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 높아져서. 본인의 눈이든 사회의 눈이든 둘 다 극도로 높아져 있는 상태임. 솔직히 한 두 개만 뒤지게 잘하는 애 뽑으면 적당히 굴러가는데 한국은 한 놈 뽑으면 자기랑 관련없는 일도 시키니까 요구되는 역량이 너무 많아짐.


2. 정말로 직장이 없어서. 중소도 신입 안 뽑는 곳 정말 많이 보임.


3. 너무 오냐오냐 자라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요인임. 어렸을 때부터 이리저리 치여도 보면서 멘탈이 단련되어야 하는데 너무 오냐오냐 자란 애들이 많음. 얘네들이 취업하면 생각보다 냉랭한 직장 분위기에 우울증 걸리고 번아웃와서 자발적 퇴사하는 거임. 이런 애들이 60만은 된다고 생각함.


4. 패배주의에 찌들어서. 일단 전 국민이 공부로 뛰어드는 사회부터가 솔직히 바람직하지 않음. 어쨌든 이런 사회에서 나고 자란 애들 중 공부 못 하는 새끼들은 17~20세에 벌써 패배자 되어버렸음. 그래도 얘네가 각자도생해보겠다고 다른 길 파보고 하는데 그 길조차 애매한 재능이라 패배주의가 강화됨. 그러면서 번아웃 발발. 이런 애들이 80만은 됨.


5. 살 만하니까. 405060 부모 돈 받아먹고 사는 애들 솔직히 많음. 그렇다고 진짜 당장 집도 없고 가족도 한 명 없고 입에 풀칠 하면서 살아야 하는 그런 놈들이 어거지로 떠밀려서 취업 시장에서 일하고 사는 게 바람직하진 않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