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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참 많지? 나도 하닉 인력 아웃소싱 하청다닌다.


일단 이 글을 보는 당신이 대기업 재직자면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




반도체장비사나 뭐 그런게 아니라 단순 CS,PM,물류,장비조작 등 이런거..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등..보면 알거임


보통 전임직군, 즉 생산직들의 업무는 사내도급 하청업체가 주로 한다


물론 요새 하청이라 안하고 협력사라고하는데, 협력이 아니라 키우는 애완견수준이라고 보면된다.


대졸사원,계약직들은 본인들이 대부분 직접함


건물이랑 팀, 본인 업무에 따라 난이도는 진짜 케바케임



장비 PM, 지금은 CM이라고 부르는데 이거 원래 메인트 업무인데


특정 공정들은 가스잔여물이나 백퍼 건강에 문제 생길만한건데 무슨성분의 잔여물인지는 안알려줌


이거 하청업체가 하이바 쓰고 방독면쓰고 칼로 긁어내고 이지랄 한다.


피부에 튀어도 그건 본인이 씻어내든 말든 알아서 하면된다.


CM팀이 그나마 도급 사내 하청중에선 급여가 제일 높다.


예를들어 모 업체가 있다.


CM팀 채용을 하는데 급여가 3400이고 상여100퍼 식대 제공 기숙사 제공 등등...


진짜 주긴준다. 근데 CM팀은 35세 이상은 안뽑는다. 신입은 보통 20대가 대다수임. 대기업 못가는 낙오자들..


그리고 하이닉스에서 1월에 본인 하닉 구성원들한테 성과급 뿌리고 하청한테는 3~4월에 지급한다.


하청에도 성과급 주긴 준다. 근데 착각 하지말자. 



하청은 하이닉스 구성원이 아니라는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07971


근데 이 기사 보면 이거 진짜 구라 아니다


협력사에 저렇게 지급 했다고는 하는데. 본인 구성원들은 1700퍼인데


그나마 급여를 제일 많이 받던 CM팀. 당시 내가 거기 소속됐을때


기본급의 200%, 세금 떼고 360여만원 받았다.



원래 이곳 하닉 하청업체 메리트는 일반적인 좆소보다는 그나마 더 받을수 있다 이정도긴 한데. 


상식적으로 본인이 성인군자에 인생욕심 없는 인간이라면


하청 다녀라. 입에 풀칠할만큼은 챙겨준다. 


대신 같은 공간의 하이닉스 소속 생산직은 근속따라 너의 연봉 2~4배는 받아간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열정이 있고 그런 사람이면 상대적 박탈감이 장난 아니다.



요즘엔 갑질도 잘 없다. (팀마다 다름 어떤 쪽은 하청한테 갑질하는 곳 아직 있음)


하지만 빨간목줄(하이닉스직원)과의 무언의 계급차이가 존재한다. 


아 근데 말했듯이 제일 급여가 괜찮은곳이 CM팀이다. 


대신 본인이 롱런을 해서 팀장급으로 승진하지 않는이상은


이 안에서 평생 분해조립 하면서 가스잔여물 청소하는 교대근무 할거라는건 감수해라. 


진짜 어쩔수없는 사유가 있지 않는이상 통상근무는 관리자나 사무직,안전관리 등 제외하곤 어렵다.


그리고 가끔 운좋으면 개꿀빠는 하청팀에 들어갈수도 있다. (자리가 초 희귀수준으로 거의 안나옴)



어쨌든 하청도 같은 업체인데 팀마다 급여가 또 제각각이다 


어떤곳은 10년차랑 신입이랑 급여가 똑같다.


그리고 오히려 힘든 일일수록 급여가 더 적다. 이거 진짜 포인트다. (만약 갈거면 급여 적다고 편할거라는 착각 진짜 하지마라, 추노한다)


이상하게 이곳 하닉은 일이 편할수록 급여가 높다. 


참고로 나는 하이닉스 입사 하고싶어서 준비하면서 사내 하청 3곳 이직해봄 (지금은 포기했으며 하닉 탈출 준비 중)


하닉직원>>>>>>>사내 도급 하청업체


하이닉스 단지 내에서 본인이 절대 같은 인간의 가치라고 생각 하지마라. 


인간의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른게 맞지만, 현대 사회에선 "돈"이 힘이고, 근로의 목적은 "돈"이다.


이곳의 누가 꿈이 있어서 돈을 향해서 일을 하겠는가?




그리고 이런것도 있다.


1.하청업체들도 통근버스 탈수있다. 


하지만 하청업체는 코로나 때문에 버스 안에서 마스크 안쓰거나 제대로 안쓰는거 누가 신고하면....


그 하청업체인원은 하닉 단지 퇴출이다. 다시는 취업 못한다 하이닉스 계열사에선. 그냥 영구밴


근데 하이닉스 구성원은 그냥 경고먹고 끝난다.



2.하청업체도 같은 공간에서 밥먹는다.


하이닉스 구성원은 1일 4식 전원 무료다.


하청업체는 업체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1근무일 1식 제공이고, 초과시 건당 급여에서 깐다 5천원.



3.하청업체도 사내 병원에서 독감 백신 맞을수있다.


근데 하청업체 인원은 돈내고 맞는다. (일반 진료는 다행히 무료다) 


하이닉스 구성원은 언제나 무료



4.갈수록 하청업체에 구성원들의 업무를 계속 추가적으로 넘기는중이다.


예를들어 CM팀에서의 업무는 단순히 장비를 열어서 세정하고 끝냈었는데,


원래 메인트의 업무였던 하이닉스 전산망에 여러가지 수치를 입력하거나 이외 전산업무까지.



5.갈수록 급여 격차는 커진다.


최근 알기로 구성원 사원급들도 월급 30만원씩 인상됐다. 그러니 연봉 9900만 씹가능할 정도다.


상여나 PS,PI,특별상여 등등... 그리고 영업이익의 10%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것도..


근데 하청업체 대부분은 급여 인상 한계가 있다. 200충 300충이 한계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써서 중구난방인데.. 아직도 나는 사내 하청 다니고 있다.


이직 준비하고있다...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하닉 단지는 거들떠도 안볼거고 SK하이닉스 주식이랑 하이닉스 완제품은 죽어도 안살거다


그정도로 4년간 상대적 박탈감과 혐오감이 생겨버렸기에..


출근 할때 언제나 이생각이 강하게 든다 


'아니 씨발 이게 시총 2위 대기업 하청맞냐?'


왜 이생각 하는지 알게 된다. 하이닉스는 지역사회에 돈 자주 뿌리고 대외적으로 다른기업에 비해서 이미지 정말 좋다.


그리고 청년들 취직 시켜준다고 하이닉스 청년 하이파이브 이런거까지 하는데,


SK하이닉스 채용이랑 전혀 관련 없고 말 그대로 "협력사 취업"이다.


아니 씹.. 요즘 취업희망자들이 고연봉 대기업 가고싶어하지 누가 중소가고 싶어하겠는가? 후기같은거 보고 본인이 판단해보기 바란다.


물론 TEL이나 이외 장비사도 가끔 있는데, 상식적으로 취업 알선일 뿐이지 걸러질놈은 면접에서 다 걸러진다


그래도 이런 협력사들은 중소라도 본인 역량이라도 있으면 직책이나 연봉 올라갈 껀덕지라도 있다.


어쨌든, 본인이 존잘에 말빨이 장난 아니거나 여자의 경우 예쁘거나


가능 하면 하이닉스 구성원과 연애 해서 결혼 해라. 인생 걱정 없고 대한민국 상위 10%다.


금전 걱정 없이 중산층 인생 살고 싶으면 일단 장갑에 구멍 뚫거나 물구나무 서라.




나같은 사내도급하청,아웃소싱, 즉 휴먼로봇. 기계보다 인간이 싸서 단순노동에 이용되는 경우들.


이런 경우는 아무리 본인 역량이 좋아도 하닉으로 못올라간다. 기회는 하이닉스 구성원 다 죽어버리지 않는이상 절대 없다.


개인 역량, 본인이 무슨 특별한 기술이 있든, 대다수 2030은 동아줄 끊어진 중생들만 흘러들어온다.


각자 스토리들이 있지만, 우리들 나이대에는 언젠가 풍족한 중산층이나 경제적 자유를 찾는게 꿈이 아닌가?


참 어려운 현실이다. 2010년대 오퍼들 면접 후기 보면...진짜 그들보다 늦게 태어난게 죄라는 말밖에 안나온다.


물론 라인안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전산 클릭하고 카톡하며 웹툰보는 구성원 본인들은 힘들다고 한다. 


근데 직접 발로 뛰고 땀뻘뻘 흘리며 고중량 자재 들어올리고 가스 마시는 하청들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착각 하지마라. 협력사 상생을 외치지만, 사내 도급 하청은 상생의 범주가 아니다.


주긴 주는데, 구성원이랑 비교 대상이 아니다. 



돼지는 아무거나 다 잘먹는다. 생각 해보자. 


하지만 당신은 키우는 돼지에게 사료나 먹다남은 짬을 주지, 12첩 반상을 차려 주지는 않는다.


이런 이치다. 내 말이 무슨말인지 알거다.



상대적 박탈감을 감수 할 수 있으면....하청 와라, 이력서 넣어라.


사지 멀쩡한 사람이면 다 뽑는다.




마지막으로..


이 생각이 끝없이 든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고 인간의 가치가 1이라면, 나는 이 하이닉스 단지 내에서 0.3의 인간의 가치다.


마음을 비우고 싶어도, 나는 올라가고 싶은 열망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절망적인 생각이 들고,


기회가 없어져 갈수록 히틀러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


사업 사이클은 돌면서 호황과 불황이 반복된다. 하지만 이젠 처음부터 대기업을 목표로 준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


현실이다.


본인이 잘났거나 대기업 재직자들은 내말에 공감 할 필요도 없고, 그냥 개돼지가 사람말을 한다고 웃어 넘기면 된다.


최근 2030 자살자 1위를 찍고 있고, 이미 자살 한 사람들의 심정도 공감된다.


근데 나는 살고 싶다. 


절망적인 현실이지만 하고싶은게 너무도 많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