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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다니다가 탈출해서 9급 합격함
디씨에선 욕먹지만
중소기업이랑 비교가 안됨
너무너무 좋음
일 힘들때는 회사다니던때 생각하면
난 행복한 놈이구나 싶어짐

수능때 10% 안쪽 나왔고
인서울 경영학과 나옴

입력하는 싸이트마다 조금씩 다르긴했는데
8.6%~9.2% 나왔던게 기억에 남음

대학생활도 ㅍㅌㅊ이상으로함

근데 취업 준비하니까 대겹 공겹 이런곳은 바늘구멍이더라
결국 중소기업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9급 준비해서 붙음

근데 잔인한건  나만 그런게 아니고
동기들 선배들 후배들 보면
진심 9급보다 좋아보이는 회사 취업한 사람이
거의 없음

뭐 절반도 아니고  걍 거의 없음

상위 10% 안쪽 찍어야 들어오는 학교인데
다들 고딩때 자기 반에서 3등쯤 했을텐데
이렇다는 현실이 믿기지가 않더라

우리세대가
그래도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지.....
가스라이팅의 마지막 희생양 세대인거같음

솔직히 대학 안가고
수능 10% 찍을 노력으로 9급 준비했으면
20살에 합격했을거같음

부모님은 대학 졸업장 좋아하시긴하는데
그 돈과 시간 생각하면
어차피 9급 학벌도 필요없는데
아까운게 사실임

디시에서야 9급 20대 중반에 붙어야 ㅍㅌㅊ
30대에 붙으면 망한인생ㅉㅉ  이러지

통계상 9급 평균 입직나이가

30대 초반임
심지어 만 나이니까
실제로는 31~32인거임

내가 입직해도 실제로 평균 나이 그랬고

근데 요새  평균 합격자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임
대학 안가거나
진작에 때려치고 일찍 준비하는 애들이
눈에띄게 늘었거든

인생 진짜 모르는거같다
수능 10% 찍었을때만해도  
인생도 상위 10% 안쪽으로 들어갈줄 알았는데

이번에 24살에 들어온 후배 보니까
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찹찹한 기분이 들어서
똥글 적어봤음

요약 :  9급이어서 학벌이 필요없다는 소리가 아니고
상위 10% 안쪽 인서울인데도
취업 좆박았고 9급보다 나은 회사 가는경우 거의 없음

꼭 9급 할 거 아니더라도
이럴꺼면 대학 왜 가는거임?

상위 10% 안쪽이면 감이 안오겠지만
너네 고딩때 반에서 2~3등 하던애들임

이과는 상위권 공대, 문과는 최상위 서연고 말고는
대학 진심 필요없는거 같음

추가로 학령인구 폭락으로
앞으로 선후배간 입결차이 존나 심해질거고
더 학벌의 가치는 빛을 잃을거임
내 모교만해도 무슨 이제는 3등급 바깥도 간다고 난리났더라


취준하는 화석은 상위 10%  

복학생은 15%

새내기는 20%

시발 이게 뭐냐?

이러면 학벌보는 의미가 있냐?

근데 이게 실제로 진짜 현실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현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