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HE6SE로 헤드파이에 돌아왔는데요. 


적절하게 세팅한 HE6SE는 낮은 비용에도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줬고


이것저것 바뀐 지금도 여전히 방구석 한자리를 차지하는 자주 쓰는 헤드폰입니다.



여전히 HE6SE를 위한 더 나은 헤드폰 앰프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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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이파이맨을 좋아했고, HE6SE도 잘 맞다보니 HE-6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게 되었고, 대략 반년 매물을 물색했습니다.




단종된 헤드폰을 구하는건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항상 매물은 있고...


하지만 내가 원하는 컨디션의 제품을 찾는게 쉽지는 않아요.


파격적인 모딩을 해놓았다던가, 요크나 스크류에 눈에 보일 정도로 녹이 슬어있다던가, 대륙의 먼지를 한 가득 품고 있거나


워낙 오래 전에 출시한 제품이고 단종된 지도 몇 년이 흘렀기 때문에 신중해지더라구요.


잘 닦아서 '민트급이다' 라고 올려놓아도 매의 눈으로 보면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보이기 마련이구요.




몇 개월 전까지는 컨디션 좋은 것들이 꽤 있어서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만


어떤 대머리 외국인이 한 자극적인 리뷰 후로는 매물 자체가 좀 많이 줄었습니다.




현존하는 HE-6는 프로토타입을 포함해서 총 4가지 버전(Prototype, 4s EP, 4s LP, 6s)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가장 후기형인 6-screw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4s도 구해보겠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된 제품들일거라 처음 살 물건으로는 6s를 골랐고


외관 상 문제가 없고 모딩을 하지 않은 제품 중에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 것을 구입했습니다.




중고 제품을 구입한 거라 언박싱이라 하긴 좀 그렇고 제품 사진을 한번 올립니다.


15번째(?)로 구매한 헤드폰이며 

8번째 HIFIMAN


H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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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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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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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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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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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계기인데,저 스티커 붙어있는 상태로 남아 있는건 처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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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놀란건 착용감이 많이 좋았다는 것


정수리 폭격과 두개골 호두까기를 예상했는데, 장력이 절묘해서 3시간 이상 연속 청취에서도 부담가거나 하지는 않았음.


500g이라 무게에서 오는 피로는 있겠지만 상당히 훌륭함. 방구석 콜렉션 중에서는 무거운 편은 아니기도 하고




상태 좋고 완전 바닐라로 구한 거라 당분간은 이 상태로 쭉 들을 예정입니다..




이번 주에 못된 일들이 많았는데 이거 들으면서 잠재우는 중...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