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햄버거 배달해주고 오는 길에 거리가 좀 있는곳이다 보니까 존나 땡기면서 가다가 콜라 쏟아버려서 좆됐다 싶었음

원래라면 그냥 문앞에 놓고가는데 너무 미안한 나머지 이건 내가 면전에다 사과하고 배상해달라하면 돈도 계좌이체 해줘야겠다 싶더라고

그래서 노크하고 어떤사람이 문열고 나오는데 어떤 젊은 잘생긴 남자가 나오더라고 근데 와꾸가 딱 학창시절 잘생긴 일진 스타일인거임

내가 학창시절 학폭수준은 아니지만 일진들한테 나름 놀림도 당하고 키랑 덩치는 있지만 좆밥같이 생긴 안경돼지라서 순간 찐따 dna와 ptsd가 겹치다보니 ㄹㅇ 존나 얼어버려서

말 ㅈㄴ 버벅이면서 저...제가 빨ㄹㄹ리 오다가 사살짝 쏘ㅗㄷㄷ았어요 ㅇㅈㄹ 떨었는데

그 사람이 존나 방긋웃으면서 아니에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추운데 오시느라 고생했습니다~이러더니만 나한테 잠시만 기다려보라더니 핫팩이랑 캔음료 하나 주더라

진짜 순간 존나 울컥해서 울뻔했는데 겨우 꾹참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도 제대로 발음 못하면서 고개숙이고 나왔다

아직도 세상에 착한사람 많다는걸 느낌 글고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더라

진짜 비쥬얼은 학창시절에 전형적인 존잘 알파메일 카사노바 일진 관상이였는데 개착해서 놀람