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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스포일러 달려있는거 봤지?


일단 루트 진행 방법부터 알려드림


히포그리피아로 시작


왼쪽 끝에 있는 정치트리 살짝 밀으면 '반조화활동위원회 (AHAC)' 디시전이 열림


어차피 우월을 가든 돌고래 공산당을 가든 조화를 가든 지나가야하는 경로임


여기서 AHAC 디시전 중에 '메어아나 해구 탐색'이라는 좀 뜬금 없어 보이는 것 있음

정치력 지불하고 실행


몇달 기다리면 심해에서 못 볼것 봤다고 구아악 가야악 거리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그거 후속 이벤트로 바다포니들이 (Sea Ponies) 미쳐서 반란 일으킨다는게 나옴


거기서 그냥 진압하면 평범한 루트 진입인데

'심해가 우릴 부른다'는 심연 루트 진입임, 툴팁에서도 알려줌


그 다음에는 우월주의 지지도를 50% 넘겨서 정권탈취를 해야하는데

지역에 선교를 시작하면 안정도가 팍팍 떨어지는데 40 미만으로 떨어지면 내전 터짐


조그만 섬들 위주로 선교하면서 천천히 같은 디시전에서 정치력으로 안정도 받아오는거 바꾸고 그러면 짜잔




사이렌이 집권한다


근데 중점을 좀 민다 싶으면 바로 범아티스 저항동맹이 만들어지면서

포사다고 라이트닝이고 전부 달려든다


솔직히 이때가 젤 쫄리고 게임오버랑 가까웠음


바라드 비라 생각나는 메커니즘인데

200/200 마법게이지가 있고 중점이 조금씩 까먹음

근데 수급량은 처음에 고작 +2인가 그런데 첫 반란동맹 결성이 -3인가 해서 바로 하루마다 카운트를 깎기 시작함

다 떨어지면 사이렌 봉인! 하면서 게임오버임


이때 공장산출량, 징병, 육군 성능, 소비재 공장 같은걸 포기하면서 마법 수급량을 늘려야하는데

느긋하게 35일 중점 밀면서 반란 때려잡으면 다른 북제브리카는 통일하고 전쟁 들어옴 ㅋㅋ



히포그리피아특) 아티스 섬이 ㄹㅇ 섬이고 해협없음

사이렌으로 갈아타도 본체가 그대로라서 해군 공군 빵빵해서 교두보 만들고 천천히 밀면 그만이긴 한데


그걸 반란잡으면서 패널티 달고서 내정도 똑바로 못하고 진행하려면 아주 기분 좋음 ㅋㅋ

아마 지들끼리 싸우는 상황에서 각개격파라면 이렇게 오래는 안 걸릴텐데


나는 대놓고 친목중인거에 들이박았더니 박쥐가 밉다 ㅡㅡ 왜이리 사단 구성 충실하냐



사이렌으로 넘어가면서 히포그리피아가 대륙에 쥐고 있던 주미디아(Zumidia)가 탈주하는데

보통 콜트타고가 낼름한다고 보면 됨


거길 밀면 이렇게 어썸한 중점들이 가득하다

무슨 내전 끝난 카라 미국도 아니고 또 한참 중점 돌려야함 ㅋㅋㅋ

뭐 그래도 밀다보면 안정도랑 마법력 주니까 좋긴해


스토리 중심으로 중점이 만들어져서 전쟁 중에 찍을 경제중점 같은거 없는게 좀 아쉬움

좀있다도 반복될텐데 '~를 지배할 것'이 조건들이라서 전쟁 중에는 걍 정치력이나 받아야함

(그래도 쓸곳 많음, 히포그리피아 지하도시 건설이 마법력 버전으로 바뀌어서 쏠쏠함)


마법력으로 빵빵하게 버프 다 키면 사기 팩션이긴함

사이렌 경제법, 징집법 모두 걍 패널티 없이 고위법으로 마법력 내고 올린다는 개념이라 ㅇㅇ



한참 눈치 싸움하다가 윙바르디가 뉴 메어랜드 때려서 병력 원정간 사이에 교두보 확보

후반은 역시 핵이 답이지


히포그리피아도 그렇듯이 (아니 대부분의 북제브리카가 다 그런데) 네임드 장군이 거의 없어서 결국 생성장군 써먹어야함

무슨 중점 스토리 이벤트만 보면 노래불러서 세뇌타락조교하는 무서운 사이렌들인데 장군추가 그딴거 없음 ㅡㅡ


이퀘스트리아 전쟁 중에 중점이 2개 풀리긴 하는데, 해군버프라서 딱히 도움이 안됨

어차피 해군은 공군으로 풀어나가면 그만이지 아 ㅋㅋ


사이렌으로 하면 '모든 디자이너 업체 합체조교'라는 무서운 짓을 할 수 있어서

고성능 제트기로 그냥 재해권 잡아준다. 중간에 윙바르디에게도 선전포고함



포니모드가 산맥을 참 이쁘게 써서 각 진격 축선별 개성도 있고, 포위각도 나오고 다 좋은데

인공지능이 드럽게 전선에서 헛질을 하게 만들어서 좀 걸림


이러면 이퀘스트리아를 지배하고 자기들을 욕보인 기둥 (Pillars, 대마법사들 ㅇㅇ)에게 복수했다는 후일담이 나오고 허무하게 끝



끝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필로그는 '커밍순' 으아악 미완성이냐고

솔직히 스토리 빌드업만 보면 여기도 팍스 크리살리아처럼 뭔가 이퀘스트리아로 마개조실험장 차릴 느낌인데


응~ 느낌만 있어

후반이라 렉 미쳤으니 다른 나라 수동 명분조작해서 통일하기도 귀찮아서 끝!



약간 스토리도 세 명이서 티키타카 보는 맛이 있긴한데, 팍스 크리살리스 하위호환 느낌이 있음

스토리가 죽입니다 꼭 하십시오! 라는 말은 절대 못하겠음


왼쪽부터

아리아는 무조권 줘팸 무조건 군대 끌고갈 생각

아다지오는 상식인이자 리더라지만 별로 상식적인 면모는 없고 '마법 쭈압쭈압 맛있네 현상유지주의' 평면적인 악역

그나마 소나타가 자꾸 '도구/장난감에 애정 가져주고' 종장에는 "혹시 우리도 우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면서 폭탄 터트리고 끝내지만

막상 다른 보조캐릭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실무자로 일해주는 그리폰 사업가 한명이 나오긴 하는데 비중 거의 없음)

아리아랑 아다지오는 맨날 소나타보고 '넋 나간 괴짜'라고 부르니까, 내 입장에도 소나타가 진짜 착하거나 친-포니적이라기 보다는

'이 놈은 왜 뜬금없이 왜 자꾸 착한 척하지?' 이런 생각만 들고 납득이 잘 안 감.


중간에 마레집트 관련해서 길게 이야기 풀고 하는거보면

아무래도 다른 제브리카 국가들이 미완성이라서 개념안에 가까운 모습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함


분량은 충실한데, 구성이나 스토리가 영 미묘함

그나마 본체가 히포그리피아여서 미친 국력으로 괜찮은 컨셉질 강력국가 루트라는게 그나마 재미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