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초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겠다 생각했지만 막연하기만 하였고 방황만 하다가 작년을 거의 허송세월 해버림.
27살 말부터 공백기가 더 길어지면 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중소나 스타트업에서 1년의 경력을 쌓은 후 중고신입을 노리는 전략 밖에 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됨.
본인의 스펙은 지거국 상경 졸업, 서울 거주, 학점 3점대 중반, 컴활, 및 it자격증, 토익스피킹, 기타 자잘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력서 난사를 시작.
지원 직무의 대부분은 영업지원, 영업관리, 마케팅 등이었고, 66개의 회사를 지원하여 8개의 서류합격 을 하였음.
일반 사기업은 중소기업이 합격이 대부분이었고, 대기업 전환형 인턴 1개, 은행권 등으로 8개를 합격을 함.
2달 전 5월 초 강남에 있는 모 it회사의 경영지원팀으로 입사를 하게 됨.
면접을 보고 그 자리에서 합격을 통보하였고 잡플 평점이 2.대 초로 좋지 않아 당황하였지만, 그냥 빨리 1년을 경력으로 채우고 중고신입을 노려야겠다는 생각에 1 년 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덜컥 입사를 하게 됨.
입사하고 알게 되었지만 일하는 팀에서 작년 퇴사자 8명이 발생하고 올해 초에도 2명이 나간 것을 알게 됨. 총 3명이 팀원이었는데 팀장을 제외한 본인은 신입이고 나머지 1명 역시 입사 한달 차인 개판인 상황..
업무 중이나 업무 외적으로 이어지는 대표의 인신공격이나 폭언으로 인내심이 폭발 직전이었고, 입사 한 달 정도부터 퇴사를 고민하기 시작함.
또한, 업무를 제대로 인수인계 받지도 못한 상태, 체계 없는 업무, 팀장 및 팀원에게서 오는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퇴사를 결심하였음.
이번 달 초에 퇴사를 하였고, 경찰을 고민하고 있으나 고민이 다시 많은 상황이 되어버림..
느낀점을 요약하자면..
1. 테헤란로 직장인의 삶이 정말 녹록치 않다.. (출퇴근 포함)
2. 잡플 평점은 과학이더라
3. 쓰레기 중소라도 사무직은 오고 싶어하는 고스펙자들이 상당히 많음
4. 일이 힘든거는 참아도 사람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정말 참기 힘듬
5. 퇴사자가 많은 직장은 이유가 있음
질문받음...
최종합이 거기 하나뿐이었음?
어 최종합은 여기 하나였음, 운명의 장난인지 입사 첫날에 대기업 채용전환형 인턴 서류합격 했는데 그때 그냥 안다닌다고 하고 온라인적성이나 볼껄 후회가 좀 되더라고...
3번 보고 궁금한건데 그 회사에서 썩어가는 다른 사람들도 좋은학교에 고스펙이었던거?
대표 고려대, 팀장 연대석사, 팀원1 지방대, 퇴사자 명단이나 직원정보 보았을때 그래도 최소 이름다 들어본 대학이고 은근 인서울 상위도 포진해있음.. 지금 취업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여실히 느낌, 심지어 퇴사자 중에 연대법대도 봤음.. 미쳤어 대한민국
대우는 어땠음? 대표나 회사사람들이 인신공격 폭언 안 했으면 그냥 참을정도?
대표의 인신공격은 다 웃으면서 넘기려고 했었음.. 예를 들어 우리아빠가 고등학교 교장인데 00씨 아버지는 잘난사람인데 왜 00씨는 그모양이냐 등 뭐 게이냐 이런 류의 인신공격을 장난이랍시고 했던듯? 더한 것도 있고.. 일하면서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거나 한번 알려줘 놓고 제대로 하길 바라니 그게 참 힘들더라고.. 그냥 업무는 할만한 정도였어.. 사람 스트레스만 아니였으면 1년은 채우고도 남지 ㅋㅋ 사람이 제일 커
대우는 포괄임금인데 월 260~270 정도였음 참고
아 근데 폭언은 정말 사람대 사람으로 인격적인 모독으로 느껴지더라.. 그게 한달 전인데 그때부터 퇴사고민을 진지하게 한것 같어
앞으로 잘 해보셈 요즘 9급 붙는 난이도가 강소기업이나 중견 대기업 가는거보다 낮지 않을까 싶은데 붙으면 그게 ㄹㅇ 나을수도
친한동생 1명도 광명상가 라인 졸업해서 구디 중소다니는데 3달안되서 공무원 공기업 노래부르는중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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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햇다 그러면 공무원할거임? - dc App
퇴사할때 거기서 안잡음? - dc App
나는 판단이 섰을때 오전 출근하자마자 팀장한테 뜻을 전달했는데, 조금 더 해보자는 설득이 들어와서 일주일 더해보면서 서로 노력해보자 이렇게 훈훈하게 일주일 더하긴 했는데 어차피 나갈거였음 나는.. 그래도 나간다고 하니까 업무상으로 쪼던거 안쪼더라 ㅋㅋㅋ
경찰이 끌리는데 고민 좀 더 해봐야 할듯? 직장인의 삶이 녹록치 않더라고 정말 ㅋㅋ 그래도 체험해본거라 치고 경험이라고 여기고 있어..
ㄷㄷ 사유는 뭐라말함? 솔직히 말한거? - dc App
어 그냥 솔직하게 왜 퇴사하고 싶은지 다 말했어 팀장한테. 왜냐면 한달간 고민했는데 자꾸 기름을 부으니 미련조차 없더라고 ㅋㅋ
ㅇㅎ 그럼 퇴사하고 말한뒤 일주일 하고 간거임??? - dc App
퇴사한다고 - dc App
어 그렇지, 근데 팀장의 배려로 팀장과 나만 퇴사논의한거를 알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르고 퇴사 후에 알게했어.. 근데 중소는 중소인게 퇴사자가 많다보니 퇴사해도 크게 미련 안갖더라고.. 그래도 서울 중소가 낫긴함, 지방 좆소였으면 뭐 지랄떨고 곱게 안놔줬을듯? 친한 이사는 퇴사하는 날 같이 퇴근하면서 응원 많이 해주더라.. 대표는 뭐 퇴사에 관심도 없음ㅋㅋㅋㅋ
ㄷㄷㄷ 그런면에선 좋네 나도 퇴사할때 붙잡을까봐 무섭노 - dc App
일단 붙잡긴해.. 그냥 곱게 보내기에는 팀원 정원이 8인데 3이서 쳐 일하고 있으니 일단 붙잡는게 맞겠지 팀장 입장에서도 ㅋㅋㅋ , 그냥 전 퇴사자들의 사례를 참고해봐 ㅋㅋ
“입사하고 알게 되었지만 일하는 팀에서 작년 퇴사자 8명이 발생하고 올해 초에도 2명이 나간 것을 알게 됨. 총 3명이 팀원이었는데 팀장을 제외한 본인은 신입이고 나머지 1명 역시 입사 한달 차인 개판인 상황..” “퇴사자가 많은 직장은 이유가 있음” ㄹㅇ 퇴사율 꼭 봐야함 나가는데는 이유가 다 있음 좋은 회사는 퇴사율 낮음
그리고 면접보자마자 합격 통보하는 회사는 믿고 거르라는 취갤의 명언 역시 정확하다는 것을 굳이 다녀보고 깨달은 바보입니다..
원티드 퇴사율 확인해보니 52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댓글 보면 맞는 듯 "퇴사율 70% 노답??" (퇴사율40~50 걍좆같음 길면3개윌? 버틸수있음) https://gall.dcinside.com/employment/1572766
정확히 그 글보고 알아본거임ㅋㅋ 52퍼면 딱 적당할때 나왔어ㅋㅋㅋ
왜 경찰임
사무일 하면서 답답했음, 극t라 악성 민원인 시체 변사체 감흥없음, 지구대 은근 워라벨, 지구대나 기동대에서 뇌빼면서 일하기 좋음, 월급 은근 ㄱㅊ, 내근이랑 외근 이동 자유로움 등등의 이유로? 극 남성형 성격인것도 한몫 하고
근데 직무 여러가지 넣은 거 보니 진로를 확실히 정한 건 아니었나보네
그렇지? 영업지원으로 지원을 거의 했는데 그것도 그냥 무지성으로 제일 뽑힐만한게 저거여서 그런거고 마케팅도 데이터분석자격증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은곳만 지원했었음.. 근데 정말 취준은 한길만 파야되는 것같어.. 사견이지만
dcinside 본사가 테헤란로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ㅋㅋ 몰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개저씨가 기분 안좋으면 "새끼가 이것도제대로못하고..." 라고 들릴정도로 작게 지껄이고, 입모양으로 씨발 했었음. 고생했네. 왜 그만두는지도 모르고 나약하다고만 할듯
나는 더한 인격적인 모독을 겪은 것 같어.. 쓴이도 고생 많았다.. 남이 어떻게 보냐 크게 신경 안쓰고 내 앞길 개척해야지 뭐 ㅋㅋ
상경이 최고군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