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한계시록의 두 인생


에스겔은 사람의 인생이 의로운 삶과 불의한 삶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강조합니다


요한계시록은 두 개의 삶에 대해 이렇게 진술합니다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0-12)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 상태로 두라 하십니다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도 그 상태로 두라 하십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시간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에스겔의 두 인생


그러나 에스겔은 악인도 의인으로 바뀔 수 있고 의인도 악인으로 타락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어떤 사람은 일샘 악인→의인→악인→의인의 순환이 계속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경고가 주어집니다


① 언제 종료될지 시점을 모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순환의 가능성은 있지만 지속적인 것이 안전합니다


② 전환되는 시점에 이전의 행위가 리셋됩니다


악인이 의인으로 전환될 때는 괜찮습니다


악한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겔 18:21-22)


첫 번째는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지었던 모든 범죄들이 삭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상황은 치명적입니다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악인이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가 행한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겔 18:24)


한때 첫사랑으로 뜨거운 신앙이 있었으나 다시 타락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을 때는 그 전의 열심과 공의로운 행위는 하나도 기억함이 없어집니다


어떤 식으로 전환되든지 두 케이스 모두 리셋되고 맙니다


만약 어떤 신자가 이러한 삶을 반복했을 떼 최종적인 의로 종료되었더라도 주님께 받을 상이 없어집니다


그런 이유로 신앙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일생을 살아오면서 한 두번은 굴절이 있을 수는 있고 죄를 지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리셋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죄악이 반복되어 하나님과 단절되는 과정을 거쳤을 경우에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로 접근할수록 일편단심의 신앙을 보전해야 받을 상이 커집니다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다"(겔 20:11)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을 살리는 것이지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말씀을 준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백성들이 죽게 됩니다


그들이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말은 미혹입니다



3. 범죄하는 영혼만 죽는다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찌 됨이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겔 18:2-4)



에스겔 시대에 백성들이 속담을 인용하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리다"


바벨론 포로가 된 사람들은 극히 좋은 무화과가 되었지만 유다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삶은 그야말로 극히 악한 무화과처럼 황폐했습니다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통이 조상의 범죄 때문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들의 불평은 어느 정도는 사실입니다


므낫세 같은 왕들과 백성들의 죄가 수백년 동안 누적되어 심판을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을 당한 당대의 사람들의 범죄도 그들의 조상과 별반 다름 없었습니다


속담에는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속담의 사용을 중지하라는 명령하시는 것은 아버지가 지은 죄나 자식이 죄를 지으면 죽기는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한 사람의 영적 배경이 어떻든 간에 각자의 삶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면 됩니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라는 책의 논리는 얼마나 타당할까요?



4. 악인의 멸망을 슬퍼하시는 하나님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겔 18:23)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악인이 죽으면 지옥을 영원한 거처로 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


그가 스스로 헤아리고 그 행한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떠났으니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겔 18:27-28) 


그러나 악인에게도 기회는 있습니다


악한 행위를 떠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살 것입니다



백성은 하나님의 기준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합니다


① 자신의 죄값으로 죽는 것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② 과거의 행위나 현재의 행위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백성들의 불평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겔 18:30)


하나님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구약시대만 적용되는 원리가 아닙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에서도 이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사도요한의 시대에도 영지주의와 니골라당, 발람의 교훈, 이세벨은 육체의 행위로는 구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미혹했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원리에 대해 백성들은 불공평하다고 원망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현대에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과거의 고백이 현재의 악한 죄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과거의 죄대로 심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 있을 사람이 없습니다


만약 현재의 죄악을 눈감아 준다면 교회는 온통 더러워져서 이방인의 구설수에 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의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 아니냐"(겔 18:29)



5. 노아, 다니엘, 욥이 있더라도 자기 생명만 구하리라


이스라엘 장로 몇 사람이 에스겔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질문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장로들의 마음에는 우상이 가득하고 죄악의 걸림돌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장로들처럼 말씀을 읽고 바르게 살려는 마음보다 자극적인 것이나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내게 묻기를 조금인들 용납하랴"(겔 14:3)


그리고 막을 수 없는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의 불법과 범죄에 대해 짐승과 전쟁,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땅을 황폐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만약 노아, 다니엘, 욥이 있더라도 자녀의 생명도 구하지 못하고 겨우 자기 생명만 구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겔 14:14-16)


세 사람은 성경에서 의롭게 살았던 사람들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노아는 자기의 가정을 구했고, 욥은 연단을 받으며 더 온전해졌고, 다니엘은 제국과 타협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세 사람은 세 개의 시대를 대표합니다


노아는 홍수 전에 단일 언어, 단일 종교만 있던 시대를 대표합니다


욥은 아브라함과 거의 동시대 사람으로 홍수 후에 이스라엘 민족이 태동하기 전의 시대를 대표합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역사의 최후 시대를 상징합니다


모든 시대에는 하나님의 신실한 자들, 남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숫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현대를 대표하는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며 악한 죄에서 떠나고 죄악의 걸림돌을 그의 삶에 두지 않는 정결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지 숫자가 많다는 것은 하나님께 쓸모가 없습니다


들포도가 아니라 좋은 포도를 맺어야 하고 극히 좋은 무화과를 찾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