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한 말인데


어떤 헤드폰을 잘쓰고 싶다면


그 헤드폰을 깊게 파는 커뮤니티(나 쓰레드)를 몇개 찾아서 쭉 다 읽어보는게 가장 빠르고 좋음.


바꿔 말하면 많은 후기의 표본을 모으셈.




개인적으로는 잘나가는 리뷰어의 평가'만' 보면 독이 될 때가 많았음.


여러 헤드폰을 넘나드니 그럴 가치를 못느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하나의 헤드폰을 심도있게 다뤄주는 리뷰어는 특히 최근에는 몇 없는듯.


머 하나에 물려보고 스테이지가, 이미지가, 베이스가 어쩌구 저쩌구하면 끝임.


어떤 사람들은 그거 보고 결론만 딱 카피 앤 페이스트해서 뇌에 저장하고 여기서 딱 결론만 따라서 말함.




가령 저번에도 누가 HE6SE V1이 V2보다 더 좋다고 하길래, 그런 얘기는 곧잘 본 적 없다고 하니까


인기있는 모 리뷰어가 그랫다고 사실인 거 처럼 그러더라. 


근데 내가 그 리뷰를 안본게 아니거든. 그 양반이 영상에서는 정 반대로 말했는데


댓글 단 친구한테 그 영상 몇 분 보라고 말하니까 몇분 뒤에 댓글 삭제함.


리뷰어만 볼거면 영상이라도 잘 봐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음.




그냥 그가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 되는거야..






유투브 영상이 깐지나고 말도 섹시하게 하니까 당연히 더 관심 받는게 더 맞고


예전에는 나도 영상미 터져나오는 리뷰어들 말듣고 맞다맞다 이랬는데


갈수록 앵?한게 튀어나와서, 이제는 정성들인 후기 1개 정도로 보임.


충분히 가치있는거지만, 다른 사람의 후기 하나를 beat할 수 있지는 않음. 공존하는거지.


최근에는 영상 한두개면 끝날걸 굳이 수고를 들여서까지 텍스트를 읽게 되더라


갤럼들 후기는 특히 더 관심있게 보는 편이고...




갤럼들이 좋아하는 리뷰어의 평가가


그 헤드폰을 쓰는 사람들의 평가와 항상 같지는 않음.


최근에 느낀건 어비스였는데, 인기있는 모 리뷰어가 서스바라 공간감이 어비스보다 더 넓다고 그랬음.


그런데 이전에 봐 와온 인상은 완전히 달랐고 그 리뷰 뜨고 서스바라나 HD800(S) 어비스 쓰레드를 돌아다녔는데


어비스 쓰레드에는 나타나지도 않고, 호응해주는 다른 곳 가서 짝짝꿍하더라. 


평소에도 헤드파이에서 자기 평가 눈팅하면서 댓글다는 양반인데



최근에 저 리뷰어에 대한 내 맘속 평가는 나락임. 인기가 너무 많아서 대놓고 말하면 쪼인트 까일테니 쉿함...



아무튼 표본이 많고 거기에 일관된 맥락이 있으면 그게 노다지일 때가 많다.







최근에 KOH 순위글을 봤는데, 샹그리라와 서스바라에서 최고의 소리를 내려고 했다는 문구를 보고 못간게 참 아쉽더라.


국내에 CanJam이 없다고 이제 아쉬울 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