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은 떠나라!


플러터샤이는 루드비히가 머무는 오두막 앞에서 시위중에 있었다. 그녀는 동물친구들과 같이 팻말을 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소극적인 그녀를 생각하면 전혀 그녀스럽지 않았고, 이에 많은 포니들이 크게 당황했다. 한 행인포니가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는 거죠?"


그 말에 플러터샤이가 말했다.


"오! 안녕하세요 빤짝머리부인, 지금 저 오두막안에 끔찍하게 역겨운 일을 하는 포니가 있어서 항의하는 중이에요"


"끔찍하게 역겨운이요?"


"네! 무려 불쌍한 야생동물을 살해한답니다."


그 말에 빤짝머리부인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이내 이해하기를 포기하고 길을 떠났다. 그러거나 말거나, 플러터샤이는 계속 시위를 이어나갔다.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더 크고 날카로웠다. 그녀가 힘들때마다 그녀의 애완토끼가 그녀에게 물을 주었고 플러터샤이는 고마움을 표시하며 그 물을 마시며 열심히 시위를 했다.


한편 그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던 메인식스, 아니 메인 파이브는 이 난장판을 어찌 해결할지 고민중에 있었다. 레인보우대쉬만이 심각한 표정의 다른 이들 사이에서 농땡이를 피울 뿐이었다. 그들의 대장격인 트와일라잇이 먼저 입을 열었다.


"좋아, 일단 나도 사냥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것도 엄연히 자연의 일부라고?"


트와이라잇은 많은 책을 읽고 여러 직업들을 알고 있었다. 적어도 코끼리똥처리사라는 직업보단(새들아라비아에 있다) 사냥꾼이라는 직업이 더 대중적이지 않던가? 게다가 사냥꾼이 없으면 몇몇 털가죽옷은 생산이 불가능하다. 트와일라잇은 적어도 이를 필요악 정도로 생각했다. 래리티는 트와이라잇의 의견에 반대하며 말했다.


"하지만 불쌍한 동물들을 생각하면 플러터샤이의 생각도 이해가 돼"


그 말에 애플잭이 래리티에게 말했다.


"그, 래리티, 네 목에 두르고 있는 담비목도리는 뭐야?"


"어머 이거? 자기야? 루드비히가 나한테 선물로 준거야? 세상에 무려 아퀼레리아산 담비목도리라고, 자기는 필요가 없어서 나한테 선물로 주는거 있지?"


"래리티, 방금 네가 한 말과 행동이 다른거 같은데"


그 말에 래리티는 자신의 담비 목도리를 감추었다. 그리고 그녀는 씨익 웃으며 답했다.


"어머 자기야. 선물받은 걸 버릴 순 없잖니, 게다가 이건 비싼 해외명품이라고! 자기는 이해 못하겠지만..."


래리티의 말에 애플잭이 째려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레인보우대쉬는 이 난장판이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모두에게 말했다.


"이해할 수 없어! 우리들은 이미 베이컨이나 고기를 먹고, 애플잭에 농장에는 돼지들도 키우지! 설마 돼지들로 레이싱경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이미 먹고살기 위해 동물들을 죽이잖아! 아니 물론 미친 싸이코패스처럼 아무 동물이나 죽이는 게 아니라 적어도 필요에 따라 직업으로서 사냥하는 것이 그렇게 나쁜가?"


애플잭이 그 말을 듣고 말했다.


"그럼 플러터샤이한테 똑같이 말해주지 그래?"


"하하, 나는..그 말재주가 별로 없어서..."


그 말에 트와이라잇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레인보우대쉬말이 맞아, 우린 이미 먹기 위해 가축을 기른다고, 그게 자연의 일부니까 말이야. 적어도 루드비히씨가 살아온 동대륙에선 말이지, 게다가 그는 맹수들도 사냥을 하니까..."


"모두들 여기서 뭐합니까?"


루드비히가 메인 파이브들 앞에 나서서 입을 열었다. 그는 가방에 무엇인가 잔뜩 들고 서 있었다. 트와이라잇이 깜짝 놀라 말했다.


"루드비히? 난 당신이 저 오두막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저 오두막이요? 난 이미 새벽에 에버프리숲으로 가 사냥을 하고 얼룩말을 만나 거래를 하고 오는 길인데, 저 미치광이 페가수스는 내 오두막 앞에서 뭐 하고 있습니까?"


그 말에 트와이라잇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그 아무것도 아니야, 일단 우리 장소를 바꿀까? 마침 핑키파이가 엄청 맛좋은 컵케이크를 개발중에 있거든?!"


라고 트와일라잇은 루드비히를 잡고 그를 핑키파이네 베이커리로 유도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플러터샤이는 미친포니처럼 오두막 앞에서 팻말을 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있었다.


"당신은 최악의 포니야!!!!"


루드비히는 다행이 이 소리는 듣지 못했다. 그리고 그들이 핑키파이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베이커리도 도착하자 핑키파이는 꼬리를 흔들며 그들을 맞이했다.


"오! 모두들 함께 여기 오는 건 오랜만이네! 무슨 일이라도 있어?? 설마 파티용 케이크가 필요해?"


그 말에 래리티가 답했다.


"넌 모를꺼야, 지금 플러터샤이가 몇 시간 동안 루드비히 집 앞에서 시위중이야! 너무 테러블해!"


그 말에 핑키파이는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며 말했다.


"그럼 시위용 컵케이크가 필요할꺼야!!"


그 말에 트와이라잇이 입을 발굽으로 막으며 간신히 핑키파이를 말렸다.


"우리에겐 시위용 컵케이크가 필요하지 않아 핑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냥 플러터샤이를 진정시키는 거라고.."


그 말에 핑키파이는 정확히 0.15초 고민하고 이렇게 답했다.


"그럼 진정제가 들어간 컵케이크가 필요할까...?"


그 말에 레인보우 대쉬가 대신 답하고 핑키파이가 그녀답게 마무리지었다.


"아니, 우리에겐 그 어떤 컵케이크도 필요하지 않아"


핑키파이의 대답


"적어도 아직은 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