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안해도 술자리에 모이면


연봉 1000~2000차이로 은연중에 서열매김


나도 이게 긴가 민가 했었는데


제일 연봉 많이 받는놈이 회사에서 


희망퇴직 당하고 나니까


자동으로 술처먹을때 쭈글이 되고


나머지 새끼들 걱정하는척 기뻐하는게 보이더라


희퇴 당한놈은 쿨한척하고 또 직장 구하면 된다 해도


몸속에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지 평소보다 웃는 타임이


미묘하게 짧아졌고, 걱정해준다는 놈들이 술따라주면서


처음엔 진지하더니 끝에 가서는 그 어느때보다 희희덕 거리며


즐겁게 놀다가 가더라.


결국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남일이고 내가 더 잘되지 못하면


차라리 끌어내려지는걸 바라는게 간사한 사람 마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