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좆소 들어온 지 3주 좀 넘었는데 진짜 진지하게 한 달만 채우고 런 칠까 고민 중이다. 사유는 씨발 어이없게도 점심시간 때문임.
첫날엔 신입 왔다고 팀끼리 모여서 밥 먹고 계산할때 사수가 첫날이니깐 사준다고해서 그렇게 넘어갔고 둘째 날부터는 각자 먹든 같이 먹고 싶은 끼던지 알아서 하라더라고 근데 나는 지금 당장 수중에 돈 한 푼도 없는 상태라 밖에서 밥 사 먹을 여유가 안 됨 하필 회사도 물가 비싼 강남임 ㅋㅋ 그렇다고 사수한테 "나 돈 없어서 굶어요"라고 말할 순 없으나깐 그래서 그냥 다이어트한다고 구라치고 점심시간마다 내 자리에서 유튜브 보거나 자면서 버텼음. 입사 2일차부터 지금까지 ㅇㅇ
근데 우리 팀장 새끼(이 새끼는 지 집에서 계란이나 과일 같은 거 싸와서 처먹음)가 2주 차부터 계속 내 자리 기어 와서 남들 다 밥 먹으러 가는데 왜 혼자 사무실에 처박혀 있냐면서 왜 점심때 나가서 밥 안쳐먹냐고 계속 꼽주더라 사회성이 없는 거냐 하면서 꼽주길래 내가 다이어트 중이라 점심엔 쉰다고 대충 둘러댐
근데 오늘은 진짜 개빡치더라 우리 회사가 여초라서 그런가 탕비실에 과자 같은 건 존나 많단 말임 내가 점심 굶으니까 배고파서 오후에 과자 두 봉지 정도 까먹었는데, 그거 보고 사람들 다 있는 데서 소리지르면서 지랄하더라 아니 다이어트한다더니 과자는 존나 처먹네? 뭐 회사에 불만 있어서 점심 안 먹고 시위하는 거냐? 이 지랄 ㅋㅋㅋ
아니 씨발 내 돈 안 쓰고 내가 좀 굶겠다는데 왜 이렇게 사사건건 시비인지 모르겠다 ㅅㅂ 진짜 점심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는데 나 같은 놈 또 있냐?
이건 퇴사해라
밥먹을돈도 없으면 그냥 버텨라
과자로 꼽주는건 존나 병신같네 이래서 여초는 진짜 정신이 괴롭다
퇴사가 맞다..내가 다녔던 회사는 점심 안먹는다고 하니까 탕비실에 컵라면있으니까 그거라도 먹으라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