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8bcc236eddd36a3&no=24b0d769e1d32ca73fed8ffa11d028317805b44c4c832ef9bd9f21ca3f37a89bbdb5907b420d4c9b1b0607b7c470171a7acadc9d51d91f094771fe9a93e49a51be921b


viewimage.php?id=28bcc236eddd36a3&no=24b0d769e1d32ca73fed8ffa11d028317805b44c4c832ef9bd9f21ca3f37a89bbdb5907b420d4c9b1b0607b7c470171a7acadc9d51d91f0e1771fd9d97b39851d18da7


viewimage.php?id=28bcc236eddd36a3&no=24b0d769e1d32ca73fed8ffa11d028317805b44c4c832ef9bd9f21ca3f37a89bbdb5907b420d4c9b1b0607b7c470171a7acadc9d51d91f5b177ef99690b0cb517a0295


viewimage.php?id=28bcc236eddd36a3&no=24b0d769e1d32ca73fed8ffa11d028317805b44c4c832ef9bd9f21ca3f37a89bbdb5907b420d4c9b1b0607b7c470171a7acadc9d51d91f011422a8cecce49851804075


viewimage.php?id=28bcc236eddd36a3&no=24b0d769e1d32ca73fed8ffa11d028317805b44c4c832ef9bd9f21ca3f37a89bbdb5907b420d4c9b1b0607b7c470171a7acadc9d51d91f5c4725afcec7e39b51579f52


viewimage.php?id=28bcc236eddd36a3&no=24b0d769e1d32ca73fed8ffa11d028317805b44c4c832ef9bd9f21ca3f37a89bbdb5907b420d4c9b1b0607b7c470171a7acadc9d51d91f0f4670aa99c6e4c851d4b506


viewimage.php?id=28bcc236eddd36a3&no=24b0d769e1d32ca73fed8ffa11d028317805b44c4c832ef9bd9f21ca3f37a89bbdb5907b420d4c9b1b0607b7c470171a7acadc9d51d91f5a4423fa97cdb3c1516bd7de


009와 유토피아는 원래 쓰던것들이고, 서스바라는 소곰님한테 대여신청 한 것, ab-1266과 007mk2는 hedo 갤러가 빌려준것임

하루만 듣고 바톤터치 해준 바쿤유저 갤러에게 , 타이밍 맞게 헤드폰을 빌려준 hedo 갤러에게 감사를 표함






사진 순서대로 서스바라, ab1266, 009, 007mk2, 유토피아 순서대로 소감을 적어보겠음

며칠간 진득하게 들어본거라 래퍼런스 음원은 따로 적어두지 않겠음

팝, 클래식, 재즈, 라이브 음원 등등 다양하게 들어봄


소스기기는 smsl m400 + topping a90이고 모두 4pin xlr로 연결하였음

아래에서 나열할 단점들은 소스기기의 등급 문제일수도, 매칭 문제일수도 있으니 참고바람

제일 출력 많이 잡아먹는 서스바라도 a90 하이게인 볼륨 11시~11시반 정도로 충분한 볼륨이 나왔으므로 적어도 출력 부족은 없었을 거임

일부 클래식 음원은 2시까지 올려야되긴 하더라



서스바라


일단 첫인상은 풍성하다임

저중고 가릴것 없이 배음이 많고 편안한다는 느낌

한마디로 조화로워

스테이징은 넓은 편이나 하급기인 아리아보다는 약간 좁고 더 둥글둥글함

배음이 많다는 특성 때문에 부드럽게 공간을 꽉 채우는 듯한 밀도감이 좋음

뎁스는 유토피아와 동급 정도로 매우 좋고 정위감도 훌륭함

보컬은 살짝 빠져있긴 한데, 내가 크게 중요시하는 대역은 아니라 그냥 짚고만 넘어갈게



하이파이맨 헤드폰에서 400i - 순다라의 케릭터와 아난다 - 아리아 케릭터가 서로 다르지만 전반적인 무게중심이 위로 잡혀있다는 것, 고음 성향이라는 건 공통적인 특징이었음 

이게 선명함으로 다가오고, 하이파이맨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해

그런데 서스바라는 무게중심이 그것들보다는 확실히 낮아

중립적이면서 편안한 음색임




나는 이번에 평판형 헤드폰 저음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게 됐음

크게 나누자면 dd와 평판형(자력,정전)이 다르고 좀 더 세부적으로는 평판자력형과 평판정전형이 다르지

극저음까지 리니어하게 재생한다는 걸 빼면 평판형은 dd에 비해 저음재생에서 불리한게 맞다고 본다

전반적으로 저음 덩어리들이 동시에 움직인다고 해야되나

다이나믹하게 재생해주지 못한다는 느낌, 마이크로 다이나믹스가 떨어지는 느낌

오디지는 이걸 저음의 무게중심을 매우 낮게 잡고 음선을 두껍게 해서 돌저음이라는 나름대로의 장점으로 승화시켰지만, 그 외 대부분 평판형들은 비슷하더라 


서스바라의 경우에는 풍성한 배음 + 적당히 단단한 저음 알맹이 + 살짝 들려있는 저음 무게중심으로 극복한 것 같다

아리아는 하급기들보다 두꺼운 음선, 매크로 다이나믹스 향상으로 단점을 개선했고, 서스바라는 여기에서 더 진화한 것 같다


여태 내가 들어본 헤드폰 중에서 스피커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저음은 유토피아였어

그런데 서스바라도 못지않게 스피커스러운 것 같다

유토피아는 저음 빵빵한 북쉘프 같다면, 서스바라는 궤짝스피커 같달까


다만 평판형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높은 음압에서 욱욱하는 느낌 

이건 없어지진 않았더라

약간의 마스킹을 유발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해치는데 아쉬운 부분임

극저음이 단단하게 잡아주는 거랑은 경우가 다름

저음 뿜뿜하는 요즘 팝이나 edm에서는 약점일 수 있음

결과적으로 하이파이맨 헤드폰의 단점이라고 많이들 지적하는 얇은 음선, 맥아리 없는 저음 이거 서스바라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개선되지 않았나 싶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하이파이맨 하면 고음이잖아?

고음의 강조는 하급기들보다 덜한데 디테일은 그 이상임

거의 009에 닿을 수준

예전에 모 갤러가 지적했던 것처럼 '고음의 강조가 있어야만 해상도가 좋은게 아니다'에 딱 부합하는 헤드폰임

난 아리아 정도면 상급기 중에서도 고음이 리니어하고 부드러운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더라

서스바라는 아리아보다 더 실키하므로 이것마저 불편하면 들을 수 있는 헤드폰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고역은 전반적으로 편하게 들었는데 가끔 거슬리는게 있었음

초고역대 금속성 소리 있잖아 칭칭 챙챙 촤르륵 뭐 이런 소리들

이게 강조되지는 않는데 칭칭이 치이잉 치이잉 이런식으로 너무 길게 남아

거슬리는 음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몇몇 음원에서는 확실히 불편하긴 했음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고성능의 뉴트럴 이지리스닝 헤드폰 + 하이파이하는 아재들이 환장하는 음색

하지만 끝판왕급에 기대하는 압도적인 성능인가? 하면 그건 잘 모르겠음

he1000se 정도를 제외하면 하급기는 아리아인데, 그건 165만원이고 서스바라는 620만원이잖아?

그 간극만큼의 퀀텀 점프가 있느냐?

작은 차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정도로 큰 차이도 아님

여태 대부분의 하이파이맨 헤드폰들의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평가해왔지만, 서스바라 가성비가 좋다고는 못하겠다






ab-1266


여러의미로 굉장히 놀라운 헤드폰이다

일단 음압이 엄청나게 쌔

유토피아는 절제미 있는 펀사운드잖아?

전대역에 걸쳐 밀도가 꽉 차있고 강강강으로 밀고 들어오는거

스무딩된 fr로 보면 플랫에 가깝지만 청감상으론 그닥 플랫인것 같지 않은 느낌


1266은 여기서 두술은 더 뜬다

더 딱딱한 덩어리들이 더 쌔게 밀고 들어와

보통 이러면 섬세한 표현력이 떨어진다던가 트랙이 많은 복잡한 믹스의 음원을 들었을때 난잡해져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아

질감 하나하나가 다 톡 튀어나와있는데도 죄다 구분돼서 들려

해상도도 009와 동급인 것 같고, 분리도는 진짜 미친 수준이다

자주 듣던 음원에서도 '어 이런부분이 있었나?' 하고 다른 헤드폰으로 들어보면 분명히 존재는 하는데 윤곽이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다는걸 자주 확인할 수 있었음

다른 헤드폰이라는 것들이 여기서 언급하는 나머지 4개 수준인데도 그래


스테이징이 넓찍하고 뎁스는 유토피아보다도 약간 더 나은거 같음

정위감도 최상급

기계적인 성능으로 보자면 끝판왕 맞다


그런데..

플래그쉽답지 않게 토널 밸런스가 무너져있다고 느껴짐

이 글에서 단점으로 언급하는 것들은 어디까지나 기준을 플래그쉽으로 두었을 때임

그 아래급에서는 전혀 단점이 아닐수도 있는걸 굳이 꺼냈다는 것임

그런데 1266의 이 단점만큼은 그런 기준 없이도 그냥 큰 단점인 것 같다


중고역부터 고역까지 리니어하다는 느낌이 많이 떨어지고 삐죽삐죽 튀어나온 피크들이 고막에 고스란히 전달됨

w를 여러개 이어붙인 듯한 밸런스의 펀사운드랄까

선명한 것 이상으로 끝음이 날카롭고 치찰음 튀고 쏨

나한테는 과해


이런 청감상으로 느껴지는 딥피크 때문에 분리도가 돋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음

어쨌든 20분 이상은 듣지를 못하겠고 자꾸만 볼륨을 줄이게 됨

메탈에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좀 헤비한거로 들어봤는데 귀가 따가워서 듣기가 힘들었어

이거로 풀볼륨 음부하려면 시급인상좀갤럼 수준급 고막은 돼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더라



중고역 특성만 보자면 그라도가 떠오르는 밸런스

그라도 고인물들이 말하는 예전의 밸런스 말고, 현 세대의 매운 맛 그라도를 성능적으로 계속 업글해나간다면 이런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음

물론 저음 특성은 달라



abyss라는 이름답게 심연같은 저음을 기대했는데 생각만큼 훌륭하지는 않았음

무게중심이 굉장히 낮게 잡혀있는게 오디지가 생각나서 lcd-2f로 비청해봤는데

딱 오디지 저음에서 극저음 양감만 좀 빠졌다고 보면 되겠더라

서스바라에서도 단점으로 언급했던 욱욱하는 느낌은 좀 쌘편임




이래저래 아쉬움이 큰 물건이다

성능 자체는 탑인데 제어가 안되는 케이스라서

그리고 극저음 많은 음원 들을때 헤드폰 하우징이 미세하게 덜덜덜 떨리는게 신기하더라

그런 진동이 손으로 느껴졌던 건 처음이라서








009


많이들 알테니 적당히 언급하고 넘어가겠음

투명하고 입체적이고 실키한 톤

스테이징 뎁스 정위감 등의 공간 표현도 탑급이고 무엇보다도 소리가 자연스러움

가끔 '어 이거 밖에서 나는 소리인가' 싶은 느낌은 009에서밖에 못 느껴봤다

라이브 음원 최강자

엔지니어한테 '녹음 부스에서 부른거 나와서 바로 듣는거 같다'는 평도 받은 적이 있음


하지만 플래그쉽 기준으로는 저음에서의 단점이 커

df 기준으로 양감이 모자란건 아닌데, 질감이 비현실적임

킥드럼이나 스네어 치는 두웅 두웅 소리가 둥 둥에서 딱 끊기는 느낌







007mk2


이것도 놀라웠던 헤드폰

스탁스에서 약간이나마 먹먹함을 느낄줄은 상상도 못했다

강조된 저음이 중역대 이상을 좀 잡아먹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009나 람다보다는 고역대가 내려와있기도 함


저음이 마치 폭설주의보때 80cm 쌓인 눈을 밟을때의 질감 같음

전반적으로 많이 풀려있고 엄청 푹신푹신하면서 부드러운 타격감

스탁스 특유의 부-부가 붕-붕이 된 느낌이고 아줌마 저음이 뚱뚱한 아줌마 저음이 된 것 같음

내가 009 저음을 어떻게 개선해보려고 eq질 했을때와 약간은 비슷한 특성임

극저음 양감이 많아서 부밍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음


처음 들었을 땐 좀 먹먹한거 같은데? 했지만 해상도나 전반적인 디테일이 009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게 스탁스 dna는 여전한 것 같음

투명한 느낌, 입체감 등이 떨어지는 건 아쉬웠음

따뜻한 스탁스를 원하는 사람한테는 좋을 것 같다만, 내 취향에 부합하지는 않았음

그래도 좋은 헤드폰 중 하나인 건 분명함







유토피아


이건 다들 알지 않나?

1266때 언급했던대로 플랫기반 펀사운드

스피커스러운 저음 퀄리티에다 공간표현도 좌우로 스테이징이 좁은걸 제외하면 뎁스도 좋고 정위감도 훌륭함

그 중에서도 패닝이동하는건 정말 선명하게 잘 잡아냄

다만 내가 스테이징의 크기에는 좀 관대한 편이라 이렇게 느끼는 것이고 객관적으로 보자면 플래그쉽 레벨에서 좁은건 단점임


서스바라가 기음5 배음5로 밀도를 채운다면, 유토피아는 기음7 배음3으로 구성된 느낌

둘 다 좋지만 내 취향에는 유토피아의 단단한 저음이 좀 더 맞음

유토피아도 그렇게 날서있는 음색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서스바라와 비청해보면 약간 날카롭나 싶은 느낌을 주긴 하더라

귀가 피로해지는 수준이 서스바라는 2시간도 쌉가능했는데 유토피아는 1시간 정도 1266은 언급했다시피 20분도 힘든 정도


복잡한 믹스의 음원에서는 해상도/분리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음

이건 dd가 전반적으로 그렇더라 복잡해지면 흐리멍텅해지는거

아직까지는 이걸 극복한 dd는 본 적이 없다


한국한정 가성비가 좋은 플래그쉽 헤드폰인건 확실한 것 같다

크게 모나거나 밀리는 부분은 없어






내 개인적인 순위는 서스바라 > 009 > 유토피아 > 007mk2 > ab-1266 임

다만 이건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순위이긴 해

일단 1266은 귀가 아파서 제대로 들을 수가 없으니까..

성능으로만 따지면 1266 서스바라 009 삼파전이 아닐까 싶다


궁금한 거 있음 댓글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