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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 반에서 2~3등 하다 수능때 미끄러지고
지방거점국립대 온 두명이있음
둘다 엄청 불만이라 재수를 하네마네 하다 
부모님 만류로 들어옴

A같은 경우에는 나는 원래 인서울급이고
너네랑 다르다란 특권의식을 가짐
실제로 신입생 첫토익 970점 맞고, 
1학년부터 각종 자격증 컴활 한능검 텝스 토플등 땀

B같은 경우엔 1학년때 존나놀았음
여자 만나고 술먹고 게임하고 
학교도 나가다 말다 함

그렇게 둘 다 군대다녀옴
A는 여전히 특권의식 빠져서 4학년때 하면 되지~하고
다 미루고 23살부터 26살까지 게임만함
그래도 칼졸업 했으니 공기업이나 해야겠다~ 시전
근데 공부를 해본적이 오래전이라 공부습관도 안 잡히고
관성의 무서움에 빠져서 허구한날 똑같이 집에서 게임하고
공부는 하루 30분만함

그런데 존나웃긴게 또 똑똑해서 코레일 한전등 서류붙고
필기붙고 면접까지감 
결국 전부 다 심층면접 광탈 (사무직이었음)
아까워서 1년만더 1년만 더 하다가 보니 나이가 29살에
대졸후 공백기간 4년, 가진거라곤 아무것도 없었음
결국 진짜 말 그대로 좃소기업 들어가서 
평생 월급동결인데 자긴 그래도 다르단 마인드로
사원으로 들어가서 임원 달아보자 하고
매일같이 야근하고 식대도 없어서 점심굶고 하루하루삼
결론? 지금 30중반인데 신입때랑 똑같이 연봉 3천받고
돈아까워서 차도못사서 운전도 못하는 폐급인생됨

유일한 낙이라곤 일베, 디씨 들어사서
직장동료들 험담하고 포르노 사이트 들어가서 해결하고
모바일 게임 랭커로 자기전에 한껏 부푼 자신의 모습을 보는거임

그에비해 B는 어케된지아냐
군전역후 군대에서 다양한 군상의 사람을 보고
자기가 머리가 좋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겠구나 느껴서 상말때부터 연등하고 6시간 자며 공부하고
전역 후 신림동가서 공부 2년반해서
문과 전문직 자격증 취득함
그 뒤로 마이너스 통장 9천만원 뚫고 부모님한테
신림동에서 쓴 돈 전부다 일시불로 주고
본인은 평일엔 학교다니고 주말엔 과외뛰고 
쉬는날없이 스터디카페에서 매일공부함
그러다 인서울로 편입까지 성공함

전문직 + 인서울 유명대학으로 학벌세탁 + 부모님에게 은혜갚음

트리플 크라운 이룬 뒤 
지금은 대학 다니면서 시간강사로 빚 갚고 
지금은 로스쿨 준비중

이 둘이 똑같이
명석한 두뇌를 갖고 
수능때 망해서 지방대 왔는데
군전역후 3년간 이렇게 큰 차이가 나버림
앞으로 이 둘의 간격은 벌어지면 벌어질거다

A는 중소기업에서 5년일하고 
모은돈 5천만원뿐인데 이걸 자기의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고있음

B는 자기 공부할때 도와준 사람들에게 베풀며
빚은 시간강사 과외 하며 갚고
이룰거 다 이뤘는데 하나라도 더 하고싶어서
관성에 이끌리듯 노력하며 삼

진짜 ㅅㅂ 노력이 중요한게 이런이유같다
참고로 나도 쟤내처럼 지거국 졸업했고
A랑 절친이라 똑같이 게임하고 술먹고 그러면서
27살까지 인생 버려가다가 
나중에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9급붙고
사람구실은 하고 사는 케이스다

진짜 노력이 젤 중요하다
남탓만 하고 실천하지않으면
결국 뭐 자기가 머리가 똑똑하느니
토익 970맞아봤다니
어렸을때 삼성 장학생이었다니

다 아무의미도 쓸모도 없음

오늘 연가내고 쉬다가
갑자기 예전생각나서 이글 쓰고
나도 기사자격증 하나 따려고 산책 가지고
도서관 갈예정이다

취붕이들도 고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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