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평범하게 ㅈ 같은 ㅈㅈ소 재직중인데

요즘 이직각 좀 노려보다가 채용공고 다시보는데 여전하구나 싶어서 새벽에 뻘글 써본다

모든 회사에 거의 적용되는데 이런 일은 당연히 전체중에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에 주로 많이 해당됨.




1. 회사가 뭘하는 회사고 무슨 직무 뽑고, 그 직무가 무슨 일 하는지 제대로 안써놓은 회사




채용공고 볼때 이거 공고올린 새끼는 생각이란걸 하는 새낀가? 싶을때가 있는데


사람뽑는다는데 지네 회사가 뭘 정확히 하는 회사인지 안써놓는 회사들 많음.


일할 사람한테는 이력서니 자기소개서니 당연하게 요구하면서
지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사람 뽑아서 무슨 일을 시키려는지는 꼭꼭 숨겨놓은 꼬라지가 볼때마다 ㅈ같음

내가 그런 채용공고 올려놓은 회사 직접 가본적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구구절절 설명하면 ㅈ같아서 지원자가 안오거나, 지들도 뭘 시키려는지 불명확하거나,
아니면 채용공고에 그정도 정성 한스푼 더할 노력도 안하고 싶거나  셋중하나 아닐까 싶다.

애매한 수준은 회사마다 다른데 나는 실제로 입사하고 났더니 직무는 같지만 업무성격이 아예 다른경우도 있었고.
그럼 들어가서 일 할때 안당황스럽겠냐고




2. 연봉 수준 제대로 기입 안 해놓은 회사


위에랑 연결되는데, 난 기본적으로 회사는 지원자한테 요구하는 정보면서,
지들은 꼭꼭 숨기고, 협의 이딴 ㅈ같은 워딩 쳐 써놓은 꼬라지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안듦


지원자가 이력서 보낼 때나 면접가서도 직전 연봉 얼마였는지는 캐물으면서

채용공고엔 맨날 협의 이따구로 써놓지.

이거 관련해서 변명 늘어놓는거보면 뭐 내규로 정하고 있으며, 직무별로 경력별로 상이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럼 대충 협상테이블 범위가 어느정도인지 기입이라도 하던가.

대체자, 경력자 뽑는 공고면 내 직전연봉을 요구할거면 직전에 내 직무로 들어온 사람 연봉을 기입을 하던가. 



3. 써놓은 연봉은 밑바닥인데, 바라는 옵션은 겁나 많음


'풀옵션 세단 신차로 뽑고 싶은데 돈은 1000만원 밖에 못드려요'

이 ㅈㄹ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예전에 어떤 채용공고 보니까 무슨 그 직무에서 사용하는 툴 여러개는 기본 사용에, 외국어 영어 + 1개 원어민 수준 요구 이딴거 써놓던데
연봉 수준은 평균보다 아래로 써놓고.

또 요즘 뜨는 신입 뽑는다면서 옆에다가 (해당 직무 경험必) 이 ㅈㄹ하는거도 같은 맥락임.


내가 왜 이게 ㅈ같은 줄알아? 써놓는건 자유지.

근데 내 가족중에 사정때문에 취업을 좀 늦게한 케이스가 있는데.
나한테 그러더라고 채용공고들 보니까 연봉대비 요구하는게 되게 많아서 아 이정도 연봉받을라고 해도 저런것들은 해야되는구나 하면서
좌절하고 막 겁먹게 됐다는거야.

그얘기들으니까 저런 채용공고들 올렸던 업체들 생각나서 빡치더라.



4. 자체적인 인재 판단 기준이 없다



지들이 지금 어떤 상황이고, 어떤 인재가 필요하고, 그 능력을 갖췄는지 어떻게 확인할거고
이런 판단 능력이나 그걸 토대로 한 채용 체계가 매우 부족함.

이건 면접가서 내가 역으로 질문을 해봐도 똑같이 느껴지는 경우 많음.

내가 실제로 채용할때 겪어본 것, 내가 재직자 입장에서 회사에서 채용하는 과정을 봤을때, 크고작은 회사를 다니는 주변인들 얘기
이런걸 종합해보면 이런 경우들이 있음

실질적인 실무를 해야될 사람이 필요한데 경력 + 자격증만 갖춘, 돈쓰고 사람써서 지시하는 거만 해본 사람 뽑는다거나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직무인데 학벌이랑 경력, 연차 이딴거로 커팅하고 있거나
그리고 인사팀에서 지들 채용업무 줄일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재의 능력 이런거보다는 이상한 판별기준 만들어서 걸러내거나

그런 이상한 채용시스템을 보면서 '시발 나도 겨우 저따구 판단과정을 거쳐서 들어온거겠지?' 싶어서 현타오기도하고.

난 대기업은 안가봤지만,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 + 채용절차봐도 비슷하다고 느낌. 더 무슨 관문과 커트라인 삼는게 있을뿐이지.

실무에서 매번 쓰는 실질적인 기술 구현이 중요한 직무여서 그걸 토대로 본다던가 이런 거 아니면
무슨 뭐 학벌이니 자격이니 영어성적이 어떻고(직무연관성이 있으면 모를까 실제 채용후에 전혀 상관없는데 보는 경우도 많음)




일자리 살린다니 뭐 취업지원 사업한다니 애먼 뻘짓하는데 나랏돈 몇년째 쳐붓고
무슨 애들이 일을 안한다니 뉴스에서도 떠드는데

뭐 진짜로 어떤 환경에서도 일 안하고 걍 놀래 하는 애들도 있겠지
근데 저런거부터 좀 바꿔야 뭔 일을 좀 상황맞춰서 자기 능력맞춰서 제대로 찾아볼 의욕이라도 더 들지 않나? 싶음


나라에서 일자리 지원사업이니 뭐니 하면서 소위말해 병신짓하는 기업한테도 채용장려금 이딴거 줘가면서
실질적으로는 인건비 부담 낮춰주는 지원책 하니까 채용하는 꼬라지 보면 가관인곳이 개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