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에서 핵쟁이한테 죽고 개빡쳐서 기자양반 방탄 입고 대충 싸구려 뚝배기에 스코프 모신나강 한자루만 들고 우드로 출발했는데
이때까진 걍 스캡파밍해서 3M 방탄복이나 모을 생각이었음
근데 저 멀리에서 동쪽으로 이동중인 2인큐가 호숫가를 통해서 제제소로 접근하는 걸 보고 살짝 왼쪽으로 우회한 뒤 미행을 시작했다.
맨위 14렙이 그 희생양이고 몇대를 맞았는지 방탄이 아예 없었는지 제제소 중앙에서 몸샷 한 방에 절명함.
동료는 아무래도 스코프가 없는지 모신인거 알고 빤스런. 엌ㅋㅋㅋ
2,3분정도 친구가 갔나 확인하다가 아웃스커트 방향으로 빠지는 총소리 듣고 그제서야 움직이기 시작함.
죽인 애들 파밍하고 아웃스커트로 빠지는데
쾅
하고 먼 시발 생전 첨 보는 총소리가 뒤에서 들리는거임 첨엔 수류탄인 줄 알았다
단발인데다가 존나 우렁차서
'아 시발 이건 뚠뚠이새기가 내가 조사도 못 해본 저격총으로 날 쏘고있구나'를 느껴서
어떻게든 총구화염 위치 볼려고 뒤 가끔 보면서 갈지자로 존나게 뛰다가
이 시발 개새끼가 총알을 개같이 많이 쏴. 그리고 그게 기분이 너무 좆같은거임. 누군 모신나강이나 들고 다니면서 폐지줍는데
쒸,,,이벌 부르주아 새끼들,,, 사람을 사격용 클레이로 보다니,,,,
그래서 아웃스커트로 빠지다 다시 호숫가 바위에 붙어서 제제소와 내가 진입한 방향을 감시하기 시작했음.
몇분이 지났을까,
제제소 방향으로 일부러 머리를 뺐는데도 안 쏘는 걸 보고 우회당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살짝 육지쪽으로 빠져서 경계를 시작함.
아니나 다를까 뚠뚠이가 거기 있었다.
나무 사이로 달리는데도 불구하고 총알이 낭비 아닐까 싶을 정도로 쏴재끼던데 알고보니 아웃스커트 향하는 방향 기준 오른쪽에서
PMC들이 다가오고 있었던 모양임. 그 놈들한테 날아간 총알이었다. ㅎㅎ 저에 사소한 오해였던거임.
두 명이 누워있는 자리에 뚠뚠이가 허겁지겁 달려가서 사주경계도 안 하고 엎드린 채로 템을 먹는데
그걸 보고 기회다 싶어서 한 발을 대가리에 쐈는데 ㅅㅂ 이게 하필이면 빗나갔는지 딴 데 맞았는지 안 자빠지더라.
씨발씨발 외치면서 존나게 느린 모신 장전모션 보는데
장전하면서 다시 보니까 뭔 30미터 조금 넘는 가까운 거리야. 내가 낙차계산하고 쏜 게 오산이었음.
뚠뚠이도 날 알아채서 인벤토리 닫고 내 쪽을 바라보는 순간
면상에 차탄이 딱 꽂히더라.... 퍄아......
금마가 씨발 에엑 하고 배를 뒤집어까고 엎어지는데
군머에서 마일즈달고 훈련할 때 파상돌격하는 옆중대 소대한테 프리딜 넣고 20킬쯤 한 이후로 첨 느껴보는 시발 쾌감이었음.
제어할 수 없는 저에 폭력성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음.
그 이후로는 별 탈 없이 아웃스커트로 탈출해서 행복하게 살았읍니다.
고마워요 뚠뚠맨
당신과 함께 에너미 엣 더 게이트를 찍고 났더니 뭘 껴입어도 사람은 쏘다보면 죽는다는 좋은 교훈을 주셨읍니다.
저거 보기엔 뚠뚠해 보이는데 걍 지젤 하위호환임
찐 - dc App
넘모 귀엽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