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상이 조금 일반 이어폰들과 다르다...
우퍼 스피커 느낌은 못느꼈고
해상력도 모르겠고 발전은 오히려 아닌거 같기도 함
1. 왜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는" 현상인가? (공학적 팩트)
보내주신 버즈4 프로의 ANC 그래프를 다시 보세요. [1.1]
- 저음역대(20~200Hz): -40dB까지 깊게 깎여서 엔진 소리 같은 웅웅거림은 거의 완벽히 사라집니다. [1.2]
- 중고역대(1kHz~4kHz): 이 구간은 차단력이 -10~20dB 수준으로 툭 튀어 올라와 있습니다. [1.3]
- 결과: 낮은 소음은 사라지는데, 정작 사람 목소리나 날카로운 생활 소음(식기 소리, 하이힐 소리 등)은 상대적으로 크게 들리게 됩니다. 이를 '오클루전 효과(Occlusion Effect)'나 소음의 대비 현상이라고 하는데, 저음이 조용해질수록 남은 고음 소음은 더 뚜렷하고 날카롭게 들립니다. [1.4]
- 마스킹(Masking) 현상: 음악의 해상도와 명료도를 결정하는 핵심 대역이 바로 1k~4kHz입니다. [1.5] 버즈4 프로가 이 대역의 소음을 제대로 못 지워주니, 외부 소음이 음악의 디테일을 갉아먹게 됩니다.
- 본능적 대응: 소음이 음악을 덮어버리니(Masking), 당신은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 볼륨을 키워서 소음을 물리적으로 눌러버리려 했던 것입니다. [1.6] 청각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이 '소음과 음악의 뒤섞임'을 견디지 못하고 볼륨을 높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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