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막귀인데 헤드폰이란 것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뭔가 나같은 헤린이에게 10만 미만 헤드폰을 추천해주고싶어
쓸데없는 소리가 많으니까 밑으로 내려서 색입힌 글씨만 보면돼
나에게 음감이란 별거 아니었어
특별히 즐겨 듣는 노래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말이지
오페라의 유령이나 레미제라블 유행하면 ost구해서 듣고
한번씩 감성터지면 옛날 발라드 찾아서 듣고 뭐 이정도야
그당시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알아듣기만 하면 된다는 주의였어
그러다가 즐겨쓰던 번들 이어폰이 고장나서 급하게 다이소 오천원 이어폰을 썼다가 깜짝놀라고 버렸지
그때 귀도 보호할겸 헤드폰을 알아본게 시작이었어
가성비로 유명한 koss사의 ksc75를 사고, 산김에 내눈에는 너무 예뻐보이던 코타프로도 사버렸지
코타프로는 컴터에 물리고, 75는 잠자리 옆에 두고 누우면 휴대폰에 물려서 쓰곤했어
지금도 마찮가지지만 그당시에도 막귀였어
단지 지금 다른점은 막연하게나마 음향장비에 돈을 투자하면 뭔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거지
사실 지금도 음색이 어떠네 고음이 어떠네 이런거 잘 모르겠어
다만 영화를 볼때 세미 오픈형인 코스사의 ur40으로 보다보면 이전 번들 이어폰으로 느낄수없었던 공간감이 느껴지는거야
헬기가 떠오르는데 등뒤에서부터 웅장한 프로펠러 소리가 느껴지는거야
처음 그걸 느꼈을때 소름 돋더라
총알이 주인공 뺨을 스쳐지나갈때 내 귀옆에서 총알 소리가 들린다던가 그런 경험들이 신기하면서 즐겁더라고
혹은 밴드 노래를 코타 프로로 들으면 그 베이스나 드럼 혹은 쿵쿵 거리는 비트에 놀라면서도 빠져들기도 하고말이지
이런식으로 음을 알아가는거 같어
여기서 더 나아가면 음의 질감이나 소리의 표현력 또렷함 같은 것도 인식 하는거겠지?
더 좋은 헤드폰을 구하고 엠프같은 출력장비를 잘 갖춘다면 소리가 더 즐거워질거 같아
이런식으로 소리를 즐기게 되는게 아닐까싶어
하지만 우리 헤린이들이 처음부터 이런 즐거움을 느끼고 값비싼 장비에 투자하기는 무리라고 봐
그래서 헤린이라면 일단 시작하기 좋은 10만 아래 헤드폰들 추천좀 할게
일단 헤드폰은 귀옆에 패드 모양에 따라서 온이어(귀옆에 대는거, 포타프로) 오버이어(귀를 덮는거, ur40) 이런식으로 구분을 해
그리고 내가 추천해줄 분류방식으로는
밀폐형 오픈형이라고 해서 귀에 대는 장비가 귀반대쪽이 막혀있어서 소리가 새지않는걸 밀폐형, 귀반대쪽이 막혀있지 않아서 소리가 옆으로 확 새는걸 오픈형이라고 해
밀폐형은 소리를 꽉 잡아주기에 차음성이좋아서 뭔가 혼자만의 세상에서 음악을 듣는 느낌이 들어
반면에 오픈형은 뚫려있어서 공간감이 좋고 밀폐형에 비해 구조적으로 음색이 좀더 좋다고 하더라
물론 고가형으로 가면 밀폐형 오픈형은 모두 좋은 음질을 내고 취향차이라고 하던데 저가형에서는 오픈형이 밀폐형에 비해 소리가 좋다곤 해
하지만 도서관같이 조용한 곳에서 남에게 방해를 주지않고 음악감상을 하고 싶다거나 혹은 카페같이 시끄러운곳에서 주변소음의 방해없이 음악감상을 하고싶다면 밀폐형을 써야해. 오픈형은 내소리가 새는만큼 밖의 소리도 들어오는거거든
또한 나만 느낀걸지도 모르지만, 밀폐형의 그 단단한 밀폐감이 뭔가 나혼자 이곳에 있다는 느낌을 들게해서 노래를 듣거나 영화감상할때 더 좋기도 하더라. 즉 개인취향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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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0만 미만 헤드폰 추천을 좀 해볼게
(전부 신품 기준이야 중고가까지 고려한다면 폭이 넓어지긴 하겠지만 중고가는 잘 모르겠어)
@오픈형 헤드폰
Koss사의 ksc-75(대략3만)
Koss사의 porta pro(대략6만)
Koss사의 ur40(세미 오픈형, 대략 5만)
>>코스사가 저가형에서는 좀 많이 강자야 가성비 생각하면 75나 포타프로 구매하면 될듯
(*필립스사의 shp9500이란게 있는데 이넘이 엄청나 가성비 짱짱인데 10만을 살짝 넘어. 요넘도 고려해봐)
@밀폐형헤드폰
(구조상 밀폐형이 저가형에서 좋은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20만 가까이에 괜찮은 놈들이 제법 있는데 10만 밑으로는 몇개 없어)
젠하이저사의 hd300(대략5만)
젠하이저사의 hd400s(대략8만)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라이브1(대략7만)
>>오르바나라이브1이 원래 가성비 밀폐형으로 유명했는데 좀 오래된 모델이라 젠하이저사의 두제품을 추천해 400s가 300에 비해서 음색이 조금 더 좋다는데 헤린이들이 느낄만큼 큰차이는 아닌거 같고, 400s는 선이 탈부착식이고 마이크가 달려있어 300은 물론 선이 고정형이고 마이크가 없어)
전문가들은 음색이 어쩌고 저음이 어쩌고 그러는데 그런거 잘 모르겠고 그냥 번들 이어폰 듣던 사람이면 이정도 투자만해도 한번씩 소리가 즐거워져
크게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고 말이지, 하나쯤 사서 들어보고 더 투자하고 싶으면 그때 이것저것 알아보면 될거 같아
적어둔 제품들은 저가형이지만 가성비가 아주좋아서 후회는 하지않을 제품들이야 입문자들에게 딱이지
그럼 좋은 취미들 가지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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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코스데이에 35, 포타프로 지르는거 괜찮고 9500은 후속작 나와서 할인 때릴거니 더 좋다 그리고저가밀폐는 절대 비추한다
ㅇㅇ 사실 그런감이 없잖아있지. 밀폐형은 19만대 dt770pro 와 오디오테크니카m50x 가 마지노선인듯. 그래도 학생들이 독서실에서 쓰고싶다거나 번들보다 좋은 음을 원한다면 추천한다는 마음에서 적은게 10만 미만 밀폐형 추천리스트야 - dc App
정성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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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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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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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40 디쟌만 예뻤어도 ㅠㅠ
ㅋㅋ 인정함 갠적으로 소리 좋고 정말편하고 세미오픈이라 소리 너무 안키우면 누음도없고 동가격대에서는 정말 좋은데 그렇다고 확 추천하기도 애매하더라 디잔이 그 이유중에 하나이긴하지 ㅎ - dc App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