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사는 이유가 확실한 목표의식이 있어서임.

여기서 목표의식이란


1. 목적을 설정한다.(성취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목적)

2. 목표에 노력을 투자한다. (성취의식을 느낄 수 있는 알맞은 강도의 노력)

3. 목표를 달성한다. (노력 투자 대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시일 내에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예상돼야 함)


이런 목표의식 속에서 인간은 노력을 투자한다는 스트레스도 받지만 동시에 그 과정을 즐기며 행복을 느낌.


근데 현재 2030이 바라는 모든 것들은 목표의식의 과정 속에서 아득히 벗어나 있음.


취업, 결혼, 자가용 차 장만, 집 장만, 노후 준비


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1. 현재 사회, 경제 상황 속에서 이것들은 설정할 수 있는 목표라기에는 버거울 정도로 너무 크게 느껴짐.

2. 목표를 설정했다고 해도 노력은 정말 애미뒤질 정도로 비합리적으로 많이 투자돼야 함. (목표에는 적당한 수준의 노력이 투자돼야 하는데 처음부터 목표의식을 저해할 만큼 과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의 과도한 노력이 요구됨.)

3. 그렇다고 현재 사회, 경제 상황 속에서 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 같지도 않음. (아무리 노력을 투자한다고 해도)


그래서 2030이 손익비를 계산한 결과 저 처음부터 불가능한 목표의식의 과정을 거치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시간, 노력, 자본 대비 효율이 압도적으로 더 낫다는 결론은 도출해낸 것임.


결국 2030의 근로의식 저하로 나타난 거지.


저 목표의식의 과정이 다시 건강하게 바뀌지 않는 이상 난 2030이 쉬었음에서 탈출해서 근로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음.


이건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라고 보고 그냥 90년대생은 일본의 취업빙하기 세대, 로스제네처럼 완전히 버려진 세대라고 봄.


근데 애석하게도 난 이 문제를 정부가 됐든 그 무엇이 됐든 해결하지도 못 할 거라고 봄. 너무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문제이고 현재 한국의 사회, 경제 구조가 그 해결을 도모할 수 있을 정도로 건실한 편도 아님.


그냥 90년대생은 버려졌구나 생각하고 각자도생의 길을 가는 게 맞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