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에서 투과목 중 가장 컷이 낮게 출제되고 지2가 투과목 중에서 제일 만만해 보여서 설의나 설공 지망생 중에 지2로 갈아탈까 고민중인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대 이년동안 지2를 하며 느낀 점을 한번 정리 해보려함. 일단 내가 어느정도 하는지 궁금하겠지? 현역 때 시립대 떨어질 정도 점수를 받고 시대에서 재수했음. 이번 수능에서 설대식 410점 정도 받아서 설대 하위과 중에서 고민중인 상태이고 수능 지2는 38점을 받음.물론 공부를 못한다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쓉갓들이 많은 투과목 집단 특성상 뛰어난 사람은 아님. 일반적인 학생이 느끼는 지2의 특징으로 생각해 줬음 좋겠음. 지2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이과목을  무시하게 되어 있음. 기출문제 정답률 보면 3-40퍼 정도인데 해설강의 들으면 두줄 세줄 만에 끝나고 이해도 다되거든. 표본이 클린한거 같고 20번도 걍 풀리니까 자기가 잘하는 줄 알게 돼 나도 그랬고. 근데 현장에서 처음보면 안보임. 매번 신유형이 나오고 제일큰 문제는 피드백이 안됨 대표적인 게 2021 수능 17번임. 작년에 이 문제를 현장에서 보고 충격 받은 기억이 아직도 나는데 대부분은 이걸 보고 일단 벙찌게 되어있음. 손도 못 대지 대기 파트에서 나온거는 알겟는데 어떻게 풀라는건지 접근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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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정역학 평형 식 하나만 떠올리면 1-2분 컷인데 이걸 현장에서 처음보고 떠올릴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근데 해설만 들으면 걍 좆밥임 그니까 공부하는 단계에서는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게 되어있지.문제는 이상태가 6,9평이 지나도 유지된다는 거임 지2는 역사적으로 6,9평에서 벙찌거나 놀랄만한 신유형은 많아봤자1-2문제만 내고 수능 때는 4-5문제 씩 쏟아 내거든  이게 지2의 가장 큰 문제임. 이거  말고도 이번 수능 경도풍 곡률로 푸는 문제, 자기장 문제 이런건 걍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기출, 수특,수완  몇 회독했다고 해도 셤장에서 안보이면 끝임. 그냥 해결 방안이 없음. 근데 이게 도리어 장점이기도 한게 사설이나 컨텐츠 거의 안 푼애들 중에 머리 좋은 애들은 그냥 이게 당연한거지 이러고 풀더라.(물론 투과목 표본에서 머리 좋다는 소리 들으려면 걍 ㅈㄴ 다른 세상 사람이여야 됨)이게 또 장점이기도 한게 저런 문제들을 문제 많이 푼다고 맞추는게 아님. 나는 오지훈  매직 개념완성, 실문풀, oz모의고사 박선 홍은영 재종 수업, 서바,시대 컨텐츠, 폴라리스,카스테라까지 풀었는데 결국 극복을 못했음. 그럼 많이 푼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수특,기출 n회독 한다고 잘보는것도 아니면 뭘 어떡해야 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 근데 진짜 나는 모르겠더라. 물1지2 선택자여서 물리랑 비교하자면 물리는 틀린 파트를 계속 풀면 됨 서바에서 역학, 전자기를 많이 틀린다 하면 리바이벌이나 n제 사서 그 유형을 풀면 됨. 근데 지2는 그게 안됨 작년에 천체 두문제 다틀려서 카스테라 구해서 2-3주 동안 분석하고 좌표계 그려가면서 연습 했는데 수능때 4페이지 지구자기장이 나오더라. 그냥 대비가 안됨.지2에 대한 애정이 참 많았고 서울대를 정말 가고 싶어서 지2를 선택했는데 혹시라도 나처럼 지구과학2가 이름부터 만만해보여서 선택하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라면서 정보를 준다는 차원에서 글을 썼음. 백신 맞고 심심해서 할일 없는 김에 한번 써봤는데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고 마지막까지 지2갤러들 원서영역 포기하지 말고 건승하길

3줄요약

1.지2 통수는 대비가 안된다.

2.그럼에도 잘보는 애들은 존재한다

3.지2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