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카페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게이밍 노트북을 꺼냄(I9시피유에 GTX 20800 렘32기가 임)



그리고 여유롭게 타르코프를 키는 거임, 니키타가 만든 브금이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타르코프 아니야?'



'풉, 저런 하드코어한 게임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능지떨어지는 놈이 어디서 밀덕 냄새 맡고 모딩이나 해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 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 안쓰고



경무장 레이드 뛰어서 슥슥 레이더 잡고



스태시 띄어놓고 담배 하나 피고 오면



주위 사람들이 자리에 몰려와서




'와 미쳤다, 띡케가 5개야'



'카파컨을 가지고 있잖아!'



'어이어이.. 진짜냐고..'



'아니ㅋㅋ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레지나도 띡케 3개 밖에 없었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 정도인데 겸손하게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 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 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 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 있는 여대생을 향해(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 저격아재 영상이나 보면서





'이 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카페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가장 예쁘다고 소문난 섹시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아메리까노 한 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 퀘스트 좀 도와주세요, 010-X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