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생

"왜 그리펜하임을 공격하셨나요?" 그로버가 미쿠시엔에게 조용히 물었다.

소년이 병사들에게 생포된 후 미쿠시엔 총장은 그를 예일로 데려오라 명령했고 대학교 정원에서 소년과 대화하기로 하였다. 총장은 소년의 유모를 가까이 두면서 그가 최대한 안정을 취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총장이 소년의 날카로운 질문에 한숨을 쉬며 잠시 생각하는 사이에 또 다른 질문이 날라왔다.

"아니면 제가 어른이 되어야지 이해할수 있는 거인가요?"

"그렇게 말하신다면 대답해드려야지요. 설명을 못한다면 저는 형편없는 총장이니까요." 미쿠시엔은 미소지었다. 그의 질문에 의도가 담겨있는지는 모르지만. 질문 속에 담겨있는 소년의 영석함에는 놀라움을 느끼고 있었다.


잠시 생각을 마친 후에 총장은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생각해보시죠, 옛날 옛적에 한 대학생이 지각을 했습니다. 그는 저희 둘이 서있는 이 길에서 뛰고 있었죠. 그리고 저기 보이는 구석으로 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길바닥에 있는 돌병을 부서버린겁니다. 고치려고 해도 병이 너무 많이 부서져서 할 수가 없었죠. 병을 다시 보고싶으면 새로운 병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세상에서 한번 부서지면 다시는 고칠 수 없는게 있죠. 슬프게도 그리포니아 제국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제국은 부서졌고, 많은 이들이 고치려 했지만 할 수가 없었죠. 불가능했으니까요."


"알았어요...." 황제는 조용히 답했다. 그의 존재 이유를 사라지게 한 답을 들은 것치곤 매우 침착한 것 같았다.


"저도 질문 하나를 하죠." 미쿠시엔 총장은 계속했다. "유모 분과 얘기해봤습니다. 굉장히 똑똑하다고 하시더군요. 읽을 수 있습니까?" 소년은 그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총장은 미소지었다. "이곳에서 학교에 다니실 수 있는데, 어떠십니까? 예일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교가 여러 있는 곳이죠. 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한 자들이 모여 이 곳에서 학문을 배우곤 합니다. 예일의 총장으로서 말씀드리는데, 만약 이 곳에서 공부하신다면 정말 영광일 겁니다. 주 5일동안 같은 또래의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시면서 친구들을 만들고 최고의 선생님들 아래에서 배우실 수 있을겁니다. 지금 대답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으니 부디 고려해주시지요.


"ㅈ... 알겠어요." 그로버는 잠시 입을 닫은 뒤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그 병을 부순 대학생은 어떻게 되었나요?"

미쿠시엔은 웃음을 지으며 대답하였다.


"뭐, 저는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루트가 있는건 아는데 그래도 한번 예일 중도루트 끝내봤음.

괜찮은 이벤트 몇 개 번역해보려함

영어 실력 안좋아서 의역 있는거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