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에 100만 루블 개껌)


0. lab 4 win
사실 나 역시도 랩의 수혜자라고 보는 것이 맞다. 랩키 하나 잘팔아서 2천만 루블 쉽게 먹고, 초반부터 랩 어떻게하면 쉽게 많이 먹나 팀원들이랑 연구해서 초반에 레이더들이 젠포만 입고 나올때, 엄청 땡겨서 직접 번것만 해도 2~3천만은 넘을 것이다.

당장 내가 팀원들이나 몇몇 뉴비들한테 수백만루블씩 기부하고도 스태쉬 전체 가치 1억이 넘고, 루블도 여전히 1600만 정도 있으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탈콥이 소위 'FPS RPG' 로 느껴지며 흥미가 떨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pay 4 win
그럼에도 불구하고 랩이 나오고 흥미가 짜게 식은 이유는 단순히 랩 때문만은 아니고,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제일 큰건 역시 플리마켓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플리마켓이 생기고 퀘에 관련해서 많이 쉬워진 부분들은 모두에게 긍정적인 것이지만, 반대급부로 캐릭터 레벨링&상인우호도(=퀘스트) 의 의미가 굉장히 퇴색됐다.

나 역시도 렙 40 후에 상인 로열티 4레벨을 전부 맞춘 뒤론 퀘스트를 가끔씩 재미삼아만 하고있다.

만약에 랩이 없었다면 그래도 얘기가 좀 달랐겠지만, 랩으로 인해 뉴비던 중수던 고인물이던 돈을 벌기가 너무나도 쉬워지다보니, 뉴비들은 그저 랩만 좀 돌아도 고인물들 못지않은 장비들을 빵빵하게 구비하고선 황금고블린 혹은 여포가 가능하게 된 거다.



(에어프레임+젠포어썰트+택택의 51kg 돼지새끼)


2. Fat 4 win

또 다른 문제는 RPG 느낌 물씬 나는 장비등급제가 문제다.

물론 나도 안다. 이 방탄장비 등급제가 대강 NIJ 를 기준으로 해서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BSG가 고심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버그만 없다면 꽤나 고증이 됐다는 것을.

허나 그렇다해도 택티컬슈터 만든다는 놈들이, 현실에서 Tactical Ops 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예 모를리도 없고, 이런 중장비들에 디메리트를 너무 안줬다는 생각이 든다.

알다시피 탈콥은 시즈와 다르게 CQB만 하는게 아니라 맵이 넓다.
이런 넓고 오랜 시간이 필요한 전장에선 소위 알틴, 포트아머 등과 같은 중장비를 오랜 시간 착용하면 디메리트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 충분한 방호력을 알면서도 현실에선 그렇게 많이 쓰이지 않는 것인데.

인겜에선 스태미나, 인체공학, 속도, 움직임 측면에서 디메리트가 너무 적다.

그러니 누구하나 빠질것 없이 전부 가능한 무겁게 가능한 뚱뚱하게만 일관적으로 장비를 착용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3. why 4 win

(그냥 어구 맞출려고 어법에 안맞는거 알면서 쓴거니깐 태클 사양한다.)

간단히 겜 열심히 하는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돈 몇천만루블 모아놓고, 레벨 60찍고 스킬레벨 50씩 찍어봐야 의미가 딱히 없다.(그러니 요즘 루블 파는 놈들이 점점 많아지지)

예전엔 그나마 퀘스트 열심히 깨면 '열심히 퀘 깬 당신에게만 주는 물건입니다' 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플리마켓에서 그냥 돈으로 때려박으면 다 산다.

게다가 어차피 그렇게 두세달 열심히해서 모아둔 거 그 뒤로 또 두달 정도면 초기화 되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나하는 소리다.


뭐 들리는 얘기로는 커스터마이징에 관한 메리트를 레벨링이나 플레이 어워드로 준다곤 하는데 과연 잘될런지..

게다가 단순히 킬량이나 돈등 노력이 아닌 핵으로 가능한 부분을 어워드의 기준으로 놓으면 어떤 사태가 될런지도 꽤나 걱정이다.



요약

1. 랩 개꿀인건 맞음

2. 랩+플리마켓 때메 레벨링,퀘스트 의미 없는거 같음

3. 뚠뚠이 장비들 떡너프 더 시켜야됨

4. 플레이 어워드가 전혀 1도 없음(심지어 초기화에 대한 메리트 조차 없음)


p.s. 랩은 어차피 담시즌부터 진척도로 막힐거라 사실 말한것들 상관없음.

내가 말하고 싶은 중요포인트는 3번 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