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아까 커스텀에서 솔로 스캐브로 3인팟 와이프 했다고 뻘글 올리고 생각 좀 하다가 올려본다.
먼저 나부터 소개하자면 난 솔로부터 5인팟까지 두루해봤음. 그러면서 느낀점임.
인정하고 넘어갈 점은 듀오정도만 되도 솔로는 하늘과 땅만큼의 전력차이가 있다.
특히 내가 무언가를 할때 다른 한명이 망봐줄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정말 어마어마한것 같아.
그런데 중요한건 3-5인팟 정도 되면 마인드가 솔로랑은 달라지는것 같다.
일단 중요한게 팀원 중 누가 먼저 누웠을때임.
"다수" vs 1 상황에서 "다수"의 입장에서 선빵맞고 누가 누우면 "다수"는 절때 빼질 못한다
그 누워버린 팀원의 장비는 그렇다 쳐도 디스코드로 계속 전황을 들을 칭구 생각에 결국 무리하게 된다.
그러다가 자칫하면 모두 누워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한가지 상황 예를 들어보면 우리가 5명 파티고 상대는 2인인 경우를 만난적 있었다.
그런데도 오히려 상대는 겁을 먹기는 커녕 먼저 선공하고 공격적으로 밀어왔다.
1인 저격에 1인 플랭킹 역할 분담까지 해서 하는 상당히 실력있는 애들이였다.
시작은 5인 5대2 상황에서 우리팀원 한명씩 짤리다가 결국 나 혼자 남았다. 오히려 1대2 상황이 된것이다.
좋은 커버에 있었던 나는 사실 도망갈수도 있었을 것이다. 특히 1대2의 상황이니까.
근데 그렇게 내뺐을때 내 칭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의리", "자존심" 때문에 결국 남아서 전투를 속행할수 밖에 없고 그러다 결국 스쿼드 와이프 당하는것 같다.
한가지 더 생각할 점은 우리가 다수인데 보통 누가 먼저 누웠다면 그건 보통 이런 상황으로 볼수 있다.
상대가 이미 좋은 자리를 선점했고 그 자리에서 대상이 몇명이던 타겟을 "사냥" 할수 있는 위치인 경우가 많다.
방금 말한 5대2 상황이 그랬고,
내가 방금 1대3상황 이겼을때도 그랬다.
pmc도 아니고 스캐브한테 누우면 특히 상대 입장에서는 자존심에 금이 가기시작한다
먼저 팀원 하나 눕히면 pmc 파티는 앵간해선 빼질 못한다.
어쩌피 밑져야 본전인 스캐브 입장에서는 타이머 끝날때까지 앉아서 버텨도 되는데 pmc 입장에서는 그러질 못한다
결국엔 팀원 장비를 지켜주거나 확인해주러 위험한 상황으로 스스로를 노출시킬수밖에 없고
그러다가 대기타던 사람들한테 당한다
특히 팀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살아있을때는 후퇴 콜을 그 사람이 던져야되는데
이 판단 및 결단이 쉽지 않고 또 아무리 잘 내려봐야 특정상 욕먹기 십상이다
인터체인지에서 1대4 상황으로 저격해서 한명 눕힌적 있는데 내 위치 확인이 안되니까 남은 3명이 바로 빼더라
물론 그 죽은 한명은 불쌍하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아마 그 팀리더는 팀원들 돈 잃게는 안할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전투는 져도 전쟁에서는 안 지는거다
그냥 뻘글 올려봤다
4~5인팟은 브리핑이 너무 피곤함 피아식별 잠깐 안되는사이 난입한 유저한테 두세명 누우면 답도없어짐
파티마다 선도라고 해야하나 포인트맨 역할 맡아서 돌파할 사람은 있어야 과감히 들어가면서 싸우고 죽든 살든 결판보는데 이런 사람이 없고 다 존버메타 선호하면 게임이 너무 길어지더라
근데 또 게임이다보니 재밌게 하려면 들이박는점도 필요하고 파티 구성원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니까 다 맞춰주긴 어렵긴한데 팀전에서 40분 존버 이런건 너무 민폐임
아주 공감함. 근데 오더 내리는 입장에서는 또 팀원들 중 누구보고 "야 너 저기 가봐라" 하기가 쉽지 않고 또 책임지기도 어렵거든. 설령 그런 상황이 아니라도 전체적으로 리스크를 피하게 되고 존버메타 쪽으로 가게됨 왜냐하면 내가 돌격하자고 했다가 스쿼드 와이프 당하면 그것만큼 속상한게 없잖아? 그래서 스쿼드 리더가 누구던간에 일반적인 경우 존버메타로 가게 되는것 같음. 그걸 선호해서가 아니라 사람들 심리가 그렇거든.
이런 차이를 이야기해보고 싶었음... 나는 솔로할때랑 팀이랑 할때랑 내가 팀리더를 하더라도 플레이 스타일이 아주 달라짐. 혼자하면 돌격해서 막 싸우고 하거든.. 내 장비 잃는건 100% 내 책임이니까. 근데 내 칭구들꺼까지 내가 책임져야 하게 되는 생각하면 그렇게 못하겠더라구
내가 자주하던 파티는 오더를 누군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돌격하고싶은 사람은 돌격하고 남아서 존버하는 사람은 거기서 대기타고 돌격조 전멸하면 잠깐 팩토리나 스캐브런 돌면서 존버팀 끝나는동안 놀고 그랬긴함
난 반대로 솔로는 떡상노리고싶어서 존버 자주하는데 팀전되면 기다릴사람 생각하느라 어느정도 돌격하면서 놈 샷빨 후달리긴 하는데 일단 이쪽파티는 많이 저돌적이라 신나게 달려듬 ㅋㅋ
각자 즐기는 방식이 다르고 하다보니까 서로 어느정도 존중해주면서 플레이하면 괜찮은거같음 존버팀이 레이드 5분 남을때까지 기다려서 상대방 닦고 템 수습해두면 그것도 꽤 보람찬 일이긴 하니까
맞는 말임. 결과적으로 즐기려고 겜하는거니까.
개인적으로 팀플하면 방아쇠가 무거워서 그냥 편하게 솔플만 함 나빼고는 다 적이잔아 - dc App
킹치만 띵언 잘 듣고 갑니다 - dc App
와 ㄹㅇ 이거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