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아무리 네임드 브랜드라도 함정카드 몇개씩은 있기마련이다 근데 젠하는 싸구려부터 가격 좀 있는거 까지 여러개 써봤지만 망한제품이라도 종합적으로 봤을때 최소한의 기본기는 갖추고 있다. 이 점때문에 젠하이저 제품은 뭘 선택해도 맘에 안들수 있을지언정 어느정도 제품 수준은 보장한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에반해 AKG, 소니, B&O 등등 암만 싸구려 제품이라도 나름 브랜드 명성이 있는데 사운드뿐아니라 만듬새까지 기본도 안된 폐급 쓰레기들을 버젓이 파는 브랜드 은근히 많다 10-30만 하는 제품중에서도 함정카드 꽤 있고.


두번째. 남들은 BA 쓰고 드라이버 여러개 때려박고 딴짓거리 많이 하는데 젠하는 DD만 존나게 깎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으면서도 음색이나 밸런스는 꽤 유연한 모습을 보여줌.

소니같이 저음만 존나게 부여잡거나 베이어처럼 고음으로 산 쌓기만 하는게 아니라 저음 풍성한거, V자, 플랫, 고음성향 등등 다채로운 제품들을 내놓고 있고 구색만 갖춘게 아니라 모멘텀, 엠페리어, HD600, HD800등등 각 성향별로 잘 팔린 성공한 제품 하나씩은 꼭 있더라.

그래서 무슨 성향의 리시버가 궁금하다 싶으면 그 성향이 유명한 브랜드에서 찾아보기에 앞서 일단 젠하이저 제품군 내에서 먼저 찾아보게 된다.

뭐 고민 덜되서 편하고 어느정도 신뢰가 있으니까..


세번째, 젠하이저가 브랜드 프리미엄이 있어서 비싸다 뭐하다 하지만 요새 듣보잡 브랜드도 대충 좀 있어보이게 꾸며놓고 이어폰은 100-200만, 헤드폰은 300-500만 이렇게 처 받는거 보면 젠하는 전반적으로 퀄리티에 비해서 진짜 합리적으로 가격책정한다. 그리고 자기들 브랜드 프리미엄 있다고 재수없게 고개 빳빳히 세우고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만 고집하는게 아니라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를 위해서 저가이면서 퀄리티 괜찮은 제품들도 꾸준하게 출시하는 진짜 개념박힌 몇 안되는 회사임.


이래서 내가 젠하이저를 좋아한다.































































































































근데 그래도 HD600 시리즈는 순다라한테 처발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