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경우 대학때 아무 생각없이 살아서
취업하는게 너무 힘들었어.
그냥 애들하고 몰려다니다가 게임만 하다가 대학 졸업한거 같아.

학교에서 방학때 인턴 100%로 보내줬는데, 그것고 귀찮다고 대체과목으로 채웠어. 인턴에 한전이나 대기업도 있었는데 말야.

졸업하고 나니 지잡국립대 졸업장, 토익 900초 밖에 없더라, 참고로 토익도 학원다니면서 3개월만에 겨우 딴거야

대학원 갈까 하다가도 포기하고 되지도 않는 공기업 준비를 시작했는데, 멍청하게 가고 싶은 기업 1개 몰빵해서 2년만 날렸어. 딱 2번 시도하는데 2년에 걸리더라. 그 2년을 끝으로 공기업은 접었어.


이후 사기업을 도전해보기로 했지.
다행히 기사는 2년째에 따서 서류 넣고 뭐라고 해보겠다고 면접을 보는데, 공백이 답이 없더라. 그렇게 기사도 썩어갔어. 전혀 쓸모가 없는것 처럼 느껴지더라.

그러다가  대기업에서 하는 국비 교육을 듣게 됬어. It분야.
여기라면 내가 열심히 하면 극복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거든.
진짜 밥먹고 공부만 했어. 처음으로 노력해본 느낌이 들더라.

이후 그 기업 협력사에 파견 계약직으로 일하게 됬어.
진짜 못해서 욕먹어도 일하는게 너무 즐겁더라. 20대 후반에 계약직이라도 일할수 있다는게, 친구들이 오랜만에 보자는거에도 나갈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

그렇게 일하다보니 자신감이 붙어서인지 짜잘한 자격증도 모기업에 서류를 넣었고 합격했어.

일류 대기업은 아니지만,
대학부터 공기업 도전 6년을 버린 나한테는 과분한거 같애.

뭐라도 열심히 하면 떨어진 무언가가 돌아오더라.
다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