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1 뚫으면 좋소에 들어가서 아래의 일을 겪게 됨






작년 기준 나이 28 빚 학자금 2000


간간히 알바나 하면서 300정도 모와놨었음




이때 알바하면서 계속 취준 하고있었는데 우연히 국비 코딩교육 홍보물을 봤음




학교때 c언어는 접해봤고 나름 관심도 있어서 1유형 + 국비로 신청함




근데 지방 살아서 집근처에서는 학원을 갈수 없는상황




이때 부터 학원 근처에다 고시원잡고 살기 시작함




그리고 학원 개강후 수업 드러갔는데




생각보다 존나 못가르치더라




말도 ㅈㄴ 더듬고 그냥 ppt 읽는수준에 소스 따라치기


질문도 안받고


안되는거 있으면 그냥 손들라 하고 지가 가서 해결해줌




수업도 9 to 18인데 보통 2~3시전에 끝나고 나머지는 과제내주고 자습시킴




ㅈ같지만 이미 시작한거 수업시간엔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집에 와선 수업한거 인강으로 다시 복습했음




그렇게 플젝하다보니 결국 수료는 하게 됐음




근데.. 자취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돈이 너무 많이 깨지더라 모왔던 돈도 다쓰고 카카오, 농협 비상금대출로 500더 받았음..




수료후 사람인에 이력서 2~300개는 던진거 같은데 연락온곳이 딱 2개 있었다.




면접 봐보니 한곳은 탈락이였고 한곳은 가산쪽에 있는 회사였는데 뭔가 쌔했음...




그래도 가릴게 없는 처지라 일단 어디라고 들어가고싶어서 입사를 하게됨




근데 왠걸




3개월동안 계약직으로 처리되고 그 이후에 정규직 전환이라고 하네...




임금은 2600 ㅆㅂ..




그렇게 취업하고 들어간 ㅈ소




들어가보니 노트북도 안주더라




나보고 노트북을 사라고 하고 그 비용은 2년동안 수당으로 챙겨주겠다함 ㅆㅂ 이거 2년동안 노예 데리고있겠다는건가 싶었음




근데 여기 아니면 갈때도 없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부모님한테 돈빌려서 노트북 샀음 ㅠㅠ




회사 출근 첫날엔 노트북도 없어서 간단하게 회사 소계시켜주고




지금 노트북이 없으니까 책이라도 읽고있으라며 sql이랑 자바책 던져주고 가버림




그렇게 2틀날까지 책만 읽다 퇴근해버렸고




3일차 노트북을 가지고 왔는데 사장이 날 부르더니




다음주 부터 1년짜리 파견을 가야된다고 함




초급이라 어려울건 없을꺼고 잘할수 있겠냐고 물어봄




보니까 존나 멀리 가야되는 상황




파견은 갈수 있는데 저 혼자 가는거냐고 물어보니




맞다고함 ㅋㅋㅋㅋ 근데 가면 다들 잘알려줄거라고 걱정할거 없다고 얘기함




그렇게 3일차만에 혼자 외지로 파견나가게 됐음




너무 멀어서 집을 잡아야 출퇴근 할수 있는데 여긴 고시원도 없고 원룸을 잡아야 됐음




원룸 보증금 줄돈도 없어 이때 신용대출까지 받아버림...




그렇게 원룸 구하고 파견지에 도착했는데




인수인계 하는사람이 불러서 대충 1~2시간 인수인계 하고는 튀어버림




신입이라 뭣도 모르고 네 네 하며 고개만 끄덕이다 인수인계 받아 버렸음




그렇게 일이 시작 됐는데...




환경 잡는것부터 하나도 모르겠더라




인터넷도 안되고 개발서버 운영서버 db 개발환경 다잡아야되는데 뭘 알아야 하지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옆에 프리렌서한테 커피 사다 받치면서 겨우겨우 셋팅했음




그렇게 몇일 지나고 밥먹으면서 그 프리랜서가 나보고 몇년차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신입이라고 했더니




여기 4년차 부터 가능한곳인데 회사에서 경력 속인것같다고 얘기하더라




그말듣고 내 프로필 찾아봤는데 직급이 대리로 되어있고




나도 모르는 경력이 4년이나 쌓여있더라




바로 사장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신입이나 4년차나 똑같은 초급이라 상관없을거라고 하고 운영업무라 일도 쉬울꺼라고 달램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다고 경력 속이고는 일못하겠다고 말하니까




그래? 그럼 다른 사람 보낼테니 인수인계까지만 하고 회사 나가라고함




ㅆㅂ 대출받아서 방까지 구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존나 고민하다가 그냥 하겠다고 했음




이날부터 맨날 야근하면서 소스 분석하고 매뉴얼 계속 보고 주말에도 계속 공부하고 학원다닐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거같음




그러다가 야간작업 잡혔는데




서버 이중화 작업을 한다는거임




작업은 다른사람이 하고




그걸 나보고 야간에 남아서 서버 정상적으로 띄어지는지 확인해달라고 했음




그렇게 작업이 진행됐고 이제 서버 띄우는 일만 남았는데




갑자기 서버가 안올라가더라 ㅆㅂ




뭐가 문제인가 싶어서 로그 확인하는데 봐도 모르겠음




업체에서는 왜 안되는거냐고 계속 전화오고




알아보고 연락준다하고 계속 구글링하고




진짜 돌아버리겠더라




끝내 오류를 찾지 못하고 이중화 작업 롤백후 서버 띄우자고 했음




근데 롤백 후에도 안띄어지더라




이날 업체 난리나서 세벽에 프리렌서 출근하고




오류 해결한뒤 정상적으로 운영했음




다음날 업체에서 경위서 작성하라 했고 담당자가 내가 신입인거 알아내서 업체에서 쫒겨 났음




회사에서는 나몰라라하고 내가 못해서 쫒겨난거라하고 해고통지 받음




이날 진짜 집에서 ㅈㄴ 울었다.




국비 시작하고 생활비 대출 500


노트북 110


신용대출 1200




시간 버리고 빚만 쌓이고 진짜 너무 ㅈ같아서 다 때려치고 지금 고덕 일용직으로 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