고 자동으로 받는 쾌감
중력자 렌즈로 워퍼 한땀한땀 만들어서 다른 행성계에서 유기결정 같은 거 캐오다가 초록큐브로 워퍼 양산할 때의 감동
별 똥꼬쇼 다 하면서 황산 만들다가 외계행성에서 황산 바다를 존나 퍼올 때의 후련함
하여간 저티어에서 존나 큰 과제였던 단계를 해결하고 고티어로 올라갔을 때 그에 대한 보상이 매우 뽕찼음
마치 산업혁명 전에 대장간에서 망치로 두들겨서 철 만들다가 용광로에서 강철 쏟아지는 거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게임 디자인적으로도 티어 올라가면서 생산량 늘려야 하는데 저티어때 똥꼬쇼했던 걸 그대로 반복해야 한다?
그것도 처음 할 때나 머리쓰이고 재밌지 똑같은 거 반복하라고 하면 단순노동밖에 안 되는데 쉽게 스킵하게 해주는 거고
그래서 요즘 다시 해보고 싶은데 시간 삭제될 거 뻔해서 참는 중
이 게임 ㄹㅇ 레벨 디자인 잘해놔서 재밌음
규소나 티타늄 캐러 무조건 타 행성 개척해야하는거, 수소땜에 가스행성 캐는거, 유기결정땜에 임시로라도 타항성계가서 캐오는거, 자원 슬슬떨어지니까 자원을 캐오거나 집을 옮겨야해서 타항성계 제대로 개발하는거, 이때쯤부터 슬슬 워프 부담,정거장같은 건물 부담없어져서 고티어 연구나 로켓같은 것들에 집중하게 해주는거 등등 ㄹㅇ 잘 짜진 스토리모드같다는 생각이 듦
시간순삭하는게임은 맞음. 퇴근하고 노란색큐브까지만 잠깐 할까 하면 4시간 순삭임
지금에 비하면 컨텐츠 부족했던 그 시절에 벌써 200시간 가까이 찍고 쉬었으니 말 다했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