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ian Pegasus R2R DAC


이놈임


광군절때 사서 총합 110정도에 들여오고 Schiit magnius에 밸런스 연결 해놓고 하이파이맨 아리아로 들었음


소스는 타이달을 쓸까 하다가 걍 올라운더로 쓰는 리시버인 만큼 영상 음악 가리지 않고 들었음


번인? 이런게 초기에 필요하다고 해서 열흘 가까이 연결은 해놨으나 소리가 제대로 나오진 않았음



비교를 위해 ifi idsd micro 를 꺼내서 바꿔가며 들어봤음


1. 덱에 의한 트랜지언트가 그렇게 바뀌는거 같진 않았음


킥소리를 들을때나 EDM같이 저음이 빡 치고 들어오는걸 들을때는 idsd랑 대동소이한 느낌이였음 


2. 다이나믹 레인지가 말도 안되게 늘어남


사실 요즘 나오는 팝류의 음악은 전주부터 끝까지 언제나 강강강강인 바람에 이걸 잘 못느끼고



loudness war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은 위와 같은 클래식에서 확 느껴졌음


이게 소리가 작은 구간에서는 어 볼륨이 더 필요한가? 하고 노브를 살짝 올리면 나중에 Tutti(함께 연주)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말그대로 소리로 얻어맞는 느낌임.


이게 여태껏 사용했던 시그마-델타 계열의 DAC에서는 아예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고 그때 연결했던 앰프들도 아리아엔 차고 넘쳤는데도 이 기기에서만 그렇게 느껴졌음



3. 질감이 확 살아남/ㅈ같은 믹싱된 곡을 못 커버쳐줌


이걸 잘 비교할만한 곡을 생각하다가 모자이크좌가 쓴 레퍼런스 곡 중에



여기서 나오는 악기들 소리 하나 하나에 집중해서 idsd랑 비교를 해봤는데 한줄로 비교를 하자면


idsd - 특정 소리의 성분을 귀에 거슬릴 만한 것과 듣기 좋은 것이 있을때 둘을 적당히 스까놔서 적당히 들을만한 놈을 만들어가지고 나한테 던져줌


요놈 - 그런거 없음 ㅈ같은것도 좋은 것도 걍 나한테 던져줌


이것때문인지는 몰라도 ㅈ같이 믹싱되어가지고 5k이상의 치찰 대역을 잘 제어하지 못한 음원(S,T,Z 모두), 전문적인 마이크 세팅을 하지 않은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다보면


1시간 이상 듣기에는 좆같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고역에서 나오는 그 느낌은 너무 각별했고 1K 미만 대역에서의 질감과 표현력은 감탄사만 나옴




다만 여기까지의 평가는 일반적인 DAC와 AMP를 물렸을때 올라운더라고 평가를 받는 아리아를 기준으로 말한거임



그래서 권할만 하냐 걸러라냐 둘 중 하나면


중립적인 리시버를 쓰고 있다면 한번 쯤은 시도해 볼만 하고 그거 없으면 하지 마셈



요약


1. 이 DAC는 곡을 다듬지 않아 질감이 살아나고 치찰 대역이 부각될 수 있다


2. 다이나믹 레인지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지만 그렇다고 반응속도가 영향을 받진 않음


3. 중립적인 성향의 리시버 기준으로는 찍먹해볼 만 함. R2R 각잡고 들어가면 너무 비싸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