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과 AK47: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fl2&no=96802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안녕 안녕 탈붕이들!

다른 갤에 올렸던 글인데, 탈붕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가져와 봤어!


AK-47이랑 AK-74랑 뭐가 다르냐고? 간단하게 말하면 사용하는 탄종이 달라.

정확하게 말하자면 AK-47을 개량한 AKM을 기반으로 만든 총이 AK-74고, 기존의 7.62x39mm 대신 5.45x39mm를 사용하지.


그럼 과연 왜 탄종을 바꿨는지, 새로운 탄종이 뭐가 더 좋았는지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해볼게.

이미 아는 내용이라고? 그럼 아래 AK 사진 나올때까지 쭉 내려!


베트남전 당시에 쓰인 M16 소총


엥? AK 얘기를 하는데 왜 M16 소총이 나오냐고? 왜냐하면 M16이 소구경 고속탄 쪽으로는 AK-74의 선배격인 녀석이거든.

이게 무슨 소리냐고?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소구경 고속탄이 뭔지부터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어.


M1 개런드와 M14(M1A) 소총



2차대전 당시 미국은 30.06 탄을 사용하는 M1 개런드 소총을 만들어서 실컷 재미를 봤어.

남들은 볼트액션 라이플 들고 다니는데 자기네들은 반자동 소총 들고 8발씩 쏟아부으니까 좋지 않을 리가 없지.


그 성능과 위력에 반한 미군은 차기 소총을 개발하면서도 M1 개런드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고 M14를 개발하게 되는데,

이 새로 만든 M14란 녀석은 결과적으론 언뜻 보면 자동사격이 되는 M1 개런드와 다를게 없던 물건이었던거야.


M1 개런드의 .30-06(7.62x63mm)과 M14의 7.62x51mm NATO(.308 윈체스터)



M14에 사용하는 7.62x51mm NATO는 2차대전 당시 M1903 스프링필드와 M1 개런드에 사용하던 .30-06의 개량형이야.

.30-06의 위력은 그대로 가져오려 노력하면서, 탄약의 길이를 줄여 소지와 급탄에 좀 더 여유를 만들고자 한 물건이지.


덕분에 크기를 꽤나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위력은 거의 그대로인데, 다르게 표현하면 반동도 여전하다는 소리야.


아무튼 이렇게 M1 개런드의 개량형 느낌이 물씬 풍기는 M14를 만들어서 잘 쓰나 싶었는데, 막상 전쟁이 시작하니까 영 별로였어.

다른 문제들은 다 제쳐두고 7.62x51mm라는 탄약에 관한 이야기만 해보자고.


일단 첫째로는 반동이 너무 강했어.

애초에 볼트액션 소총에 쓰던 정도의 위력을 가진 탄약이다 보니, 이걸 연사로 놓고 당기는 순간 명중률은 저 하늘나라로 가버린다는 뜻이야.


둘째로는 전장에 적합하지 않았어.

7.62x51mm같은 탄약은 장거리에서도 확실한 명중률과 위력을 보장하도록 만든 탄약이야.

서로 거리를 두고, 한 발 한 발 정조준을 해가면서 쏘는게 최고의 용법이란 소리지.

그런데 베트남전 당시의 전장은 나무가 우거지고 굴곡이 많아서, 대부분의 교전이 근거리에서 일어났어.

느긋하게 정조준할 짬도 부족하고, 장점인 장거리 명중률도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


셋째로는 탄약으로 인한 부담이 컸어.

강한 총탄을 쓰는 총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총이 해당 탄약의 위력을 감당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거야.

덕분에 총은 그만큼 무거워지고(4kg), 총탄의 위력을 완전하게 내기 위해 총열의 길이도 길어져서 다루기도 불편해졌지.

또한 총탄의 크기가 크고 무겁다 보니 이를 소지하는 병사에게도 부담이 갔어.

베트남전 당시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콩 한 명을 사살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2만 발 가량의 탄환을 쏟아부었다고 하니,

보이지 않는 정글 속에 대량의 탄환을 쏟아부어야 할 병사 입장에서는 탄약의 무게도 크게 신경 쓰이는 문제인거야.


물론 M14가 나쁜 총이라는 뜻은 아니야.

하지만 일반 병사에 개개인에게 들려주어 짧은 교전거리를 가진 전장에서 사용하기는 부적합한 총이었고,

반동을 어떻게 해보려고 자동사격 기능을 삭제하는 등의 노력을 해보다가 결국엔 M16이 채택되면서 1964년에 생산이 중지되었지.

그리고 이 M16이 쓰는 탄약, 5.56mm는 개인화기에 딱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어.


M14의 7.62x51mm NATO와 M16의 5.56x45mm NATO


M16은 여러모로 혁신적인 총이었지만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얘기하도록 하고, M16 얘기를 꺼내게 된 소구경 고속탄에 대해서만 얘기하자고.

소구경 고속탄은, 말 그대로 작은 탄자를 빠르게 날려보내는 탄약이야.


5.56mm란 지름이 감이 잘 안 잡힌다고? BB탄의 지름이 6mm이니, 그것보다도 작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물론 탄자는 0.2g도 안 되는 BB탄보다는 훨씬 무거운 4g이지만, 그래봐야 일반 권총탄 탄자의 절반 정도 수준의 무게밖에 안 되는거야.

대신 그 작은 탄자를 굉장히 빠르게 날려보내서 그 부족한 위력을 보충함과 동시에 곧은 탄도로 승부를 보는 탄약이지.


그렇게 해서 생긴 이점으로는, 첫째로는 약한 반동이 있어.

단순 에너지만 따지면 7.62x51mm의 40% 수준이라고.

덕분에 자동사격을 해도 명중률이 봐줄만한 수준까지 올라갔고, 총기에 대한 부담도 적어져서 총기 무게도 확 내려갔지.


둘째로는 줄어든 무게인데, 일반 병사가 7.62x51mm 대신 5.56mm를 선택한다면 소지 탄약량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나.

5kg 가량의 탄약을 챙긴다고 가정하면, 7.62mm NATO는 140발 가량을 소지할 수 있는 반면에 5.56mm는 300발쯤 챙길 수 있게 되는거야.


셋째로는 곧은 탄도에서 오는 이점이 있는데, 작은 탄자를 빠르게 날려보낸다는 특성상 관통력도 높으며 탄도도 매우 곧아 중장거리의 사격도 곧잘 해낼 수 있지.

물론 이쪽으로는 7.62x51mm가 더 뛰어나지만, 일반 병사에게 요구되는 교전거리 내에서는 5.56mm로도 충분해.

거리가 좀 멀어지면 명중률을 기대할 수 없는 권총탄과 달리, 5.56mm를 사용하는 소총은 수백미터도 거뜬하게 날아가거든.


구경이 작아지고 탄자가 가벼워졌으니 위력이 시원찮은거 아니냐고? 그것도 아니야.

높은 탄속으로 인해 파편이 생기기 쉬워(fragmentation) 신체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권총탄에 비해 확실한 관통을 보장할 수 있지.

7.62x51mm에 비하면 영 시원찮다 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사람은 결국 손톱만한 .22구경에도 죽을 수 있거든.

5.56mm 정도면 개인화기에 쓰기에는 딱 적절한 수준이었던 거야.


M4 카빈 - 현대에도 마르고 닳도록 쓰이는 5.56x45mm NATO


아무튼 미국이 5.56mm를 만들어서 잘 써먹는걸 보니, 베트콩한테 무기를 대주던 소련 측에서도 저거 괜찮아 보이는데? 하고 관심이 동했어.

기존의 AK-47/AKM에서 사용하던 7.62x39mm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게 실전에서 증명되고 나니까 더 탐이 났던 거지.

그래서 소련에선 개발자들을 모아 신형탄을 개발하도록 시켰고, 그게 바로 AK-74에 쓰이는 5.45x39mm야.



5.56mm를 보고 만들었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아.

5.56mm보다 탄피의 종횡비가 줄어듦으로서 장약의 연소가 빠르고 균일해졌으며, 짧아진 탄피 덕분에 배출 부분의 설계에 더 여유가 생겼어.

조금 더 얇고 가벼운 탄자를 씀으로서 탄자의 에너지가 줄었지만, 탄자의 형상 덕분에 장거리에서도 위력을 더 잘 유지할 수 있지.

그 이외에는, 5.56mm가 파편을 만들도록(fragmenting) 디자인 되었다면, 5.45mm는 탄자가 구르도록(tumbling) 만들어서 살상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있겠네.


아무튼 이렇게 만든 5.45mm는 기존의 7.62x39mm보다 꽤나 괜찮았는데,

월등히 좋아진 탄도는 물론 반동이 줄어 자동사격이 수월해 졌으며, 가볍고 얇아진 덕에 더 많은 탄약을 소지할 수 있게 되었어.


그리고 이 탄약에 맞는 신형 소총 사업을 진행했는데, 다른 소총들을 제치고 칼라시니코프의 AK-74가 당당히 채택되었지.



오리지널 AK-74


이렇게 만든 AK-74는, 사실상 AKM의 5.45mm 버전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비슷한 총이었어.

물론 칼라시니코프의 디자인이 훌륭했던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점은 보급과 재교육의 부담이 훨씬 덜하다는 거지.

기본적인 조작법부터 내부 작동 방식까지 사실상 동일하니, 그냥 그대로 쥐어줘도 큰 문제 없을 정도였다 이거야.

실제로 초기 AK-74 모델 중 일부는 AKM의 총열 등을 교체하여 만들었다 하니, 사실상 다를게 없다 봐도 좋겠지.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똑같다는 소리는 아니야.

좀 더 확실한 탄피 배출을 위해 차개의 크기를 늘리는 등 노리쇠쪽의 디자인에도 어느정도 개량을 했고, 가스 블록과 가늠자의 디자인도 달라졌으며,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포구 제퇴기(머즐 브레이크)의 디자인이 달라져서 반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잡아줄 수 있게 되었지.



기존 AKM이 그저 가스를 위쪽으로 틀어서 총구 양등 현상을 잡아줬다면,

AK-74의 머즐 브레이크는 총구가 튀는 것을 잡아주는건 물론 방출되는 가스의 방향을 양 옆으로 틀어 반동 그 자체를 줄이는데 일조하는 거야.

다만 이로 인해 옆에 서있는 사람은 꽤나 고역이었다는 말이 있어.





또한 개머리판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홈을 파두었고(lightening cut), 뒤에 부착되는 고무패드는 톱니 모양으로 새로 디자인하여 견착의 편의성을 늘렸지.

그리고 개머리판, 총열덮개 등의 목재 부품들이 목재 합판(laminated wood)으로 제작되어 강도와 생산성이 향상되었어.



이렇게 만들어진 AK-74는 물론 필요에 따라 여러 파생형들이 만들어져서 군에 보급되게 되지.


AKS-74

AKS, AKMS처럼 접이식 스톡을 가진, 공수부대를 위해 만들어진 파생형이야.

S는 Skladnoy(складной), 즉 접이식(folding)의 약자지.

다만 이전에는 아래로 접히는(underfolding) 개머리판을 가졌다면, 이제는 개머리판이 옆으로 접히도록 디자인 되었어.



AK-74N

AKN, AKMN과 마찬가지로 사이드 마운트 레일을 단 AK-74야.

여기서의 N은 야간(ночной)의 약자지. 그래서 AK-74N은 야간 스코프가 같이 지급되서 나와.

AK-74N, AK-74N2, AK-74N3가 있는데 이는 총기 디자인의 차이가 아니라 같이 지급받는 스코프(NSPU)의 차이야.


또한 접이식 스톡을 가진 AKS-74N도 존재해.



AKS-74U

짧은 총열과 접이식 개머리판을 가진 AKS-74U는,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던 결과물이야.

베트남전에서 M16의 카빈 버전(XM177)을 본 소련은 역시나 '우리도 저런거 만들자!'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거기서 나온 결과물이 결국엔 다시 AK의 파생형이었던 거지.


크게 놀라울 것도 없는게, 프로젝트에 출품된 AKS-74U의 성능이 딱히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거든.

같은 성능이라면 보급에 부담을 덜 주는 쪽이 좋겠지?

기존의 AK-74 생산라인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가 부품도 낭낭하게 공유가 되니, 이를 압도할만한 뭔가가 있지 않는 한 다른 소총들을 채택할 이유가 없었던 거지.


이렇게 해서 만든 AKS-74U의 U는 단축된(Ukorochenniy, Укороченный)의 약자야.

서구권에서 단축형 소총을 카빈(carbine, 기병총)이라 불렀다면 이쪽은 그냥 알기 쉽게 단축형이라 부르겠다 이거지.


물론 이게 단순히 총열을 잘라낸 정도의 물건은 아니야. 대충 톱질해도 되는건 단발 화기들 얘기고, 이쪽은 섬세한 자동소총이거든.

일단 강선의 회전률을 늘렸어. 더 짧은 총열로 탄자를 안정시키려면 그만큼 회전을 더 팍팍 주어야 하니까.

그리고 짧아진 총열에 맞게 가스블록을 다시 디자인했고, 총구에는 기존의 머즐 브레이크 대신 나팔형 소염기를 달았어.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머즐 부스터(muzzle buster)와 나팔형 소염기를 혼합한 물건인데, 짧아진 총열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고쳐보려고 만든거야.

일단 탄자가 먼저 통과하는 방(chamber)는 연소되지 않은 추진제를 마저 태우고 추가적인 압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지.

공포탄 어댑터를 생각하면 돼. 총기가 작동하기 위한 가스압이 충분하지 않으니, 저 방에서 가스를 잡아둬서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하겠다 그거야.

그리고 그 다음에는 나팔형 소염기가 있는데, 이건 가스를 사방으로 확 퍼트려서 재빠르게 연소시키는, 총구화염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 만든 물건이야.

쉽게 말해, 기존 AK-74 소염기의 반동 억제 능력을 포기하고 작동성과 소염 능력에만 몰빵했다는 뜻이지.


하지만 이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짧은 총열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한 총구화염은 어쩔 수 없었어.

뭐 어쩔 수 있나, 그게 단축형 소총의 숙명인걸. M4 카빈처럼 그냥 안고 살아야지 뭐...




그리고 조준기 부분에서도 수정이 있었는데, 떨어져 있던 가늠쇠가 가스블록과 붙어버리고 가늠자의 디자인이 근거리 전투에 맞도록 바뀌었어.

아무래도 짧아진 총열 때문에 사거리가 줄어들었으니, 그에 맞게 조준기도 탄젠트형 대신 저런 u자형 플립 사이트로 바꿨지.

옵션은 단 두 가지야, 0~350m 까지의 거리를 담당하는 П - постоянная (constant)과 400~500m 까지의 거리를 담당하는 4-5.

기존 AK의 탄젠트형 가늠자가 8~900m까지 조정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로 확 줄인거야.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AKS-74U는 야간 조준경을 달기 위해 사이드 마운트 레일이 달려나온 AKS-74UN 모델과




소음기가 장착되어 나오는 AKS-74UB(Б - бесшумный, besshumniy), 즉 소음형(silent) 모델이 있어.

사진에 나온 유탄발사기는, 총검이나 기존의 유탄발사기를 장착할 수 없는 AKS-74U를 위해 만들어진 BS-1 소음 유탄 발사기야.




또한 이런 식으로 VIP 경호를 위해 만들어진 은닉형 바리에이션도 존재하지.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케이스가 자동으로 열려서 떨어지고 그 안의 총이 드러나는 방식인거야.



아무튼 이렇게 만들어진 AK-74는, 빠르게 기존의 AKM을 대체하며 소련의 군용 소총 자리를 차지했어.

만들어지자 마자 수많은 개량을 거치다가 결국 AKM으로 완전히 대체되어버린 AK-47과는 달리 큰 개량 없이 오랫동안 제 자리를 지켜왔는데,

이는 이미 개량되어 안정된 성능을 가진 AKM을 기반으로 만든 소총이라서 더이상 크게 손댈 점이 없었기 때문이야.



AK-74M


물론 AK-74도 완벽한 소총은 아니고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는지라 1991년도에 AK-74의 개량형인 AK-74M이 나왔어.

여기서의 M은 AKM과 같은 M, Модернизированный, 즉 modernized, 현대화된 버전이란 뜻이야.


가장 큰 차이를 짚어보자면 역시 폴리머 부품이지.

기존의 목제 개머리판/핸드가드 대신 유리섬유로 강화한 폴리아마이드를 사용하는데,

모양은 딱히 바뀌지 않았지만 개머리판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옆으로 접히도록 만들었어.


또한 모든 AK-74M은 광학장비 장착을 위해 기존의 N 버전만 가지고 있던 사이드 마운트 레일이 달려있어.

같은 시기에 도입된 M4 카빈의 상부 리시버가 기본으로 레일이 발려져서 나오는 것 처럼, 얘네들도 시대에 맞춰 모든 소총에 광학장비 부착을 전제로 깔고 들어갔다 이거야.


접이식 개머리판과 사이드 마운트 레일, 뭔가 감이 오지 않아?

기존의 AK-74, AKS-74, AK-74N의 역할을 한 번에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이지!


물론 그 이외에도 노리쇠 디자인 변경, 머즐 브레이크 개량 등의 개량들을 했고 생산 년도에 따라 디자인들이 조금씩 바뀌기도 했는데,

예를 들자면 초기에 생산된 AK-74M은 개머리판에 손질 기구를 수납할 수 없고, 갈빗대가 남아있는 먼지덮개를 가진 것들도 있어.


그리고 이렇게 소련 시절에 개발되어 채택된 AK-74M는 지금까지 러시아의 제식 소총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가 새로운 소총 도입을 꺼려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돈도 없을 뿐더러, 일단 잔뜩 남아있는 AK-74M 재고부터 어떻게 소화해야 한다 이말이야.






여기까지가 AK-47 - AKM - AK-74 - AK-74M으로 이어지는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의 직계 계보야.

여기까지 오는 동안 파생된 총기들도 수없이 많고, AK를 베이스로 개발된 그 친척과 자손들도 일일히 다루기 어려울 정도로 많지.


머 일단은 글이 길어졌으니 이만 끊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 때 다른 AK들에 대해서도 다뤄볼게!

탈-바! (탈붕이 바이라는 뜻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