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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난 내가 속한 집단과 나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거든?

한국이란 나라는 내가 단지 태어나서 살고있는 곳일 뿐.

더 나아가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소속감, 정체성 같은게 아예 없다는 얘기임.

그래서 한국이 우승을 하든, 꼴찌를 하든 나에겐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임.

아무리 내가 속한 집단이 잘나가도 구성원인 내가 망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고

그 집단은 집단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날 언제든 내칠 수가 있는거임.

그래서 소속감이란 건 허울일 뿐임.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그게 과연 개인의 위상까지 높아진거라고 봄?

아무리 선진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좋아보이고, 후진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나빠보여도

나에게 불친절하고 인성이 나쁜 선진국 사람보다

나에게 친절하고 잘하는 짱깨, 동남아, 아프리카사람이 더 호감인 법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임.

가끔 주변에서는 한국인으로서의 소속감도 없으면서 왜 한국인으로서의 혜택을 받으며 사냐고 묻는데,

난 병역의 의무도 이행했고 세금도 내고 있음.

그걸로 난 충분히 이곳에서 살 자격이 있는거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집단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이나 가치를 둘려고 함.

그저 부모라면 무조건 공경해야 하고, 꼭 태어난 나라에 애국심을 꼭 가져야하고, 그러한 사회적 관념에서 헤어나오질 못함.

나 자신, 개인의 정체성을 뒤로한 채 집단에서 내 가치를 찾고, 실리도 없는 무분별한 사회적 관념에서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쉽게 불행함을 느끼고 자살율 1위인것에 한몫했다고 봄.

난 그래서 본인의 능력을 길러서 세계 어디를 가든 인정받을 수 있는 몸이 될거임.

한국인으로써가 아닌, 지구에 사는 한 명의 인간으로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