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최근에 출시된 플래그쉽 헤드폰이 좋기는 하더라


다만 kennerton thekk은 나무 하우징을 활용해서 소리 울림, 잔향을 만들어내는 헤드폰이라

그 특징이 좋기도 하지만 공간감이 넓지만 어딘가 부딪혀서 되돌아오는, 커다란 동굴안에서의 소리듣는 느낌이더라.

물론 실제 동굴처럼 하울링이 있다는건 아니고 반사대서 돌아오는 울림이 커다란 원형내에서 듣는 느낌을 준다.


he1000은 반면 그 넓은 공간감에 소리가 퍼저나가다가 부딪혀서 되돌아온다는 느낌이 없다.

그냥 열린 공터에서 듣는 소리라 사라져 버린다는 느낌이다. 하도 귀에 이 소리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여전히 이게 좋더라


미세한 소리는 thekk이 더 가까이 들리기 때문에 he1000들을때 인상받지 않았던 배경에 있던 소리가 thekk이 더 잘들림

he1000이 울리질 않고 지나치는게 아니라 음상이 가까이 있는 소리에 더 집중해 울려주기 때문에 다시 들어보면

울려주고 있다는걸 알게 됨. 다만 그 소리가 집중해야 인식되느냐 아니냐의 정도 차이임


어찌됬든 시간이 오래 지난 he1000이 확실히 밀릴거라고 생각해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요즘 출시되는 핫한

zmf 헤드폰이나 kennerton등 돈모아서 이쪽을 사자고 생각했지만 그 금액대의 그레이드에서는 취향차가 있다는걸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 했음 he1000v2로 가느냐, se로 가느냐의 선택인데..

se는 가격대비 성능값을 못할 것 같아서 조금 꺼려지고 v2는 또 금액처럼 미비할 것 같고..


he1000과 thekk 을 놓고 새거 산다면 어떤걸 살지 고민되겠지만

지금 가격기준으로 중고를 산다면 he1000을 사겠음.. (연식때문에 가성비가 훨씬 좋기에)


남은 기간도 열심히 들어보고 남겨봐야 겠다..

와이프가 자꾸 노래 왔다갔다 하며 계속 뺏다 꼇다 하니까 한심해 하는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