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후 사정으로 인해 장사만 했다.


코로나 전까진 그래도 할만하더라.. 아니 터지고 나서도 괜찮았다.


코로나 끝나고 나니 지옥 시작이더라. 매출은 반토막나고 미래가 점점 안보였다.


월세며 대출이자며 헤치우다보면 수중엔 돈이 안남게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일해서 건물주, 은행에 가져다주는게 내 삶의 전부였다.


내 나이에 이제 무얼 해야할까 고민만 계속했다. 무경력에 장사만 하던 사람을 어디서 채용해줄까?


중소기업에서라도 받아줄까? 거부당할거 같았다. 지레 겁먹고 이력서같은것도 안넣었다.


그래도 인생을 헛살지 않았나보다.. 내가 발버둥치는걸 본 지인이 도움을 줬다. 일 할수있는 기회를 줬다.


물론 사무직 이런건 아니다. 현장직이고 주 52시간 주 5일제 였다. 장사만 하던 나는 주말에 쉴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 동안 장사해온 세월이 너무 야속하게 느껴졌다. 청춘을 버린느낌이다. 선택해서 한거지만 결과가 전부다.


다시 성실하게 일만하며 인생을 헤쳐 나가는게 전부다. 잡생각은 필요없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