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서성한 상경나왔다그래도 그때는 나름 준수한학벌에 어린나이라 쉽게 사회에서 기회를 주더라L모 머기업 인턴 3개월짜리 해보고 회식자리에서 살아남으려고 섹시댄스추고 별지랄다하는 30~40대 아저씨들 모습을 보니까이런세상에서는 살아남기 힘들겠다 싶어서 인턴이후 정규직전환이 되었음에도 까버리고공무원으로 발 돌렸다
이제 내년이면 30인 90년생이다4년간 공시준비하고나니 남은건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대학때여친은 공시생되니까 바로 발빼고 딴놈한테 다리벌렸고공시1년차때 만나던애는 시험붙더니 딴놈 성욕해결해주러 떠나버리더라
그뒤로 3년간 여자는 멀리하고 매일매일 독서실 학원 인강 반복하며 열심히 공부했지만중간에 우울증도오고 치료도받고 이러다보니 다 떨어졌다20대도 사라졌고 남은건 주름진얼굴과 미친듯한 피해의식가끔 혼잣말도 하고 길거리서 아무도없는데 허공에다대고 화도내고어디 독서실 앉아있다가도 아까 나를 벌레처다보듯했던 편돌이 동네가게주인 등 기억떠오르면 갑자기 공격적으로변해서 화를참을수도없고그때 누가 독서실서 시끄럽게하거나 거슬리는 행동하면 그새끼한테가서 화풀이하고 싸우고 얻어터지고 독서실짤리고 반복이다
거의 나가지도 않지만 가끔 대형서점같은데 가려고 번화가에서 쌔끈하고 이쁜여자들보면 우울증이 갑자기 폭발한다나도 그냥 대기업맨 했으면 지금쯤 차하나 끌고다니면서 저런년들한테 성욕풀면서 인생 즐기고 있을텐데 이미 그럴기회도 다 날라가버리고지금 이 초라한모습으로 뭘위해 사는걸까 생각들더라. 그런생각 여러번하다보면 슬슬 강간범들의 심리가 이해가기 시작하는 단계까지 온다.내가 인생 십창났기때문에 다른새끼 인생도 십창내도 무방하다는 생각도 가끔한다
어디 음식점이나 편의점 피씨방 혹은 서점같은데가서 주문하거나 뭐 사는데 점원이 나를 벌레보듯 아래로 보는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진짜 갑자기 화가 절제가 안되더니 칼빵놓고싶은 충동도 든다.저번에 모 서점 20대초반정도 보이는 여자알바한테 문의했더니만 표정썩어서 거지대하듯 나를 대하는년이 있어서 그자리서 욕설한바가지해주고집에가다가 계속 생각나고 진짜 화를 억누를수가없어서 다시 그 서점으로 돌아가서 개지랄한번 해주려고 했는데 알바교대했는지 그년이 없더라.그래서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그 알바 짜르라고 컴플레인글 존나쓰다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또 우울해지고생각해도 내 상태가 제정신이 아니고 온갖 피해의식에 우울증 공황장애 다 겹친상태인것 같다
이대로 살다가는 정신병자될것같아서 공시 그만두고 얼마전부터 좆소기업 면접보러다닌다대기업은 일단 공백기가 길어서 서류부터 갈려버리고좆중견이나 좆소에서는 간혹 면접와보라고 불러주더라가서 공백기동안 공시준비한거 숨겨도 이상하다고 탈락, 공시준비한거 오픈해도 그거 몇년동안 왜 못붙었냐느니 근성없냐느니 패배자취급하며 탈락.연봉 3천짜리 월급실수령200짜리 좆소기업조차 다 떨어지더라 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 구인사이트에 내 프로필보고 연락오는덴 영업스러운 초등학교만 나와도 뽑아주는 다단계같은 회사들뿐정말 너무 답답해서 그런데인줄 알고 걍 가서 조건이나 들어보자하고 갔더니만 기본급한 80만원주고 나머진 성과제에 실적미달이면 기본급에서 차감하고이것저것 초기비용만 250만원 들어간다길래 꺼지라고하고 나왔다
그와중에 대학 친구란 새끼들은 하나둘씩 결혼하고서울에 아파트도 사고 외제차도 끌고 주식이니 부동산이니 몇억벌었다는 새끼들도 하나둘씩 나오고나만 4년간 아무것도 이뤄낸것도 없고 남은건 좆소도못가는 공백기있는 십창난이력에 성격파탄 피해의식 우울증...
이미 인생 조져버려서 어디서부터 복구해야할지 감도안온다어제도 좆소면접보고오다가 지하철보니까 전여친닮은 여자애가 검스신고 남자한테 대주러 가는모양새길래 뒤따라가서 좌절감을 주고싶다는 상상도했다어차피 내인생은 망했는데뭘당장 자살해도 아무도 관심갖지않는 십창난인생내가 불행한만큼 딴새끼들도 불행하게 만들고싶다고 생각하면 안되나?
형도 많이 힘들겠다
자살해라
조현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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