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앰 : 토핑 D90 + A90
MDR-Z1R 후기, 3시간 청음
전체적으로 6XX 와 아주 비슷한 느낌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플랫한 느낌
차이점으로는 해상도가 아주 좋고, 확실하게 타격하는 저음이 있어,
저음의 떨림이 느껴지는 곡에서는 마치 우주에서 진공포장된 느낌이 간혹 들정도
그렇지만, 대체로 부드러운 저음으로, 과도한 저음으로 감상을 방해하는 수준은 아님
6xx가 작은 카페에서 100명 내외로 공연하는 데, 맨 앞자리에서 듣는 느낌이라면
Z1R은 영화관 또는 2000명 정도의 작은 홀에서 무대 앞부터 5번째 줄, 가운데에서 혼자 듣는 느낌
사운드 자체도 영화관 스피커의 느낌이 남
D90 + A90 이 중립 정도의 톤인데, Z1R을 물리니 회색정도의 톤이 나옴 (검정색 수준의 어두움은 아님)
적절한 수준의 웜톤으로, 여자 아이돌 음악, 디스코, 락, 클래식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만족스러웠음
착용감도 장력이 약하고, 헤어밴드가 푹신해서 DT880 비슷하게 아주 편안했고,
밴드길이 조절도 아주 부드럽고 느낌이 좋았음. 정수리 눌리는 압박감은 HD600 / DT880 보다 있음
무게는 385g 인데, 착용감이 좋아서인지, 크게 부담이 가지는 않았음
케이블이 귀 뒤쪽으로 이어지는데, 침대파이 하는데, 전혀 불편함 없었음
단점으로는, 첫번째로, 보컬이 우선이고, 반발자국 뒤에 연주가 되는 것과 다르게, Z1R은 악기가 반발자국 앞에 있음
보통의 팝/가요에서는 불편함이 없으나, 밴드 음악에서는 연주에 보컬이 가려지는 경우가 종종 생김(EQ를 써도 그렇다)
두번째로, 가죽패드의 특성인지, 귀 쪽에 습기가 발생시, 좀 끈적하고
신경쓰임, 듣는 도중에 컵을 들어, 자주 환기시킴
HD600과 비교시, 저음, 공간감에서 크게 개선되고, 해상도는 hd600도 훌륭하기에 조금 더 개선정도
총평 : 고음, 중음, 저음 전 대역에서 모자람없이 좋지만, 조금 심심할 수 있는 소리, 공연장에서 듣는 느낌
다양한 장르를, 자극없이, 편안하게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헤드폰 톤 자체는 락, 밴드음악에 어울리지만, 곡에 따라 보컬이 묻혀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음
그 후, 다시 hd600 을 들었는데, 여전히 600도 좋게 느껴졌고, 가격이 40정도라고 볼때
Z1R 은 120 정도까지 지불의사가 있다고는 느꼈으나, 150 이상이라면 그냥 hd600 쓸 거 같음
후기 추
ㄳㄳ
감솨 감솨 (_ _)
맞는 말 같네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