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 후기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 남깁니다.
음린이 기준 후기라 전문적인 분석은 아니고, 그냥 참고용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매는 압구정 스토어에서 했고 할인 받아서 39만원에 구매했습니다.
매장에서는 앉아서 청음도 가능했고, 이어폰도 여러 대 준비되어 있어서 비교하면서 듣기 편했습니다. 직원분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 부담 없이 청음할 수 있었어요.
다만 기본 연결이 LDAC이 아니라 AAC로 설정되어 있어서 청음하실 분들은 설정 한 번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노캔
매장에서도 들어보고 지하철에서도 들어보면서 XM4랑 비교해봤는데, 고역대 노이즈가 줄어든 건 체감이 됐습니다.
근데 막 “와 엄청 좋아졌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고
집중해서 들어보면 “오 좋아졌네?” 이 정도 느낌입니다.
아마 XM4 노캔도 이미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체감폭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음질
(S23+, LDAC, DSEE ON, Spotify 무손실, EQ 기본)
개인적으로 가장 체감이 컸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음질은 듣자마자 “아 좋아졌네” 하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 고음
XM3 → XM4 넘어올 때 대부분 만족했지만 딱 하나 아쉬웠던 게 고음이 약간 막힌 느낌이었습니다.
가수가 고음을 지를 때 천장에 막힌 것처럼 시원하게 뻗지 못하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XM5 나왔을 때도 들어봤는데 XM4보다도 더 답답하게 느껴져서 구매를 안 했습니다.
근데 XM6는 확실히 고음이 시원하게 뻗습니다.
보컬도 훨씬 선명하고 조금 더 귀 가까이에서 들리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 저음
저는 XM4 저음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는데
XM6는 그보다 한 단계 더 좋아졌다는 느낌입니다.
훨씬 단단하고 묵직한데, 그렇다고 과하게 붕붕거리는 게 아니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저음입니다.
앞에서 고음을 칭찬했지만 체감 변화는 저음이 더 크다고 느꼈습니다.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들어도 저음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 중음
음린이라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 귀에는 고음 아니면 저음입니다.
● 착용감
개인적으로 착용감은 XM4가 더 좋았습니다.
XM4는 둥근 형태라 귓바퀴에 안착되면서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는데 XM6는 세로로 길쭉한 형태라서 약간 불안정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XM4보다 조금 덜 깊게 꽂히는 느낌이라 정착용이 더 까다로운 느낌도 있습니다.
혹시 구매 고민 중이신 분들은 꼭 한 번 착용해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주변 소리 듣기
사용 안 해서 모르겠습니다.
XM4 때도 거의 안 썼고 앞으로도 아마 안 쓸 것 같습니다.
● 통화 품질
아직 통화를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사용해보면 추가로 후기 남길 수도 있습니다.
● 총평
정가 기준은 조금 고민될 수도 있겠지만,
제가 구매한 39만원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격대에서 음질, 노캔, 여러 편의 기능까지 종합적으로 보면 XM6가 상당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 중이고 구매 고민 중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 번외 – 버즈4 프로 간단 후기
압구정 매장 길 건너에 삼성 스토어가 있길래 들러서 들어봤습니다.
착용감: 매우 좋고 가벼움
노캔: 꽤 좋아진 느낌. 집중 비교는 안 했지만 XM6보다 크게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었음
다만 음질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XM6는 물론이고 XM4보다도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짧게 들어본 거라 환경이나 세팅 차이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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